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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BorroworroB0: [괴담출근]나는 백일몽 동물 가면이 발전하면 '해당...

@0BorroworroB0
26 views Jan 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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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출근]

나는 백일몽 동물 가면이 발전하면 '해당 동물로 둔갑하는 기능'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중임

그런고로 가면 부작용 때문에 <어느 날 머리에서 노루뿔이 자랐다>가 된 김솔음

현무 1팀 대기실에서 갑자기 자라난 거라 패닉 와서 톱... 톱으로 잘라야 하나??? 하는 중에 벌컥 열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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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본인 상체 만큼 거대한 순록 같은 뿔을 머리 양 끝에 단 채 얼굴이 시퍼렇게 질려 있는 김솔음, 그리고 어느 날 머리에 뿔이 자란 후배와 맞닥뜨린 두 선배......

끔찍한 침묵 속에서 애써 입을 연 건 최요원

우, 우와... 포도 오, 오늘 컨셉은 사탄 마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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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걸어두기 좋겠다...~ 흐, 흐하하!
......
걸어다니는 오, 옷걸이네!

......최요원은 나름 패닉한 김솔음을 달래주려고 한 거였지만, 제대로 사이코패스 같은 소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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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상황인 겁니까.

한편 이 인간을 당장 오염 제거 세탁기에 넣고 돌려야 하나 갈등하는 표정을 하고 있는 류재관 앞에서, 자신이 이 사태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벌떡 일어나는 김솔음

그러나......

......윽.
큭!
우와아아악!!! 움직이지 마!!!

우르르!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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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거대한 뿔이 생겼는데 곧장 거리감이 체감될 리 만무했으니, 움직이자마자 온갖 기물들 다 뿔로 치고 엎어뜨리고 난리남 현무 1팀 대기실 다 쓸려나간다......

죄, 죄송, 제가 이걸......
가만히! 그냥 앉아계십시오!
진정해! 오염 풀 방법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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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음 당장 본인 뿔 잡고 힘으로 꺾을 기세인 가운데, 간신히 제압해서 앉혀두는 류재관과 최요원

그렇게, 반파된 대기실에서 우선은 침착하게 둘러앉았다

......그러니까, 어떤 트리거도 없이 갑자기 뿔이 생겼다고?
예......
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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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닌데 뿔이 갑툭튀한 이레귤러 사태, 사례가 많을 리 만무했음 베테랑 요원인 최도 당장은 생각나는 방안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우선... 전문가한테 가보자.

재관국의 오염관리실로 김솔음을 데려가려 한다
한편 본인 가면이 노루...였던 것과 이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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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오염이 분석되며 백일몽 관계자라는 걸 들킬까봐 불안함이 올라오는 김솔음이었으나......

......네.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 이건 일상생활이 안 되는 수준이라고...... 들킬 위험 감수하고서도 오염관리실로 따라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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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포도야? 몸을? 대각선으로 틀어볼래......?
잠깐, 고개! 고개 돌리지 마십시오!
죄, 죄송, 죄송합니다......!

쨍그랑! 와작!

방을 나가는 것부터가 고비였음
좁은 문에 뿔이 턱 걸려서 정면으로 나갈 수도 없고 측면으로 나가야 하는데 움직일 때마다 온갖 기물이 걸려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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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후......

결국 방을 나서는 데에만 진을 싹 뺀 세 사람
이 지경으로는 오염관리실 가는 데에만 재관국 살림 다 말아먹을 것 같아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포도야.
...네.
여기서 조금만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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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라지더니 곧 달구지... 하나를 끌고 온 최요원

덜덜덜덜덜덜덜......

저거 현무 1팀 아니야?
파괴왕 신입 머리 위에 무슨 일이야......

자와자와데자와......

뭔 유배 가는 죄인마냥 류재관이 미는 달구지에 실려 이송되는 김솔음......
쏟아지는 시선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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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달한 오염관리실에선 정확한 진단을 들을 수 있었음

괴담 출처의 오염 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된 게 부작용을 일으킨 것 같네요.
......
소지 중인 물건 중 동물, 특히 뿔 있는 동물과 관련된 것이 있진 않은지 스스로 점검하시고 처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역시... 가면이 문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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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몽 주식회사의 가면은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기능만을 위해 있는 건 아니었음 뭔가 더 있었지
하지만 김솔음이 받았던 노루 가면은 고작해야 주임용이고 이런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설정은 본 적 없는데......

프로토타입의 보안팀 수트까지 착용하면서 관련한 오염이 누적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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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음은 막막해졌으나, 우선 문신에 가면과 보안팀 수트를 넣어다니는 건 그만두기로 함 교육서를 문신에 넣었을 때 문제가 됐던 것과 비슷한 맥락일지도 몰랐으니

......

