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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young_0719: 기동대 일태 쌍방인데 수많은 연애 경험으로 인해 본인 ...

@ahyoung_0719
25 views Oct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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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대 일태 쌍방인데 수많은 연애 경험으로 인해 본인 감정 인지하고 이걸 어떻게 갈무리를 해야할까 고민중인 정태의와 입덕부정기가 와서 정태의를 신경쓰이는 놈 정도로 치부하는 일레이가 보고싶은데요.. 일레이는 그와중에 정태의 취향과 본인이 멀어서 쌍방일거라는 생각 1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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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둘이 혐관인가 싶을정도로 치고 받았던지라 정태의가 일레이 손에 대한 감상평을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을 시기라 일레이는 정태의가 본인 손을 마음에 들어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였음. 외모야 어디가든 잘났단 소릴 들었으니 당연하게 여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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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놈의 취향이 설탕과자다보니 일레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주변에 맴도는 설탕과자 깨부수는게 일상이었고.. 오늘도 놈 주변에 얼쩡거라는 설탕과자 꼬셔다가 얼씬도 못하게 하고 오던 참이었음. 설탕과자 나쁘진 않은데 정태의 옆에 있는 꼴을 못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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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꽁냥댈 생각하니까 부아가 치밀죠. 그래서 괜히 어디 험한 오지 같은 곳 일들어오면 꼭 정태의 뒷덜미 잡고 감. 정태의가 안간다고 난리난리 쳐도 꼭 같이 가셔야겠답니다. 두고갔다가 돌아왔는데 설탕과자가 이 놈 꿰차고 있으면 속이 뒤집어지는 수준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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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른 일정 있다고 미친놈아!"
"다른 일정이라고 해봐야.."

설탕과자하고 노닥거리는거겠지.

생각하고보니 또 열받죠. 와중에 이 놈이 거슬린 이후부터 상대를 박살내면 박살냈지 아랫도리 사정을 해결한 적이 없어서 좀 곤란하던 차에 정태의가 앙알거리니 이걸 엎어버릴까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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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궁한가 싶다가도 애도 아니고 손장난 쯤은 괜찮지 않나 빠른 합리화 후 숙소로 밀어넣은 정태의 침대에 밀쳐놓고 올라탐. 정태의가 미쳤냐고 왁왁거리지만 바닥에 누운 놈 제압하는거? 설탕과자 부수는 것보다 더 쉽죠. 배를 후려칠까 하다가 그건 좀 가엾으니 놈의 바지 속에 손을 쑥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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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감기는 물건 콱 잡으니까 정태의가 무슨 짓이냐고 난리침.

"야,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난 동료랑 땅따먹기 할 생각 없는데."
"이런 태이, 나는 얼마든지 가능한데."
"그럼 다른 놈하고 해!"
"안타깝게도 여기엔 너랑 나 둘뿐이라서."

제 혀를 핥는 일레이를 본 정태의는 눈을 질끈 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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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놈의 행태를 봐버린 것도, 놈의 손에 잡힌 물건에 힘이 들어간 것도 무엇 하나 돌이킬 수가 없었고 빌어먹게도 마냥 싫지도 않아서 정태의는 도망가고 싶었음.

"태이, 넌 가만히 누워 있으면 돼."

내가 알아서 해줄테니까.

세상 다정한 목소리로 일레이는 서로의 물건을 겹쳐 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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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의는 그동안 숱하게 들었던 두 물건이 마찰하는 외설적인 소리가 상대방이 일레이라는 이유로 흥분을 넘어 폭력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놈이 일 중에 다른 사람과 자는건 몇 번인가 보긴 했어도 그 대상이 자기가 될 거란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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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삽입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아니 삽입은 진짜 꿈도 안꿨다. 누가 누구한테 넣을건데. 놈이든 자신이든 상상하자니 끔찍했음. 그 틈을 타 꽉 다문 잇새로 삼키지 못한 앓는 소리가 새어나가자 사냥감을 목전에 앞둔 짐승처럼 놈의 눈동자가 더 어두워짐.

"소리, 꽤 괜찮네 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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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놈의 물건이 더 커졌음. 숨이 모자라서 어쩔 수 없이 정태의는 참았던 숨을 내쉬었음. 이렇게 된 이상 속전속결로 끝내야지. 안 그러면 놈이 자신을 잡아 먹을 것 같았음. 정태의가 두 손을 뻗자 제멋대로 거절의 뜻으로 해석한 일레이가 잡아채 머리 위로 올렸음.

