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처음 문대로 눈 뜬 날로 회귀한 류건우(몸은 박문대) 이게 뭐지?하다가 그때랑 똑같이 상태창, 미션이 떠서 다시...

@hardd_da
단단다@hardd_da
20 views Sep 13, 2026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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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처음 문대로 눈 뜬 날로 회귀한 류건우(몸은 박문대) 이게 뭐지?하다가 그때랑 똑같이 상태창, 미션이 떠서 다시 서바이벌 들어가기로 함
근데 테스타 애들이 아무도 없음. 진짜 모든 연습생 얼굴, 이름 다 확인해도 없음. 문대 어리둥절. 와중에 미션 시간은 흘러가고~ 틈틈히 테스타들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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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며 아주사도 힘냄. 제일 쉬운건 역시 자료가 있은법한 배세랑 청우.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음. 배세 나왔었던 영상물 다 뒤져도 없음. 배세가 맡았던 역은 다른 아역이 하고있음. 청우도 마찬가지. 전화까지 해가며 찾았는데 없음. 래빈, 유진, 큰세도 소속사 알고있으니 연습생 리스트 다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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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봤지만 흔적도 없음. 들어온적도 나간적도.
문대 멘붕. 설마하고 알고있는 집까지 찾아갔지만 공터임. 꿈도 꾸지 말라는듯이 사람이 사는게 아니라 공터.
그래놓고 아주사 경연방식은 다 똑같음. 그러다 생각이 미친게 청려. 커버곡에 나온 브이틱 보고 번뜩한거임. 좀 떨리는 심정으로 청려를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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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니 있음. 본인이 알고있는 그 청려가. 청려한테 어떻게 연락을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캐스팅콜을 떠올리고 일단 기다리기로 함. 방식은 그때랑 똑같을테니까 그대로 루트 밟아가면 청려랑 마주치게됨. 문대는 기다림. 그리고 캐스팅콜 당일. 그때처럼 하나하나 이유를 말하며 문항을 체크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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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는 사람은... 청려가 아님. 브이틱도 아님. 레티긴 한데 다른 사람임. 뭐가 잘못됐나? 처음 생기는 변수에 당황했다가 얼른 정신차림. 알아보니 청려는 다른 연습생에게 감. 전에는 없었을, 테스타들의 빈자리에 온 연습생. 문대는 뽑기운이 없었던거라고 생각함.
청려에게 연락을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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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것인가. 고민하는 문대. 그러다 미션 완료 했을때의 진실확인 보상을 떠올림. 그걸 확인하고 그래도 해결책이 안생기면 연락하기로 함. 청려는 진짜 최최최후의 수단임!
그리고...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결국 아주사에서 데뷔멤버에 드는것에 성공한 문대. 테스타 애들이 없어서 전같은 케미가 없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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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았지만 어디든 연이 생기는거임. 묘하게 선아현스러운 착한 애랑 처음 말붙인 애랑 어쩌다보니 자주 붙어있게 된 것. 그렇게 문대는 1등으로 데뷔하게 되었고 그 이름은.

수상자는-, - 세비어 입니다!
기묘한, 익숙하지 않은 이름. Star랑 뭘 섞었댔는데
테스타나 스티어의 흔적이라곤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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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어는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단상 위로 올랐다. 모두의 얼굴이 울먹울먹했다. 하긴 다사다난하긴 했지. 특히 마음 약한 녀석은 이미 눈물을 흘리고있었다. 이제는 세비어의 문대인 그는, 울고있는 태영의 등을 토닥였다. 그랬더니 그의 얼굴을 보곤 더 서럽게 운다. 그만울라고. 뒤에선 형노릇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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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연우도 껴안아온다. 누굴 바디필로우로 아나. 그사이에 리더인 수열이 소감을 가장한 감사의 랩을 쏟고있었다. 그 옆의 보원, 보권 쌍둥이도 울망한 미소로 손을 흔든다. 그나마 제정신으로 보이는 문대에게 수열이 마이크를 건넨다. 그것을 받아든 문대가 태영과 연우의 못난 얼굴이 안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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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틀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이지만 새빨간 얼굴을 감추지 못한 남혁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멤버들을 추슬러 인사를 시키고 꽃다발과 트로피를 챙겨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이제는 트로피를 들고 속닥속닥 소란을 떠는 이들을 두고 무대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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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그에게 옆테이블에서 축하인사를 건네왔다. 우연히도 옆자리는 브이틱이었다. 진심이 담긴듯한 둘의 축하와 안면이 없어 적당히 말을 건네는 두사람.
그리고 청려.
문대는 이 청려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뒤였다. 그는 문대를 전혀 몰랐다. 우연히 만나, 리셋에 대해 은근히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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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냈을때도 짐작조차 못한 기색이었다. 그리고 문대는 그에겐 아무것도 없음을 인정했다. 그 이후로 브이틱엔 신경을 껏으니, 그들은 대다수의 아이돌이 모이는 때에나 인사를 나눴다. 이번에도 그러리라 생각했다.
축하인사를 건넨 청려가 평소와 달리는 진득하게 문대를 쳐다봤다. 마침 쉬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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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었다. 멤버들도 화장실에 가느라 몇명 자리를 비워 주위는 한산했다.
왜그러십니까? 물어보기도 전에 청려가 입을 열었다.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한번 해보니 쉽죠?

하고 말했다. 문대는 일순 굳어 그를 멍하니 보았다. 웃은 청려가 그에게 더 몸을 붙였다. 속삭임이 뇌를 파고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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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쑤셔진다.

꼭 그 팀에 그렇게 절절 매지 않아도 됐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바뀌어도, 익숙해지기 마련이니까요.