그리고 그런 김솔음을 심란하게 바라보는 류재관
류재관은 김솔음의 가면이 노루, 뿔 달린 짐승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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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 망할 사이비 회사에서 주는 가면이......
포도 요원 당신은... 그곳에서 나와서도 그곳의 흔적 때문에 고통받는 겁니까.
빌어먹을 백일몽......

......류재관은 김솔음을 더 잘 챙겨주기로 결심했음

그리고 오염관리실에서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끝에 밝혀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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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은 포도 요원의 신체의 일부로 판정됩니다. 뼈 정도의 경도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부러지진 않겠지만 절대 함부로 부러뜨리면 안 됩니다. 고통이 없다고 손상을 경시해서도 안 돼요. 이건 영혼에 타격이 갈 수도 있습니다.
......네.
당장은 뿔을 제거할 방도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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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가 끝날 때까지 일상생황이 가능한 수준으로 뿔을 축소시키는 정도가 최선일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여전히 뿔을 단 채 축소 물약을 지급받게 된 김솔음

오? 오오! 줄어든다!

뿔에 물약을 살살 바르니 진짜 감당 안 될 정도로 거대했던 뿔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함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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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가 최선일까요.
네. 당장은.

여전히... 크다. 성인 남성의 팔뚝만 하다.
그래도 원본을 생각하면 감지덕지이니... 애써 위안 삼으며 다시 김솔음 달구지에 싣고 달달달달 돌아가는 현무 1팀

이런 뿔을 달고 바깥에 돌아다닐 수 없는 노릇이니 재관국으로부터 뿔을 감출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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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형 도깨비 감투를 지원 받았지만, 웬만해선 민간인들 사이에 돌아다니지 말라는 권고를 받음

아이고, 포도야... 네가 고생이 많다.
괜찮습니다.

그리하여 모텔 말고 현무 1팀 대기실에서 생활하게 된 김솔음... 지내던 모텔이 하도 구려서 라꾸라꾸 핀 이곳이 더 쾌적한 수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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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착한 선배들은 그게 퍽 마음에 걸렸던 듯하다

포도 요원이 쓸 침구를 좀 가져왔습니다. 솜이불이라 따뜻할 겁니다.
이거~ 여기 누르면 켜지는 무드등이거든? 머리맡에 놔줄까?

류재관과 최요원의 쾌척 아래 점점 더 괜찮은 숙소로 변해가는 대기실... 김솔음 마음이 물렁물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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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줄어들었지만 뿔은 여전히 위협적인 크기였음
게다가 끝이 날카로워서 찔리면 진짜 위험하다

......아.
......! 찔리셨습니까!?

뿔에 적응 중인 김솔음 옆에서 여기저기 찔리기 십상인 선배들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고개 돌리다가 최요원 뺨 긁은 김솔음은 미안해서 미칠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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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괜찮은데......

김솔음 (스스로에 대한) 분노의 치유 손길 받으며 난감하게 웃던 최요원, 흉흉한 뿔 끝 빤히 보다가 아이디어를 낸다

포도야.
예.
뿔 좀 갈자.
......!?

그렇게...... 김솔음은 사포를 든 류재관과 최요원에게 뿔을 한쪽씩 내주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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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관리실에서도 끝을 살짝 다듬는 정도는 괜찮다고 하니까~
아프면 반드시 말씀하십시오.

자신의 신체 일부를 간다는 건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지만, 선배들을 찌르고 다니는 미친 하극상 때문에 마음에 빚이 생긴 터라

마음껏... 갈아주십시오.

두 사람에게 기꺼이 고개 끄덕이는 김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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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윽... 스윽...
갈갈갈갈갈......

따뜻한 스팀타올로 뿔을 닦고, 부드러운 사포로 끝을 간다
뿔은 딱 손톱 정도의 느낌이었음 신체에 붙어 있지만 신경은 없어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그러니까 이건......

손톱 관리 받는 것 같다......

뭔가... 힐링되는 김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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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약 다시 바를 때 됐지? 지금 발라줄게~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는 뿔 구석구석에 희미한 단내가 나는 축소 물약을 바르기 시작하면, 진짜 아로마 테라피라도 받는 기분이 됨 약간 노곤노곤해지는 것 같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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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포도 잠들었네~ 선배님들 관리가 좋았나보다.

까무룩 잠들어버린 김솔음 보며 작게 웃는 최요원
류재관 소리 내서 깨우지 말라고 입가에 검지 올리면서도 은은하게 웃고 있음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한테 효도해야 한다?

