엋문 파는 데한민국 알페서들 맨날 크오충 소리 듣고 맨날 큰문(특: 대메이저)한테 떡밥으로 져서 눈물머금고 엋문러끼리...

@Leseo_ss
래써@Leseo_ss
22 views Sep 22, 2026 ~4 min read
Advertisement
1
엋문 파는 데한민국 알페서들 맨날 크오충 소리 듣고 맨날 큰문(특: 대메이저)한테 떡밥으로 져서 눈물머금고 엋문러끼리 단결하는데 청려문대 열애설 나는 상상
-박문대 너 큰세진이랑 사귀는거 아니었냐고 이러기야? 이러기야?
-얘들아 엋문은 찐이다 모두외쳐 # 엋문_가보자고
2
-박문대 너...큰세랑은 정말 비게퍼였던거야? 어떻게그래
ㄴㅋㅋㅋ아~ 문대가 사내연애를 하겠냐구요~~ 아 크오의 맛 달다
-아 와중에 신청려는 박문대 비게퍼를.. 계속해서 견뎌왔던거야?
-ㅇㄴ얘들아 아직 소속사 입장도 안나왔어ㅋㅋㅋㄱㅋ갑자기 진도 훅빼는거 ㄱㅇㄱ
3
ㄴ지금 그게 중요해? 가뭄든 엋문러에게 열애설이라는 단비가 내리고 있잖아
ㄴ아무래도 중요한 편이지..
-헐헐 미친 얘들아 엋문 포타올라옴 Blueryomoonbig.postype.com
ㄴ스피드뭔데 열애설 올라온지 10분됐거든요
ㄴ어머니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ㄴ# 이맛이야
4
그리고 그 시각 박문대는 무릎을 꿇고 있었음. 저녁 시간이고 문대는 샤워중이었기 때문에 열애설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고.. 그저 샤워하고 머리말리다 배세진이 거의 비명처럼 박문대!!하고 불러내길래 나와보니 왠지 모르게 죄인st가 되어있었던 거.
5
박문대 입장에서는 찔릴 게 하도 많아서 신청려와의 열애성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음. 일단 저 눈빛은 뭔가 들킨거다 싶어서 재빨리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있던거임. 어떻게든 잔소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었음.
"문대문대~ 너 그거 진짜야?"
"('그거'가 뭔데 말을 해줘야 알지 혹시
6
저번에 매니저실 뒤엎은거 말하는건가 아님 콘서트 때 다친거 들켰나 혹시 내가 류건우라는 걸?)뭔데. 나 방금 씻고 나왔어."
"..너, 너! 그 사람이랑 열애설 난 거 진짜냐고!"
"...네? 열애설이요?"
배세진이 씩씩거리며 소리쳤음. 아주.. 커다란 엿이었음. 뭐? 열애설? 내가?
7
"..누구랑요?"
"VTIC 청려 선배님."
류청우가 대답했고 박문대는 어이가 없었음. 그야.. 박문대에게 있어 청려는 자살라이팅납치감금살인미수미친놈이었기 때문이고, 둘이 엮여서 기사가 난다면 100퍼센트 불화설일 거라고 믿고 있었으니까.. 박문대는 휴대폰을 켜고 연예뉴스 첫번째 헤드라인에 걸린
8
청려와 박문대의 이름을 떨리는 손가락으로 터치함. 어떤 개소리를 지껄여놓은 것인지에 대한 분노로 부들거리는 거였음. 하지만 로딩이 끝나고 가장 위에 자리잡은 한 사진을 본 박문대는 할 말을 잃고 굳어버림.
사진 속에서는 두 남성이 진한 스킨십을.. 그래, 키스를.. 하고 있었음.
9
정확히 말하자면 '그렇게 보이는' 구도로 찍힌 사진이었는데, 100m 뒤에서 180도 돌려서 봐도 신청려와 박문대였음. 어두운 골목에서 거의 꺼져가는 가로등 불빛 아래 얼굴을 맞대고 있는 두 남성의.. 사진은 마치 로맨스 드라마의 한 장면같았음.
'X발 기억났다.'
그리고 박문대는 결국 기억나버림
10
술에 꼴아 키스를 하던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흥미롭다는 듯 그걸 받아들이던 신청려의 모습을.
'개X끼'
그래, 저건 키스가 맞았음. 우연히 테스타와 브이틱의 회식 장소가 같았고, 기분이 더러워진 박문대는 술을 퍼마셨고, 바람을 쐬러 잠깐 나갔더니 신청려가 따라나왔고,
11
이런저런 평소와 같은 말다툼을 하다 박문대가 먼저 신청려의 옷깃을 잡아당겨 입술을 부딫힘. 눈이 살짝 커진 신청려는 이내 웃으며 "이건 키스가 아니지 않아요?" 따위의 말을 지껄이곤 혀를 집어넣었지, 쓸데없는 디테일까지 기억해낸 박문대는 그냥 죽고싶어졌음.
12
어쨌거나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있었다는 것이고, 멤버들은 박문대가 입을 열길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박문대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음. 열애설을 인정하기에는 애초에 사실도 아닐 뿐더러 상대가 신청려라는 사실이 매우 좆같았고,
13
그렇다고 부인하기에는 키스하는 사진이 찍혀서.. 그것대로 문제였음. 여기서 그나마 운이 좋았던 건, 키스하는 것처럼 보이는 구도였음. 이건 "구도가 이래서 그렇지 사실 키스가 아니다"라고 잡아떼면 상대편에서는 딱히 할 말이 없으니까.