"악!"
"가만히 있으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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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숙인 일레이가 귓전에 대고 으르렁 거렸음.

늦었다.이거 돌았는데.

"설탕과자 위에 올라타지 못해서 그래? 말했잖아, 알아서, 해 준다니까..!"

그러곤 정태의 물건을 벗길 기세로 마찰해대니 정태의 눈 앞이 번쩍거림. 살살 하라고 놈의 허벅지 쥐어 뜯어도 소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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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의 입에서 마구잡이로 소리가 터져 나오니까 더 흥분한 놈이 올라탄 채로 허릿짓까지 해대니 이거 삽입만 안했지 그냥 그 행위였음.

"아흑, 아..!"
"듣기 좋은데. 더해봐, 태이. 어때 나쁘지 않지?"
"이 미친놈 진짜..!"

하지만 말과는 다르게 정태의 몸은 솔직했음.

"으, 아..!"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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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 후 느른하게 늘어지는 몸 위에서 허릿짓하던 놈 역시 몸을 굳히는가 싶더니 곧 눈, 입 가리지 않고 온 얼굴에 뜨듯미지근한 액체가 훅 끼얹어진다. 이 미친.

"야..이건 아니지."

이번엔 정액이 눈꺼풀에 위로 진득하게 흘러내려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는 정태의가 으르렁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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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잠시간이나마 만족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놈은 고의는 아니었다며 여전히 정태의의 두 손을 결박한 채로 도와준답시고 눈꺼풀에 묻은 제 흔적을 그대로 정태의 볼에 펴발랐고 열받은 정태의는 한번만 더 이따위 짓 하면 가만 둔다며 그대로 놈을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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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는 아니었다고는 하나 일레이하고 갔으니 어쨌거나 일은 잘 마무리 하고 돌아온 정태의는 이제 본인 일을 해야 했음. 기동대 중에서 얼굴이 잘 안알려진건 정태의가 유일했던지라 어느 고위직의 내연남에게 접근해서 정보를 캐내달라길래 정태의는 허니트랩 작전을 써먹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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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생각보다 손쉽게 넘어왔음. 단점이 있다면 너무 가벼웠다는거..

"영수씨, 우리 올라가요. 네?"

뭐 작전중이기도 하고 나름 취향이어서 안될 건 없었음. 대놓고 입술을 혀를 핥는 모습에 누군가가 떠올라서 조금은 곤란했지만 일이니까 어쩔 수 없이 정태의는 고갤 끄덕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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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한참 불타는 커플인 것처럼 타겟의 허리에 손을 감고 프론트에서 카드키를 건네받으려는 순간, 몹시도 익숙한 누군가 손이 카드키를 가로챘음.

"xxxx호라, 그 객실이 전망이 좋긴 하지. 내려다보면서 하는 게 취향인가?"

아 이놈은 또 왜 여기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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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기분이 나빠보이는 일레이가 묻자 정태의 표정이 와락 구겨졌음. 그러거나 말거나 타겟이 둘이 아는 사이냐 묻더니 조심스럽게 정태의에게 속삭였음.

"저, 영수씨.. 전 셋도 괜찮은데."

난데없이 나타난 일레이도 미친놈이지만, 저런 상태의 놈을 상대로 지껄이는 얘도 제정신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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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는데, 어때?"

귓속말을 들은 놈이 사람 하나 족칠 기세로 물었음.

"아뇨."

아직까진 남들이 보기엔 단순 치정싸움으로 보일테니 정태의는 우선 자리를 피하기로 마음먹었음.

"저는 방해 받기 싫습니다."

대놓고 적개심을 드러내자 타겟이 몸을 기대왔고 일레이의 낯빛은 더 험악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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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놈을 뒤로 하고 객실로 들어온 정태의에게 남자는 속도 모르고 아쉽다며 뇌빠진 소릴 해댔음.

작전이고 지랄이고 피곤해진 정태의가 침대에 드러눕자 남자는 냉큼 위에 올라탔고 정태의는 슬쩍 남자를 밀었음.

"씻을까요."

대충 건질건 건졌으니 튈 생각이었음. 문이 열리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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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이는 마스터키로 문을 따주고 물러서는 직원을 흘깃 바라보곤 곧 웃는 낯짝으로 객실 안으로 발을 들였고 이 상황을 기껍게 받아들이는건 오직 저 뇌빠진 남자 하나였음.

"..작작 좀 해라."