너스레 떨며 담요 덮어주는 최요원
그렇게 지나가는 현무 1팀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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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손 많이 가는 골칫덩어리인 뿔이지만
제법 유용한 기능이 하나 있었으니
뿔 달린 제 머리를 흔들어보다가 문득 깨닫는 김솔음

이 뿔...... 너무 가볍지 않아?

축소 물약은 오직 부피 축소 기능만 있지 무게 감소 기능은 없거든 그런데 가벼워도 너무 가벼워
정확히는, 아예 무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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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쓴 느낌조차 없이 정말 김솔음 머리 그 자체인 느낌
이렇게 거추장스러운데 무게까지 있었으면 최악이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 어떤 생각 하나가 스쳐 지나간다

......혹시?

제 점퍼 벗어서 제 뿔에 걸어보는 김솔음
이거......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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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무거워라......

그날 저녁, 무구가 잔뜩 든 가방을 옮기게 된 현무 1팀
두 사람 손에 들린 가방을 빤히 보던 김솔음

요원님들.
응?

자기 손에 든 가방을 제 뿔에 걸고서......

짐, 이렇게 제 뿔에 거시죠.

정신 나간 것 같은 소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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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그, 혹시 내가 첫 날에 옷걸이로 써도 되겠다는 말 마음에 담아뒀니?

그때는 당황해서 아무 말이나 했던 건데 상처됐나 싶어서 식은땀 흘리는 최요원, 류재관은 그러게 왜 생각 없이 말했냐고 질책하는 눈빛임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괜찮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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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넘게 나가는 가방 뿔에 건 채 아무렇지 않게 머리 흔드는 김솔음

이거, 뿔과 뿔에 걸린 물체는 모두 경량화되는 것 같습니다.
......!
괴담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드디어 제 거추장스럽기만한 쓰레기 같은 뿔의 용도가 생겨서 흐뭇해 하는 김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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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걸어주십시오.
그, 그래.

좀... 좀 마음이 불편했지만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아무 말 못하고 뭔 트리에 장식거는 것마냥 김솔음 뿔에 짐 거는 최요원과 류재관
......편하긴 편했다.
나중에 익숙해지고서는 김솔음의 강력한 의지와 주장 아래 진짜 짐수레처럼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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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뿔은 정말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주는데......

최요원님.
......
...청동 요원님.

괴담 진입했다가 두 요원 다 K.O. 당한 상황
진짜 끝에 끝까지 몰린 상황에서 추격자는 곧 오는데 두 성인 남성을 들고 뛰어선 속도가 받쳐주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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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칠 것 같은 기분 느끼던 김솔음

......아.

문득 제 머리에 달린 거추장스러운 뿔을 떠올린다
다급하게 물로 뿔 닦아내서 축소화 풀면 작았던 뿔이 다시 성인 남성 상체 만한 크기로 자라나는데

헉......

김솔음 몸 뒤틀고 팔 꺾고 난리를 쳐서...
한 뿔에 한 사람씩 거는 것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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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두 사람이 뿔에 꿰뚫린 것 같은 기묘한 형상이었으나, 무게도 느껴지지 않으니 움직임에 문제 없다

사방을 긁고, 여기저기 부딪치고, 몇몇 마디는 꺾여나가면서도 그 거대한 뿔에 선배들을 주렁주렁 단 채 탈출에 성공하는 김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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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거 갈고 닦아서 관리해준 보람이 있었네.

탈출 후 상황을 전해들은 최요원, 상당히 뿌듯해 함
뿔에 묻은 피는 류재관이 특수 약품 발라가면서 깨끗하게 닦아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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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가장 보고 싶은 건 이거다

축소 물약 배급이 조금 늦어지던 시기, 본래의 거대한 뿔 단 채 현무 1팀 대기실 라꾸라꾸에 누워 힘겹게 자는 김솔음
새벽녘에 일찍 출근한 최요원, 암막 커튼 새로 희미하게 새어들어오는 빛을 받은 김솔음을 가만히 내려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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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을 때가 되어서 날카로워진 뿔 끝을 만지작거리는 손길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무엇도 할 수 없음이라......

성서의 어느 구절을 중얼거리며 뿔을 쥐는 최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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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포도나무 가지인 것 같기도 해. ...노루 뿔이 아니라.
......
그렇지 않아?
......
포도야, 나는 이게 포도나무 가지였으면 좋겠어.

그럼 많은 열매가 걸릴 텐데. 즐겁게 혼잣말하는 최요원의 목소리는 부드럽기만 하다

......김솔음의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었던 어느 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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