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건우가 찐으로 국정원 사람이었다면?? 어느날 류건우에 대한 기록이 모조리 말소되고 그 본인도 종적이 감춰져서 류건우...

여봄@BaekU_I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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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0, 2026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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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우가 찐으로 국정원 사람이었다면??
어느날 류건우에 대한 기록이 모조리 말소되고 그 본인도 종적이 감춰져서 류건우 소속되어 있던 부서 한 번 뒤집힌 적 있지 않았을까. 사사로운 정을 떠나서라도 정보 보안 문제도 있으니 어떻게든 찾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던 중...
어느날 류건우에 대한 기록이 모조리 말소되고 그 본인도 종적이 감춰져서 류건우 소속되어 있던 부서 한 번 뒤집힌 적 있지 않았을까. 사사로운 정을 떠나서라도 정보 보안 문제도 있으니 어떻게든 찾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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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꽤 가깝게 지냈던 요원 한 사람이 테스타 박문대를 알게 되는 거야. 처음엔 그냥 요즘 아이돌들 괜찮게 생겼네, 하고 넘어갔다가 두 번째, 세 번째 볼 때는 기시감이 들기 시작해. 얼굴도 목소리도 다르지만 말투,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 습관, 호불호 같은 게... 류건우와 100% 똑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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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전신성형 하고 신분 세탁이라도 했나 싶을 정도겠지. 하지만 개명도 한 적 없다 하고. 배경이... 류건우와 비슷한 건 우연일 수도 있고. 아무튼 설마 설마 하면서 에이 아니겠지, 하며... 박문대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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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리얼리티 예능을 발견하고, 같은 팀 멤버 하나가 우스갯소리로 "문대 정말 국정원 출신 아니야?" 라고 묻는 말에 그럴 리가. 하고 딱잘라 답하면서도 살짝 머쓱해하는 걸 보고 확신해. 이거 류건우다.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류건우 맞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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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그 요원이 혼자서 찾아가.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니까 다른 팀원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아니 사실 처음에 한 번 말 꺼내본 적은 있지만 아무도 안 믿어준 뒤로는 혼자 조사하던 거겠지. 암튼 어디로 찾아가냐면... 글쎄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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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로 국정원에서 왔다며 명함 들이밀 순 없는 노릇이니 회사 근처에 있는 벽 한 면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회사가 아주 잘 보이는 위치의 카페에 죽치고 앉아서 박문대, 하다 못해 테스타 중 한 사람이라도 올 때까지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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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과적으론... 회사 근처에 차 한 대가 서더니 우르르 테스타 7명이 다 내려. 근데 회사로는 안 가고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게 작업실 가나 싶겠지. 그 순간 요원은 벌떡 일어나서 카페 나가더니 일곱 사람에게 다가가 문대를 지목해.
"박문대 씨."
"박문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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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모르게 일모드 돌입해서 약간 싸늘하게 뻗어나간 목소리에 박문대는 물론 일곱 명 다 돌아 봐. 문대는 익숙한 얼굴 보고 존나게 놀랐지만 오히려 너무 놀라서 티 안 났을 듯. 덤덤하게 "저 부르셨나요?" 하는데 그 반응에 요원 조금 웃어. 그리고 명함 꺼내더니 건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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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사람입니다. 잠깐 박문대 씨께 여쭙고 싶은 안건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건 박문대 씨가 곤란하시겠죠?"
명함에는 대외적인 그의 위치와 이름, 연락처가 기입되어 있어. 박문대가 명함 보고 있을 때 테스타 애들도 뭔데 누군데? 하고 들여다 봤다가 국정원 마크 보고 기겁해.
명함에는 대외적인 그의 위치와 이름, 연락처가 기입되어 있어. 박문대가 명함 보고 있을 때 테스타 애들도 뭔데 누군데? 하고 들여다 봤다가 국정원 마크 보고 기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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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박문대...."
"너 진짜 국정원 출신이었냐...?"
"...아니라니까."
"네, '박문대' 씨는 국정원 소속은 아니셨죠."
"...물어볼 게 있다고 하셨죠. 괜찮으니 지금 말씀하세요."
"'류건우' 씨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이름 듣자마자 문대 손에 힘 들어가서 명함 살짝 꾸깃해져.
"너 진짜 국정원 출신이었냐...?"
"...아니라니까."
"네, '박문대' 씨는 국정원 소속은 아니셨죠."
"...물어볼 게 있다고 하셨죠. 괜찮으니 지금 말씀하세요."
"'류건우' 씨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이름 듣자마자 문대 손에 힘 들어가서 명함 살짝 꾸깃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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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박문대...? 하고 요원은 차마 웃지 못해.
"...글쎄요. 모르는 사람 같은데요."
"당신이 괜찮다고 해서 물은 겁니다. 사실대로 대답해 주시죠."
그 고저 없이 딱딱한 말에 문대 살짝 이 악물었다가 명함은 완전히 구겨버려.
"모른다니까...!"
"류건우!"
"...글쎄요. 모르는 사람 같은데요."
"당신이 괜찮다고 해서 물은 겁니다. 사실대로 대답해 주시죠."
그 고저 없이 딱딱한 말에 문대 살짝 이 악물었다가 명함은 완전히 구겨버려.
"모른다니까...!"
"류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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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가 억눌린 음성으로 외치기 무섭게 요원도 포커페이스 무너트리고 이름 불러. 문대는 거기에 겁 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입 다물고 요원 노려봐. 요원은 그거 보고 입술 깨물었다가 문대 손목 잡아.
"너 여기서 뭐하는 거야? 알고 있었어?"
"...뭘."
"너 여기서 뭐하는 거야? 알고 있었어?"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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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갑자기 너에 대한 모든 기록이 말소되어버렸어. 마치 이 세상에 류건우 란 사람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그리고 그 본인도 사라졌지. 그때 우리 부서 완전 패닉 왔었다고. 상부에는 정보 보안 문제라 둘러대놓고 필사적으로 네 작은 흔적이라도 좋으니 잡으려고 애썼는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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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랑 이름도 바뀌어서는 아이돌? 지금 장난하는 거야?"
문대 동공지진 작게 일어났다가 인상 쓰고 잡힌 손목 돌려서 뿌리쳐. 그리고 그 잠깐 잡혔다고 빨개진 손목 주무르며 말해.
문대 동공지진 작게 일어났다가 인상 쓰고 잡힌 손목 돌려서 뿌리쳐. 그리고 그 잠깐 잡혔다고 빨개진 손목 주무르며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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