같은 시각, 엋문탐라는 계속해서 불타오르고 있었음
14
-뭐..가로등불빛아래 키스정도면.. 청첩장 보내라
-축가정도는 불러줄테니까 꼭불러 알겠니?
ㄴ주위에 가수가 을매나 많은데..
ㄴㅅㅂ개상처네
-ㅁㅊㅁㅊ신재현미친놈 박문대 뒷목 한손으로 잡고있는게 진심 개 미친놈임
ㄴㅇㅈㅎ손큰거봐,,그래 예쁜사랑해라
ㄴ동인이 졌다 이건ㅇㅇ
15
그동안 적폐니 크오충이니 하며 알페스판 양지에도 맘대로 못 나오고 <아주사> 캐스팅콜과 <일단 친해지세요> 등의 황폐한 떡밥을 주워먹던 엋문러들에겐 이젠 소속사의 입장 따위 알바가 아녔음. 이미 이쪽에서는 혼인신고부터 2세까지 보고있었고, 박문대는 아직도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16
"..잠깐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건 구도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문을 튼 박문대는 머릿속에서 이미 정리를 끝낸 '오해입니다' 루트를 타려고 했음. 정말 완벽하게 키스사실을 숨길 수 있는 방법이었..을..텐데..
<VTIC 청려 선배님>
갑자기 전화가 와버린 것임. 이미 멤버들은 전화를 건 상대가
17
누구인지 봐버렸고, 사면초가 상태에 있던 박문대는 시간도 벌 겸 청려가 자신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길 바라며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았음
"네 선배ㄴ"
"자기야."
그냥 개X끼였음. 자기야? 자기야??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고 하마터면 쌍욕을 날릴 뻔 했음.
"ㅆ...제대로 부르시죠."
18
목구멍을 비집고 나오려는 된소리를 꾹 참으며 마지막 이성을 붙잡아 간신히 말했음. 문제는 저 망할 놈의 자기야를 멤버들도 들었다는 거지. 박문대는 자리를 박차고 방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꾹 참았음. 여기서 진짜 도망쳐버리면 비밀연애하다 들킨 꼴이니까.
"하하. 장난인데."
19
"......"
"아, 혹시 멤버들이랑 있었어요?"
ㅆ발 저놈이 몰랐을 리가 없다. 애초에 숙소생활인데 열애설이 터진 와중에 같이 안 있겠냐?
"왜 전화하셨습니까."
"왜긴요. 입장 내야죠."
그냥 아니라고 기사 내면 되는 걸 굳이 전화까지 한다고?
20
박문대는 따가눈 멤버들의 눈초리를 뒤로 하고 방으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음 왜냐? 이놈이 또 무슨 폭탄을 던질지 모르니까. 그래도 들어가기 전에 오해라는 말은 해둠. 믿을지는..모르겠지만.
"야 미쳤냐?"
"하하."
"웃음이 나와? 아니라고 입장 내. 사진 잘못찍힌거라고."
21
"음.. 싫은데."
뭐? 박문대는 소리를 지르려다 꾹 참았음.
"..너 나 좋아하냐?"
"싫어하진 않죠. 후배님도 그렇지 않나?"
"난 너 싫어하는데."
청려는 또다시 웃었음. 박문대의 인내심이 바닥나려고 할 때 쯤 청려가 웃음을 멈추고 말함
"인정했다가 적당할 때 결별설 내죠."
"커리어 망할 일 있어?"
22
"후배님 생각해봐요. 저 사진이 키스가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
"그리고 먼저 저한테 들이댄 건 후배님이었을 텐데?"
23
박문대는 할 말이 없었음 그저 '내가 내 무덤을 팠구나ㅆㅂ'같은 생각만 하고 있었지..
결국 둘은 열애설을 인정하기로 했음. 생각해보니 박문대가 청려 집에 갈 때 멤버들한테 남친 집에 간다<라고 말하면 딱히 의심받지도 않을거고 어차피 진짜 사랑하는 것도 아니니 활동에도 큰 문제는 없을테니까
24
일단 멤버들한테 알리는데
"..그렇게 됐습니다."
오해라고 했던 건 아직 공개하기엔 이른 것 같아서 거짓말을 했다, 이런 말을 하며 공허한 눈으로 청려와의 열애를 인정함. 세진이들을 뺀 멤버는 조금 황당해하다가 고개를 끄덕였지만.. 세진이들은 달랐음.
"박문대!"
하며 소리지르는 배세진과
25
"문대문대~ 스톡홀롬 증후군이라고.."
"아니니까 조용히 해라."
"박문대. 혹시 협박받는 거라면 내가..!"
"형, 아니에요."
그럼에도 둘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박문대는 사회적 체면이며 자존심이며 존엄성이며 다 버리고 말뚝을 박기로 함.
"..저 청려 선배님 사랑합니다."
26
여기서 더 이상 나갔다간 정말로 정신병원에 처박힐 수 있으니 박문대는 얼빠진 멤버들을 뒤로 하고 신청려의 집으로 도망침.
"왔어요?"
반기는 콩이 뒤로 여유롭게 아메니카노나 마시며 서있는 저 평온한 얼굴이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었음.
"후..그래서 어쩔건데."
"글쎄요."
Actions
What You Can Do
  • Export as PDF or Markdown
  • Batch Export to Notion
  • Bookmark & Highlight
  • Screenshot Tweet
Create Free Account

Includes 7-day Premium trial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