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타는_실존한다

@Ireadandfollow
장덕철@Ireadandfollow
6 views Sep 13, 2026 ~6 min read
Advertisement
1
#테스타는_실존한다
2
#윶랩문 #데못죽
윶>랩>문 관계로
막내즈 같이 밤에 로맨스 영화 보다가 키스신에서 어색해하는 랩 보고 눈 반짝반짝 빛내면서 얼굴 들이대는 윶
🐱: 김래빈 키스도 안 해본 사람 같아!
🐰: 바보야! 워, 원래 아이돌은 그런 거 하는 거 아니야!
🐱: 데뷔 안 하면 아이돌 아닌데!
3
🐰: 연습생은 더 안되는 거야!
🐱: 김래빈이 더 바보야! 그것도 모르면서 사랑 노래 어떻게 써?
🐰: 그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서 보완하고 있, 아니 바보야 저리가!
🐱: 경험 있으면 더 잘 할 수 있는데!
4
그렇게 말하면서 은근하게 붙어오는 윶 밀어내고 방으로 도망온 랩 한참 고민하다가 다음 날 밤에 문댕한테 문자함.
🐰[형, 늦은 시간에 불러내어 죄송하지만 혹시 고민이 있는데 시간 괜찮으십니까? 혹시 선약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생략) 괜찮으시면 연습실에서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5
🐶[그래]
그렇게 밤에 연습실에서 만난 랩문. 여차저차 윶이랑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는
🐰: 형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진지한 얼굴로 물어보는 랩과 랩이 눈치가 없어서 다행인지 아닌지 고민하던 문댕이 조금 늦게 생각 없이 대답함.
🐶: 아무래도 그렇겠지.
문댕 말에 긴장할 얼굴한 랩이
6
🐰: 그렇지만 활동 중에 다른 그룹이나 이성과 얽혔다가 팬분들이 실망하실 수도 있고 그런 목적만으로 관계를 시작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그건 그렇지.
🐰: 그, 그래서 형만 괜찮으시다면 형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어?
7
🐶: (내가 모르는 곳에서 이상한 짓 하는 것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게 낫지.)
이런 생각하면서 재보던 문댕음 대수롭지 않게 고개 끄덕임.
🐶: 그럼 그러지, 뭐.
긴장하며 말 꺼냈던 랩도 대수롭지 않은 문댕 목소리에 긴장이 턱 풀림.
🐰: 정말이십니까?
🐶: 뭐, 안 될 것도 없지. 너야말로 괜찮아?
8
🐰: 전 감사합니다! 그럼 뭐부터 해야 할까요?
🐶: 어. 키스?
🐰: 키,키,키스 말씀이시군요. 제가 경험이 없어서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 (이게 바른 길은 아닌데.)
바짝 얼어 있는 랩 뺨에 손 올리고 고개 기울이면서 각도 재보는 문댕.
🐰: 눈은 감는 게 좋을까요, 뜨고 있는 게 좋을까요?
9
🐶: 원하는대로.
제법 가까워진 거리에 눈 꾹 감아버리는 랩 보고 피식 웃고는 입술 겹치는 문댕. 긴장한 랩이 무릎에 손 올리고 입술 꾹 닫아버려서 입술 떼고
🐶: 입술 벌리고.
작게 얘기하고 다시 입술 겹치는 문댕.
10
#데못죽 #앟큰
문득 아현이랑 큰세가 학교에서 만났으면 큰세가 일방적으로 아현이 불편해했을 것 같음. 특히 연습생 데뷔조 떨어지고 한창 자존감 낮고 삐뚤어졌을 때 더더욱. 괴롭히지는 않지만 배세 처음 만났을 때처럼 칭찬인 듯 은근 비꼬고 그랬을 것 같음.
🐻: 아현이는 착하니까~
11
🦌: 으, 응. 고마워.
아현이는 큰세가 어렵긴 한데 적어도 자기를 안쓰러운 눈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은 좋았음. 그렇게 가깝지 않은 사이로 지내다가 어느 날 아현이가 정말 우연히 인적 드문 거리에서 혼자 담배피던 큰세를 발견함. 학교에서 거리가 꽤 있는 곳이라 서로 만날 줄 몰랐던 둘은
12
시선이 마주치고 눈이 동그래짐. 큰세는 막말로 좆됐다고 생각하며 담배를 바닥에 던져 발로 비벼 껐고 아현이는 불안한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어색하게 손을 들고 웃어보임.
🐻: 이야, 이런데서 다 보네~
🦌: 그, 그러네.
🐻: 여기까진 무슨 일이야?
🦌: 무, 무용 레슨이 이, 있어서.
13
알만 하네. 생각하며 아현에게 다가가는 큰세 입꼬리가 삐뚜름하게 올라갔음.
