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당신은 길 한복판에 서있습니다. 북적북적한 거리, 시끄러운 사람들.
그때, 가게에서 들려오는 노래의 가사가 어딘가 익숙합니다.
-Welcome, welcome
이건 너를 부르는 소리.
(투표는 5분간 진행됩니다.)
(결과에 따라 진행이 달라집니다.)
당황스럽지만 당신은 러뷰어. 주인공의 행동을 따라보기로 했습니다.
[상태이상- '다른 차원에서 살아남기' 발생!]
: 당신은 '데한민국'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도 대한민국의 존재에 대해 발각되어서는 안 되며 이곳의 단 한 명만이 당신을 탈출시켜줄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태이상- '다른 차원에서 살아남기' 발생!]
: 당신은 '데한민국'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도 대한민국의 존재에 대해 발각되어서는 안 되며 이곳의 단 한 명만이 당신을 탈출시켜줄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크롤을 조금 더 내려보니 특성도 존재합니다.
[운명의 붉은 실(A)]
: 당신을 탈출시켜줄 수 있는, 단 한 사람과 이어진 실을 볼 수 있습니다.
활성화를 시켜보니 정말로 새끼 손가락과 이어진 실이 보입니다. 실은 먼 곳에 이어져 그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당신은 따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운명의 붉은 실(A)]
: 당신을 탈출시켜줄 수 있는, 단 한 사람과 이어진 실을 볼 수 있습니다.
활성화를 시켜보니 정말로 새끼 손가락과 이어진 실이 보입니다. 실은 먼 곳에 이어져 그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당신은 따라가보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걸었을까, 드디어 커다란 건물 한 채가 보입니다.
<T1 stars>
어....
저 건물이 그 건물이 맞는 걸까요? 어제도 그제도 데못죽을 봤었던 당신은 저 이름이 너무나도 익숙합니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들어가보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T1 stars>
어....
저 건물이 그 건물이 맞는 걸까요? 어제도 그제도 데못죽을 봤었던 당신은 저 이름이 너무나도 익숙합니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들어가보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생은 직진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다음 기회는 언제 올지 모릅니다. 당신은 사람들을 피해 우다다 건물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휴, 다행히 성공이군요. 하지만 감시 카메라가 있으니 빠르게 상대를 만나고 오는 게 좋겠습니다. 실은 팽팽하게 이어져 천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휴, 다행히 성공이군요. 하지만 감시 카메라가 있으니 빠르게 상대를 만나고 오는 게 좋겠습니다. 실은 팽팽하게 이어져 천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여기가 1층이라 그런가 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실과 이어진 층을 놓칠 수도 있기에 비상계단을 걸어 올라가도록 합시다.
"오늘 소속 아이돌들 다 왔지?"
그때, 위층 계단에서 직원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립니다.
"얼굴 쩔더라."
"어 인정"
데한민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얼굴주접은 똑같네요.
"오늘 소속 아이돌들 다 왔지?"
그때, 위층 계단에서 직원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립니다.
"얼굴 쩔더라."
"어 인정"
데한민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얼굴주접은 똑같네요.
직원들의 대화로 미루어보아 지금 티원의 아이돌들이 다 여기에 있나보군요.
음, 잠깐.
그렇다면 내 새끼들의 실물을 볼 기회가 아닐까요? 테스타가 이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감시 카메라를 돌리기 전에 빨리 상대를 만나고 나가야 할 텐데.
어떡할까요?
음, 잠깐.
그렇다면 내 새끼들의 실물을 볼 기회가 아닐까요? 테스타가 이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감시 카메라를 돌리기 전에 빨리 상대를 만나고 나가야 할 텐데.
어떡할까요?
이왕 데한민국에 온 거 내 새끼들은 꼭 봐야겠습니다. 테스타들을 보고 실의 주인을 찾으러 가면 되겠죠.
당신은 직원들의 대화를 들으며 테스타가 3층 회의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사생팬으로 보일 테니 신중히 다가가야겠습니다.
당신은 직원들의 대화를 들으며 테스타가 3층 회의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사생팬으로 보일 테니 신중히 다가가야겠습니다.
3층에 올라선 그때, 갑자기 복도가 소란스럽습니다.
"누가 경비 눈을 피해 들어왔나봐요."
이런, 곧 잡힐 것 같습니다. 아직 붉은 실의 주인도 찾지 못했는데! 발소리를 피해 다급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누가 경비 눈을 피해 들어왔나봐요."