극심한 피로감에 누워있던 정태의가 마른 세수를 하며 일어났을 때, 남자는 온데간데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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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의가 마른 세수를 하던 그 짧은 시간, 일레이에게 함부로 다가갔다가 턱을 후려 맞은 남자가 소리도 못내고 객실 밖으로 떠밀렸기 때문이었음.

"너 뭐하냐 도대체. 왜 일하는데 방해질이야."
"어차피 목적은 다 이뤘을텐데 볼장 다 본거 내보낸게 뭐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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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낸 방식이 문제잖아."
"아하. 취향이라 맛을 보고 내보내야 했는데 마침 내가 방해한 모양이군?"

객실 문을 닫으며 제멋대로 난잡하게 뒹굴 정태의를 떠올린 일레이는 웃으며 물었음. 근데 눈이 안웃는다는 것을 본 정태의는 얼른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음. 지금 잡히면 좆될게 뻔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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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작정하고 나타난 놈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리가..눈치 챈 놈이 정태의 어깨를 붙드는게 더 빨랐음. 그리고 느닷없이 시야가 빙글 돌고 머리가 어지러웠음.

"너, 이.."

느닷없이 훅 끼치는 쇠냄새에 정태의는 한박자 늦게 저 매서운 손에 뺨을 맞았다는걸 깨달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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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일하는데 끌고가서 그렇고 그런 짓 한 것 까진 좋다. 근데 남이 일하는데 나타나서 깽판치고 손찌검까지 한다고? 입안에 고이는 피를 내뱉은 정태의는 화를 억누르며 입을 열었음.

"야, 나 좀 오해하려고 하는데."
"무슨 오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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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 좋아하냐? 왜 내가 너 몰래 바람 핀 애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굴어."
"하하, 태이. 애인? 발상이 제법 귀엽네."

일레이는 미안한 척 정태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겼음. 그러다 돌연 뒷덜미를 움켜쥐었음.

"내 애인께서는 왜 함부로 몸을 굴리고 다니실까? -뭐 이런걸 기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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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픽 웃는걸 본 정태의는 피가 싸하게 식었음. 그래. 이런 점이 싫어서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갈무리 하려고 마음 먹었었지.

"기분 더러우니까 그런 말 하지마라."

정태의가 으르렁 거리거나 말거나 일레이는 정태의가 입을 벌릴때 마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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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물들어서 더 붉어진 혀를 내려다봤음. 허니트랩을 쓴다는 말을 듣고 부러 여길 오지 않았다면 이 혀로 무슨 짓을 하고 있었을까. 짜증이 났음.

"태이, 혀 내밀어봐."
"뭐?"

기다리는게 귀찮았는지 일레이는 불쑥 정태의 입에 손을 집어 넣어 냅다 혀를 끄집어 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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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하게 손에 감기는 혀나 체액이 불쾌할 법한데 그러긴 커녕 입안이 바싹 마르는 감각에 일레이는 제 혀로 입술을 핥았음. 그러자 그 모습을 본 정태의는 피하듯 눈을 감았고 그게 신호라도 된 양 일레이는 정태의를 집어 삼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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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는 일방적으로 비벼지는 두 살덩이의 질척거리는 소리만이 울렸음. 무엇때문인지 갑자기 저 혼자 흥분한 놈의 손에 붙들린 뒷덜미가 아픈줄 모를 정도로 정태의는 패닉에 빠졌음. 이새끼, 말하고 행동하고 안맞잖아. 이 따위로 행동하면서 뭐가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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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허벅지에 닿는 걸로 보아 무조건 땅따먹기 각이었음. 이렇게 기분 더러운 상태로 땅따먹기라니 이쪽에서 사양이지. 정태의는 녀석이 방심하길 바라며 사납게 달려드는 놈의 혀를 살짝 빨았음. 다행히도 흉흉한 기세가 조금은 누그러들었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놈의 배를 발로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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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냅다 문쪽으로 내달렸음. 일단 튀자. 튀고나서 뒷 일을-.

"어?"

뒷목이 잡히는가 싶더니 시야가 또 한번 돌았음.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정태의가 놈의 배를 깐것처럼, 놈의 주먹이 정태의 배에 깊숙하게 박혔다는 것이겠지. 정태의는 소리 한번 못내고 그대로 정신을 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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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의는 통증을 나름대로 잘 참는 편이었음. 나름대로 훈련도 받았고 애초에 그게 안되면 기동대에서 구를 수가 없었음. 그런데, 말도 못할 곳에서 올라오는 통증을 참는 법은 가르쳐 주는 곳도 없었고 배운 적도 없었음.