🐻: 방금 본,
🦌: 무, 무슨 일 있어?
제법 적극적으로 들어온 물음에 큰세가 재듯이 아현의 표정을 훑음. 다른 뜻은 없다는 듯 걱정을 담은 표정에 큰세의 속에서 무언가 끓어오르는 느낌을 받음.
🐻: 왜? 걱정돼?
14
짜증어린 목소리에 아현이 우물쭈물 큰세 눈치를 봄.
🐻: 아현아, 너 진짜 바보 같이 착하다. 내가 걱정돼?
누가 들어도 불쾌함 가득한 물음에 아현이가 선뜻 입을 열지 못 하고 눈을 굴림.
🐻: 아현아, 나한테 신경 꺼. 아는 척 하지 말고, 응?
🦌: 그, 그렇지만,
🐻: 모르는 척 하라고!
15
높아진 목소리에 놀란 아현이 눈을 느리게 깜빡임. 번뜩 정신이 든 큰세가 아랫입술을 씹었음.
🐻: …미안하다. 나 갈게.
그리고 뒤를 돌아 자리를 뜨려는 큰세의 옷자락을 잡는 손길이 있었음.
🦌: 세, 세진아, 잠깐만. 잠깐만.
얼떨떨한 얼굴의 큰세가 가만 서있는 사이에 아현이는 선생님에게
16
전화해 레슨을 취소함.
🦌: 네,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17
#킵
18
후회남 박문대 보고 싶은 날
#앟문 #엋문

[테스타 해체] 활동 마무리, 눈물의 마지막 콘서트
[TeStar] 테스타, 이대로 끝인가? 재계약 불발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테스타는 해체했음. 박문대는 조용한 숙소 거실에 앉아서 화면을 스크롤 하고 있었음. 계약 연장을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19
결국 남은 건 재계약 불발, 그리고 해체. 마지막 콘서트에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어버리고 숙소로 돌아오자 미칠듯한 공허함이 몰려왔음.
🐶: (번아웃인가.)
따위의 생각을 하던 박문대의 의욕 없는 모습에 멤버들도 안절부절함. 끝을 예상 못 한 건 아니지만 막상 닥쳐오니 다들 우울함에 젖어들었음.
20
숙소의 계약 기간도 끝나가고 소속사가 있던 멤버들은 원래의 소속사로 돌아가기 위해 숙소를 떠났음. 짐이 빠져 썰렁한 숙소를 돌아보던 박문대에게 선아현이 말을 걺.
🦌: 무, 문대야.
🐶: 어.
🦌: 앞으로 어, 어떻게 할 지 생각했어?
🐶: 딱히 계획은 없는데.
지금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21
선아현이 무표정하게 대답하던 박문대의 소매자락을 잡았음.
🦌: 그,럼 혹시 나랑 같이 살래?

그렇게 시작된 동거였음. 숙소 생활부터 느꼈듯이 선아현은 괜찮은 룸메이트였음. 축 가라앉아 방에서 잘 나오지 않는 박문대의 눈치를 보며 밖으로 이끄는 점을 제외하면. 선아현이 그럴 때면 박문대는
22
가끔 짜증이 났음. 그러면서도 오죽 답답하면 그럴까. 하며 운동화를 구겨신고 선아현의 손을 잡는 딱히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은 날들의 연속이었음. 문자 하나를 받기 전까지.
VTIC 신청려 선배님
🔨[후배님, 뭐해요?^^]
🔨[시간 나면 얼굴 봐요.]
🔨[콩이도 후배님 보고 싶어 해요.]
🔨[(사진)]
23
🐶[그래.]
오랜만에 성사된 만남은 청려의 아파트에서 이루어짐. 대화를 할 수 있는 조용한 곳을 찾다보니 일어난 일이었음. 테스타 활동 중이었으면 고려도 안 했을 선택지였음. 지금에야 아무래도 좋았음.
🐶: 그래서, 진짜 개나 보라고?
🔨: 후배님, 얼굴 좀 볼까 하고요.
24
🐶: 후배는 무슨.
🔨: 몇주사이에 다른 사람이 됐네요.
🐶: 별로.
박문대는 청려와의 별것 아닌 대화에 이상한 편안함을 느꼈음. 박문대가 아닌 류건우를 아는 유일한 사람. 자기가 겪은 상태 이상을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 테스타가 해체되고 더 이상 날을 세우지 않아도 되자 박문대는 신청려가
25
이상하게도 편하게 느껴졌다. 생경한 변화였음. 제 손바닥에 닿는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으며 박문대는 테스타 해체 이후 오랜만에 웃었음.
🔨: 기분이 좋아진 것 같네요.
🐶: 덕분에.
🔨: 맥주 하나 줄까요?