이런, 곧 잡힐 것 같습니다. 아직 붉은 실의 주인도 찾지 못했는데! 발소리를 피해 다급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아."
퍽! 앞을 보지 않고 걷다 누군가와 부딪쳤습니다. 살짝 신음하는 낮은 목소리. 고개를 들어보니.
"......."
일러스트로만 봤었던 내 새끼의 얼굴. 틀림없습니다, 박문대입니다.
갈색 눈동자가 당신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퍽! 앞을 보지 않고 걷다 누군가와 부딪쳤습니다. 살짝 신음하는 낮은 목소리. 고개를 들어보니.
"......."
일러스트로만 봤었던 내 새끼의 얼굴. 틀림없습니다, 박문대입니다.
갈색 눈동자가 당신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갑작스레 마주한 주인공에 잠시 말문이 막혔습니다. 1인칭 서술의 문제점은 자기자신의 외모를 잘 서술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데못죽의 주인공은 정말 더럽게 잘생겼습니다.
박문대의 눈동자가 당신을 바라보다, 데구르르 굴러갑니다.
마치 무언가를 읽는 듯.
박문대의 눈동자가 당신을 바라보다, 데구르르 굴러갑니다.
마치 무언가를 읽는 듯.
얼굴이 점차 굳어지고, 안색이 창백해집니다. 그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지는 것을 보고 있자니 드디어 당신의 상태이상이 생각납니다.
이내 떨어지는 딱딱한 목소리와 함께.
"당신 뭐야."
세상이 암전됩니다.
이내 떨어지는 딱딱한 목소리와 함께.
"당신 뭐야."
세상이 암전됩니다.
[game over!]
당신은 데한민국의 존재에게 다른 차원-대한민국에 대해 발각당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인 당신은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릴 수 있죠. 재시작하시겠습니까?
당신은 데한민국의 존재에게 다른 차원-대한민국에 대해 발각당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인 당신은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릴 수 있죠. 재시작하시겠습니까?
[동기화 중....]
[★★★]
[★★☆]
[동기화 완료.]
[당신은 하나의 기회를 사용했습니다.]
[시스템을 재시작합니다.]
소근거리는 직원들, 1층의 계단.
당신은 3층으로 가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왔습니다.
[★★★]
[★★☆]
[동기화 완료.]
[당신은 하나의 기회를 사용했습니다.]
[시스템을 재시작합니다.]
소근거리는 직원들, 1층의 계단.
당신은 3층으로 가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왔습니다.
박문대는 상대방의 상대창을 확인할 수 있죠. 당신의 상태이상은 이름부터 너무 노골적이며, 친절하게 자세한 설명은 더 그렇습니다.
박문대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엔 테스타를 보지 않고 실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박문대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엔 테스타를 보지 않고 실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복도를 도는데, 이쪽으로 오고 있는 무리들이 보입니다. 일러스트로 본 적은 없지만 티원의 여자아이돌이라면 그들 밖에 없죠.
미리내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붉은 실은...
"율기 언니. 이것 좀 봐."
"응?"
미리내의 멤버, 율기와 이어져있습니다.
미리내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붉은 실은...
"율기 언니. 이것 좀 봐."
"응?"
미리내의 멤버, 율기와 이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실만 이어져있을 뿐 어떻게 해야 돌아갈 수 있는지 모릅니다. 당신은 상대의 상태창을 볼 수 없고, 그렇기에 율기의 특성이 무엇이고 어떻게 발동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대화가 필요한 듯 합니다.
침입자의 존재를 알아챈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이 소란스럽습니다.
침입자의 존재를 알아챈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이 소란스럽습니다.
오늘은 대화를 할 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실의 주인이 미리내의 율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만족하려고 노력하며 당신은 건물을 나갑니다.
대한민국과 다른 점은 연예인의 존재 뿐이지, 집도 가족도 그대로인 당신은 집으로 향합니다.
대한민국과 다른 점은 연예인의 존재 뿐이지, 집도 가족도 그대로인 당신은 집으로 향합니다.
율기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스케줄을 따라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경호원과 박문대의 눈을 피해 만날 수 있을까요? 테스타와 겹치는 스케줄은 가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마침 다음주 수요일에 음방이 있습니다. 명단에는 브이틱도 있군요. 테스타를 만나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신재현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렙니다. 그는 박문대와 다르게 상태창을 볼 수 없으니까요. 1군 아이돌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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