"으,아...."

그러니까 지금 겪고 있는 이 일은, 온전히 정태의 몫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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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어둡긴 했지만 여전히 객실 내라는 것과 자신이 기절했었다는 것, 그리고 기절의 원인이 된 놈의 손가락이 말 못할 곳을 드나들고 있다는 것. 무엇 하나 정태의에게 도움 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음.

"빼."

정태의가 깨어나니 보란듯이 손가락을 더 늘리는 작태에 정태의는 낮게 읊조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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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깰까봐 나름 신경 썼는데 깨버렸군."

미안하게 되었다면서도 놈은 열심히 손가락을 놀렸음. 아 이 미친새끼가.

"깨울 목적으로 이짓거리를 한거라면 성공했으니 빨리 빼고 꺼지라고."

허리가 높게 세워져서 벌써 멍이 들기 시작한 뱃가죽이 눈에 선명했고 허리도, 구멍도 몹시도 아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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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틀렸어, 태이. 깨우는게 목적이었으면 넌 욕실에서 눈을 떴겠지. 그냥 집어넣으면 아무래도 너라도 피를 볼테니 특별히 신경 써주고 있는건데, 내 마음을 몰라주는군."

"뭐? 어디에 뭘 집어 넣어!"

정태의가 경악하자 일레이는 세상 기분 좋아 보이는 얼굴로 웃었음.

"네 구멍에, 내 물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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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의 얼굴이 새파랗게 변하자 일레이는 손가락을 쑥 빼냈고 내벽 여기저길 긁으며 빠져나가자 정태의 입에서 앓는 소리가 흘러나왔음.

"아,악..!"
"그러니까 태이, 네가 잠든 사이에 내 나름대로 노력을 했으니까 너도 어느정도 노력을 해봐."
"미친새끼야, 내가 도대체 무슨 노력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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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참아보라고."

세워졌던 허리가 내려오는가 싶더니 정태의 다리 사이에 자릴 잡은 놈이 말 그대로 밀어 넣었음.

"아..!아파.!"
"뒤는, 놀린 적이 없나 본데, 그래도 힘 좀 빼 태이."
"이딴거 들이밀면서,이..!"

놈도 억지로 밀어 넣는 것이 힘들어 보였음. 그래봐야 정태의만큼은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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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거슬린단 말야, 너는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 온갖것들이 꼬이니까 내가 아무리 그것들을 치운다 한들, 온 세상 놈들 다 죽이지 않는 이상 반복될테니, 방법을 바꿔야지."

일레이 밑에서 바르작 거리는게 고작인 정태의는 일레이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음. 그럴 여유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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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의가 숨쉬는거에 맞춰 일레이는 조금씩 조금씩 허릴 밀어넣었음. 그러다 참다못해 정태의 눈에 눈물이 고이면 세상 다정한 손길로 눈물을 훔쳐냈음.

"뭐든 처음이 어려운 거니까 태이, 조금만..응?"
"듣기 싫어..지금이라도 빼라고.."
"그건 어렵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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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레이는 이말 저말로 정태의를 어르고 달래며 끝까지 집어 넣었고 놈의 것이 멍든 곳까지 닿자 정태의는 엉엉 울었음.

"나쁜,놈아, 나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이딴.."

구구절절문을 읊고 있자니 녀석이 슬쩍 허리를 추어 올렸음.

"-!!"

한번 쳐올렸을뿐인데 기절할 만큼 아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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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꼭 해야,겠냐."
"여태까지 노력한게 아깝잖아."

노력은 개뿔. 정태의는 타협점을 찾아야했음. 놈의 눈깔 상태를 보아하니 끝까지 갈게 뻔했음.

"그럼 나 한번 더 패라."
"흠?"
"기절시키라고. 어차피 너도 힘들고 난 딱 죽을 것 같으니까."
"태이, 생각보다 극단적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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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네 물건에 박혀봐야 그딴 소릴 안하지.

"내가 미쳐서 네 물건을 물어 뜯는 것보단 낫겠지."
"지금도 뜯어먹을 것처럼 굴고 있는데?"