그 이후 일어난 일은 하늘에 맹세코 실수였지만 이상하게 후회는 되지 않았음.
26
🦌[문대야 어디야?]
뒤늦게 확인한 핸드폰 화면에 나타난 부재중 전화 두통과 문자에 박문대는 순간 가슴이 뜨끔했음.
🐶[친구 집. 곧 가.]
박문대는 본인이 보낸 문자를 보고 스스로도 어이가 없어 웃었음. 박문대에게 친구가 없다는 건 지난 5년을 통해 테스타의 모두가 알텐데. 이딴 걸 변명이라고.
27
처음이 어렵지 두번은 쉬웠음. 세번은 더 쉽고 네번쯤 되자 즐기는 마음까지 생겼음. 몸을 움직이자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했음. 그래서 청려의 아파트를 나서는 박문대는 제 집에 도착해서야 꺼진 제 핸드폰을 발견했음. 그리고 초췌한 얼굴로 거실에서 저를 기다리는 선아현을 마주했음.
🐶: 안 잤어?
28
🦌: 무, 문대야. 저, 전화가 안 돼서 걱정했어.
🐶: 내가 애도 아니고.
🦌: 그, 그치만.
🐶: 됐어, 피곤하겠네. 들어가서 자.
🦌: 으, 응. 미, 미안.
기운 없어 보이는 선아현의 뒷모습을 본 박문대는 다음부터는 안 들어오면 안 들어온다고 얘기하고 나가야겠네. 따위의 생각을 함.
29
신청려 아파트에서 자고 오는 게 반복되다 보니까 오히려 자기 집보다 신청려 아파트에 박문대 짐이 더 많아지기 시작함.
🐶: (그 후드 어딨지. 신청려 집에 두고 왔나. 아, 양말도 두고 왔네. 이따 가져와야겠다.)
🐶 [까만 후드 거기 있나]
🔨 [(사진)]
🔨 [이거요?^^]
🐶 [이따 가지러 간다]
30
🐶: 선아현.
🦌: 으,응 문대야.
🐶: 나 오늘 안 들어오니까 먼저 자.
🦌: 아… 친구 집에서 자는 거야?
🐶: 어.
🦌: 아, 알겠어. 잘 다녀와.
알겠다고 하는 선아현 얼굴이 좀 초췌해보여서 무슨 일 있나 물어보려던 박문대는 내가 누구 걱정을 하냐 싶어 그냥 고개만 끄덕임. 테스타 해체하고
31
이세진은 원래 소속사 돌아가서 5인조로 데뷔했고 배세진은 본업인 배우로 김래빈은 프로듀서로 차유진은 솔로로 류청우는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중이라서 제대로 활동 안 하는 건 선아현이랑 박문대 둘 뿐이었는데 그마저도 선아현은 가끔 화보나 댄스 영상 찍으러 다녀서 아예 소식이 없는 건
32
박문대 뿐이었음. 딱히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건 아니었지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조금 서운한 마음도 들었음. 이제 멤버들 이름 앞에 전 테스타 혹은 테스타였던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걸 생각하니까. 문득 그냥 나온 게 조금 후회됨.
🐶: (내일은 같이 저녁이라도 먹어야겠다.)
33
#킵
34
#배문 #데못죽
개인적으로 배세는 사랑에 빠지면 티가 엄청 나는데 본인이 자각하는 게 느리다는 캐해 하고 있어서 문대 짝사랑하는데 본인은 모르는 상태인 배세 그리고너무 티나서 한번쯤 대놓고 🐶: 형, 혹시 저 좋아하시나요? 이럴 것 같은 문대 조합 보고 싶다. 그리고 그 물음에 드디어
35
🐹:(내가 박문대를 좋아하는구나!)하고 깨닫는 배세.
36
#큰문 #데못죽
박문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큰세 스킨십에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으면 좋겠다. 핸드폰 하다가 큰세 어깨에 기대고 자리 부족하면 자연스럽게 큰세 무릎에 엉덩이 걸치고 앉고 샤워하고 나면 소파에 있는 큰세 앞에 앉아야 함 그럼 큰세가
🐻: 문대문대~ 샤워했어?
37
🐶: 어.
🐻: 세진이가 머리 말려줄게~
🐶: 어, 고맙다.
그리고 큰세가 머리 살살 말려주는 손길에 꾸벅꾸벅 졸면 큰세가 문대 머리에 도둑 뽀뽀하다가 물 마시러 나온 배세한테 걸렸으면 좋겠다.
🐹: (0-0) 너, 너...!
🐻: 쉿!
Actions
What You Can Do
  • Export as PDF or Markdown
  • Batch Export to Notion
  • Bookmark & Highlight
  • Screenshot Tweet
Create Free Account

Includes 7-day Premium trial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