떨리는 눈이 청려를 보았다. 그는 금새 몸을 떨어뜨렸다.
그러고보니 언제부터였을까.
그가 첫 미션을 달성한 날. 진실 확인이 없었다. 코인과 뽑기 선택권. 두가지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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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미션도 마찬가지. 왜 진실 확인을 안시켜주지? 코인을 선택하며 생각해봤지만 알수가 없었다. 애초에 이 시스템이 왜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그걸 알리가. 그런 그의 의문은 점차 줄어갔다. 테스타를 떠올리는 시간처럼. 선아현, 보다 김태영이 먼저 나왔고 먹을것에 집착하지 않는 쌍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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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챙기지만 그 이상의 매니지먼트 영역엔 손대지 않는 리더. 부끄러워하면서 얼굴빼곤 티내지 않는 남혁형. 그를 놀리는게 즐거워 보이는 은근한 꼰대 연우형에게도 익숙해졌다. 이제 그는 세비어의 문대가 먼저 나왔다.
안주한게 언제부터였을까. 회귀한 이유를 고민하지 않게 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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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에 빠진 문대의 어깨에 누군가 손을 얹었다. 알고있지만 모르는 얼굴. 괜찮냐며 손에 물병을 쥐어준 그는 브이틱의 테이블에 가 앉았다. 그가 알고있던 청려를 제외한 브이틱의 세사람이 그사람에게 말을 건다. 그제야 제대로 돌아가는 머리가 얼굴을 기억해냈다. 그는 브이틱의 보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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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에도, 저런 얼굴이었나?

브이틱의 보컬을 보던 문대의 눈이 청려와 마주쳤다. 청려가 환희 웃었다.

그룹이랑 세비어 친구들 이름 생각하는게 젤 어렵다... #단다_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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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R코인: 2

문대는 상태창을 뚫어져라 보았다. R코인. 원래는 그냥 코인이었던것 같은데 R코인이 되어있었다. 언제부터지?하고 생각해봐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어느새였다.

R코인을 불러봐도 사용하시겠습니까? 라는 문구만 뜰 뿐 설명은 단 한줄도 없었다.
R... 어떤 단어의 약자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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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가는건 딱히 없다. Random? 그렇다기엔 이미 뽑기가 버젓이 있다.
무엇인지 알 수 없었으나 그대로 두기로 했다. 필요하면 알아서 쓸거냐고 물어보겠지.

X, 발.
온몸이 부서진듯 욱신거렸다. 어디 한군데는 필히 부서졌을 것이다. 가물가물한 시야로 이상하리만치 선명한 문구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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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시겠습니까?

주어가 없지만 알 수 있었다. 문대는 사용, 하고 중얼거렸다. 그러자 달칵!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야가 암전됐다.

다시 눈을 떴을때 그는 두번째 회귀를 한 후였다.
현재 R코인: 1

절로 욕이 나오는 상황이다.

세번째에서도 청려는 아는척 하지 않았다. 캐스팅콜에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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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했으나 적극적으로 레티에 오길 권하진 않았다. 다만 음악방송에서 만난 그는, 낯선 얼굴이 가득한 문대의 그룹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만 지었다.
본인도 보컬 갈아치워놓고 웃기지도 않다.

자조적인 웃음을 짓는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이젠 미션을 클리어하면 자동으로 코인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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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모른체 문대는 코인을 사용했고 자신의 그룹 멤버만큼이나 자주 청려의 멤버도 바뀌었다.
청려는 자의이기라도 하지 자신은 돌아오면 이전 멤버들이 없어져있었다. 그룹 이름도 늘 바뀌었다. 수많은 정보에 머릿속이 어지러워 무언가 일이라도 터질듯한 어느날. 그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상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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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놓은 것은,
인간의 본능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지금에 집중하세요.

그러자 이전 멤버들의 모든게 뿌얘졌다. 다른 것을 떠올리려하면 지금의 멤버들만 더 선명해졌다. 문대는 처음으로 뽑기가 그리워졌다.

그 어떤 해결책도 찾지 못한체 마주친 청려. 익숙하게 인사를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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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본 순간 문대의 안색이 하얘졌다.
미친, X끼...
늘 보이던 두사람이 없었다. 그럼에도 청려의 얼굴은 한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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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있네. 해맑게 자신을 문대씨! 하고 부르는 채율에게 마주 인사하며 생각했다. 새친구 사귄 아이를 보는 기특함을 담은 얼굴이 그들을 보고있었다. 과하지 않았다. 지금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으니까.

완전히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마주친 청려는 아주 싸늘한 눈이었다. 문대는 경멸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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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보았다. 아무말도 하지않았는데 변명을 요구한것처럼 그는 채율과 신오가 있는 이유를 말했다. 알게뭐람. 문대는 그 이유들보다 그가 계속 언급하는 데려왔다는 말이 신경쓰였다.
부럽네. 전엔 청려가 했던 말이었다. 그런 생각을 했다는걸 말해버린게 부끄러워 문대는 그곳을 박차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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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선 청려의 웃음소리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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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하시겠습니까?

처음엔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 꿈인줄 알았다. 우연히 승락해버린 그는 눈을 떴을때 리셋한 후였다.
그 이유를 알아내는건 쉬웠다.
당연히 박문대겠지.
리셋 안된다더니 되네? 드는 생각은 그것뿐이었다.

그 선물같은 리셋을 하는 방법은 알고있었다. 박문대가 리셋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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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다. 자신이 원한다면.
그래. 원한다면.
그는 늘 승락했다.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지금은 아닌것같네.

함께 하시겠습니까?
아니.

문대는 청려에게 또 변명같은 말을 듣고있었다.
부럽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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