대화 의지를 잃은 정태의는 두말 않고 두 눈을 감았고 녀석에게 약간의 양심이 있었는지 다행히도 큰 고통 없이 정신을 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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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계이기도 하고 제가 꾸금을 못써서.. 죄삼다. 원랜 꾸금 예정에 없었는데..잠깐 미쳐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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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눈을 떴을 때 악몽 한번 험하게도 꿨다 싶었음. 하지만 말도 못하게 아픈 뱃가죽, 구멍.. 근데 밑에서 뭔가 ..

"일어났어?"
"야, 나 이상해."

차마 손도 못대고 굳어 있자니 소파에 앉아 신문을 읽던 일레이가 심상치 않은 기색의 정태의에게 다가왔음.

"어디 봐."

그러고 시트를 걷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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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한 몸과 그렇지 못한..시트.. 놈의 도움으로 몸을 일으키자 줄줄 흘러나왔음.

"이게 무슨 일이냐."
"네가 하도 애처롭게 굴기에 내가 자비를 베풀긴 했는데, 그래도 물증은 남겨야겠어서."
"그래서 안에다가 싸지르고 방치하셨다?"
"그래도 몸은 씻겨 놨어, 그리고 네가 확인했으니 빼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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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다고 일레이 손을 후려쳤지만 놈은 기어이 하고자하는 바를 이뤄냈음. 그러면서 정태의에게 끊임없이 속삭였음.

"도대체 내가 이 꼴을 왜 봐야 하는건데."

욕실 바닥에 점점이 떨어지는 놈의 흔적을 보던 정태의는 두 눈을 가렸음.

"상징이야. 네가 내꺼라는 상징."
"짐승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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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계기로 정태의는 노골적으로 일레이를 피했음. 왜냐면 무슨 혈기왕성한 청소년도 아니고 정태의 머리카락만 보이면 자꾸 어디론가 끌고가려고해서 어쩔 수 없었음. 기동대놈들이 처음에는 무슨 잘못했냐, 잘피해다녀봐라 하고 놀렸는데 나중에는 숨겨주기에 이르렀음.
사유: 일레이 눈 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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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재수없게 붙들리면 매번 그때처럼 기절시켜달라고 하는데 그때야 워낙에 힘들어했으니 원하는대로 해주긴했어도 이게 거듭되면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이 더럽단말임. 그래서 제발 뭐든 해달라고 할때까지 앞과 뒤 모두 푹 젖게 만들어서 엉엉 우는 정태의 잡아먹는 일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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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질질끌다 개연성 내다버리고 급전개하냐면요.. 안그러면 포타가야해서요..)
그래도 놈이 공들여주면 몸이 좀 힘들지라도 끝내주긴 했음. 그래서 정태의는 혹시라도 마음이 들킬까봐 더 피해다녔음. 쌍방이라는걸 놈이 알아차린다면 지금 겨우 유지하는 일상이 개박살날게 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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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해서 무슨 짓이든 당해도 되는 건 아니지."

그래서 정태의는 기동대를 그만 두기로 했음. 견물생심이라고, 눈에 보여서 갖고싶은거니까 놈의 눈에 안띄면 되는거라고 판단했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 판단이 오산이라는 것을 정태의만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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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정태의 사정을 알고 있던지라 쉬쉬했음. 마침 일레이가 외부 일정으로 자릴 비웠으니 최적의 타이밍이었고 정태의는 그걸 놓치지 않았음. 그래도 놈은 한동안은 분기탱천해서 여기저기 들쑤실테니 어디론가 몸을 의탁해야했음.

"형, 잘 지냈어?"
"그래. 오랜만이다. 태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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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정재의는 어느 아랍 부호의 호의 아닌 호의로 연락이 안되는 상태였는데 정재의에게만 복록을 가져다주던 길상천인 자기도 살아야겠는지 정말 우연히 마주쳤음. 정태의 사정을 들은 정재의는 고민하는 기색도 없이 바로 라만에게 정태의의 신변 보호를 요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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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만은 아무리 혈육이라도 정재의가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게 불만이지만 별 수 없이 정재의 앞에서는 흔쾌히 받아들여줬음. 다만 정재의 몰래 대놓고 적의를 드러내니 눈칫밥을 먹는 정태의는 이 곳의 호화로운 생활이 몹시도 불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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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나가자니 간간히 동료들을 통해 들은 일레이 소식을 떠올리면 그러긴 커녕 잡부든 뭐든 해서라도 이곳에 붙어 있어야 했음.

-네 여권은 무효 처리 됐어. 그렇다고 해서 밀항을 할 생각은 하지마. 배에 올라타면 릭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안전이 보장된 곳에서 지내고 있다면 거기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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