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덤덤한 곰머 놀라게 해서 방송각 뽑으려고 예능 제작진들 이 갈고 박문대 납치하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눈...

@error__MM
오류@error__MM
30 views Jul 26, 2025
1
언제나 덤덤한 곰머 놀라게 해서 방송각 뽑으려고 예능 제작진들 이 갈고 박문대 납치하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뜨자마자 보이는 게 낯선 천장이라 또 시스템 짓인가 덤덤하게 생각할 것 같음

🐶oO(팝업창 뜬 게 없는데.)

- 아니 박문대 왜 당황을 안 하냐
- 너 납치당했어....
2
오늘은 꼭 문대 씨를 놀래키고 말 거라는 제작진들의 포부를 보고 괜히 긴장해서 방송 보던 러뷰어들... 처음에 곤히 자는 박문대 보고 뭔가 미안해지겠지

- 이렇게 잘 자는데 괜히 못된 우리가 방해하는 것 같고
- 근데 이런 거 방송으로 찍어도 되는 거임...?
- 어떡해 너무 피곤해보이는데ㅠㅠ
3
팔로 얼굴을 가린 박문대의 가슴팍이 평온하게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음

그 아래에 제작진들의 자막이 떠

[테스타 박문대의 납치 대작전]
[정말 힘들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팟 화면이 바뀌었음
불이 꺼진 거실, 속닥거리는 사람들.
바로 어젯밤 찍은 장면이 화면에 나오고 있었음
4
👤들어갈까요?
👤문대 씨 자고 있는 거 맞죠, 지금.

박문대의 침실 앞에서 속닥거리더니 이내 문고리를 잡고 열어

[떨리는 제작진의 손]

문고리를 잡은 손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음

👤괜히 무섭다....

- 아니 무슨 최종보스 죽이러 가냐
5
흔들리는 카메라에 아른거리는 핸드폰 불빛에 꺼진 전등에ㅋㅋㅋㅋㅋㅋㅋ박진감 넘치는 촬영이었음

살짝 문을 열고 들어가 3초간 쫄아서 멈춰있던 제작진들은 살금살금 자고 있는 곰머한테 다가감

🐶(뒤척
👤흐읍!

갑자기 움직이는 박문대 보고 비명 지르려다 다급하게 입 막는 제작진들ㅠㅠㅠㅠㅠ
6
- 왜 납치범들이 더 공포에 떨고 있는 거죠
- 박문대 알고 보니 일어나있으면 레전드
- 티셔츠 아래로 살짝 보이는 저거 박문대 복근임? 더 보여줘

👤자고 있는 거 맞죠.
👤맞는 것 같은데.
🐶...야.
👤흐익...!
👤헉!
🐶그만 먹어라, 차유진....
👤...잠꼬대야?
👤살려주세요....
7
잠깐 적막이다 잠에 취한 박문대가 다시 입을 열었음

🐶...차유진 맞지.
👤...!
👤누가 유진 씨인 척 좀 해봐요...!

-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차유진 암것도 안 했는데 혼나기ㅠㅠㅠㅜㅜㅠ
- 차유진인 척은 왜 함??? ㅠㅠㅠㅠ
8
그 후로도 위기는 계속되었음
분명 어제 스케줄이 살인적이었어서 오늘은 그냥 기절했다고 들었는데 사람이 얼마나 예민한지 조금만 움직여도 움찔거리면서 반응하더라

[1분에 한 걸음씩 움직이는 제작진 일동]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뽑으러 가는 기분....]
9
그러다 한 사람의 손이 박문대 눈앞까지 갔을 때, 갑자기 눈을 번쩍 뜨는 게 아니겠냐고

👤...!!!!!!!!....!!....!(소리없는비명
🐶....

피곤함이 담뿍 묻어서 속쌍이 짙어진 박문대의 눈이 똑바로 바로 앞의 손을 응시하고 있었음
10
- 꺄아아아악
- ㅅㅂ개놀람ㅠㅠㅠㅠㅠㅠ
- 뭐야? 섹시하다
- 윗댓 조용히 해ㅠㅠㅠㅠ

쩌적 얼어붙은 제작진들... 서로 눈빛 교환하면서 이거 어떡하냐고 묻는데 박문대랑 정통으로 눈 마주친 사람이 돌발적으로 입을 열었음

👤이거... 꿈입니다.

- ㅅㅂ통하겠냐고ㅠㅜㅜ
- 통하는데??
- 엥????
11
놀랍게도 통했음
박문대는 말 잘 듣는 어린애처럼 스르르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들었음

그렇게 다시 원래의 시점으로 돌아와, 자기가 납치당한 줄도 모르고 꿀잠에 빠진 박문대가 화면에 나왔음

[많은 일이 있었던 어젯밤]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면 즉시 촬영을 중단하겠습니다.]
12
잠시 후 애가 좀 뒤척거리는가 싶더니 얼굴을 가린 팔이 슥 내려갔음

- 어 깼다
- 드디어

🐶.......

고요하게 눈을 뜬 박문대가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더니, 동요 없이 눈동자를 스르륵 굴렸음
팝업창을 찾고 있는 움직임이었지만 러뷰어들이 알 리가 없었음ㅠㅠㅠㅠㅠ
13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는 박문대 의아하게 부스스 일어나겠지

여긴 어디인가...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또 다른 시간선의 세계로 온 건가 싶어

일어나서 자기 뺨을 철썩 때린 박문대가 이게 꿈은 아니라는 걸 확신했음

- 뺨은 왜 때리는데
- 아니 박문대
- 너무 세게 치는 거 아냐....??
14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던 제작진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게 화면에 보였음

👤어어? 막아야 하나?
👤뺨 괜찮은 것 같아요? 부었어요?
👤바로 갈까요?
👤아니, 잠깐만요.

제작진들은 안절부절못하는데 당사자는 덤덤하게 거울로 얼굴 체크하고 이 몸이 박문대인 걸 확인하고 있어
15
박문대는 속으로 큰달을 부르며 방문에 귀를 가져다 댔음
적어도 문앞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는 판단을 마침과 동시에 큰달에게서 [시스템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요...? 형 지금 어디세요? ㅠㅠ] 이런 팝업이 날아와

덜컥, 덜컥.

🐶...!

박문대는 곧 문이 잠겨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음
16
지금 방송 중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박문대는 방송용 혼잣말도 하지 않고 표정도 꾸며내지 않겠지
무표정의 박문대가 일어나자마자 제 뺨을 치고 말없이 문에 귀를 가져다 대는 모습에 러뷰어들 오들오들...떨고 있어....

- 이게 아이돌이야 국정원이야
- 왜... 왜 침착한데
17
- ㅁㅊ지금 문밖 소리 들으려고 귀 기울인 거야??
- 박문대 지금까지 봐왔던 무표정이랑 조금 달라서 심장 뛴다

덜컥덜컥 문고리가 돌아가지 않았음
그제야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

🐶...납치.

그러더니 한쪽으로 가 전체적으로 방을 시야에 담았음
구석구석을 관찰하듯 눈동자가 조용히 굴러가
18
제작진들이 미처 치우지 못한 밧줄을 발견한 박문대가 성큼성큼 그쪽으로 다가감

[설마...?]

떨리는 자막 위로 밧줄을 줍는 박문대가 보였음
테이블까지 걷어차서 다리 한쪽을 부러뜨려 각목 쥐듯 손에 쥐어

- 죄송한데 이거 스릴러 아니죠
19
- 문대문대 진짜 국정원이냐
- 나 진짜로 소름 돋음
- 테이블 다리는 공격용일 테고 밧줄은 뭐지?
- 밧줄도 유용하지 뛰어내릴 때나 포박할 때나 목 조를 때

다시 잠긴 문 앞으로 다가가 팔꿈치를 들어 올린 박문대는 그대로 문고리를 향해 내리쳤음

빠각!

[?]

- ?
- ?
- ?
- ...?
20
덜렁거리는 문고리...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굳건하게 잠겨있었던 문이 힘없이 끼이익 열렸음

[지금 잡으러 갑니다...☆]

한 손에는 밧줄을 감고 한 손에는 각목을 쥔 박문대가 성큼성큼 문밖으로 나갔음

이때쯤 다른 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카메라로 보고 있던 제작진들 난리남

👤도망가...!
21
👤이 방에서 나가면 카메라 못 보는데요!
👤노트북 챙겨요!

- 분명 납치한 건 지들인데 왜 쫓기고 있냐고
- 아니 박문대는 아이돌이야 설마 죽이겠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이 방에 있는 건 모르지 않을까요...?
👤나가서 방송이라고 설명하면?
👤죽이면 어떡해요

- tq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그 와중에도 박문대는 주변을 경계하며 성큼성큼 복도를 걷고 있었음
문을 따고 나올 줄은 몰랐어서 복도는 촬영 준비가 되어있지 않겠지ㅠㅠㅠ덜 꾸며진 복도에 박문대는 의아함을 느꼈음

[점점 가까워지는데]

제작진들이 모인 방과 가까워지고 있었음... 이제 선택을 해야 할 때임

👤도망갑시다.
23
진중한 한 명의 제안으로 제작진들은 일사불란하게 노트북을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났음

그 와중에 한 명이 노트북 확인하고 비명 지르듯 소리쳐

👤문대 씨 거의 다 왔어요!
👤빨리 나가요!

- 시바 그래도 나름 납치범이었던 사람들이ㅠㅠㅠㅠ
24
결국 제작진들은 모두 흩어져서 각자 도망자 신세가 됨

그러나 그중에 한 명... 희망찬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었음

👤설명하면 봐주지 않을까?

사실 예능이었다고 설명하면 납치라고 오해한 박문대도 안심할 거 아냐
25
마음을 다 잡은 그 사람은 박문대가 있는 곳으로 자진해서 이동했음

그리고 그걸 보고 있는 시청자들은... 모두 비명지름

- 안돼안돼안돼안돼
- 다가가지마!!!!!!!

당연함 박문대가 사람 인기척 느껴지자마자 하는 행동을 시청자들은 모두 보고 있었음
26
- 낯선 곳에서 눈을 뜨나?
빙의(O)
납치(O)

- 내 의사가 중요시되나?
빙의(X)
납치(X)

- 까딱하면 목숨이 위험한가?
빙의(O)
납치(O)

- 노력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나갈 수 있나?
빙의(X)
납치(O)

🐶oO(그럼 납치가 더 낫군.)

이딴 생각이나 하며 걷고 있던 박문대... 인기척에 고개를 번쩍 들겠지
27
복도 모퉁이 너머에서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었음

서늘하게 가라앉은 박문대는 잠시 고민해
각목 쓰다가 괜히 죽이기라도 하면 큰일나니까 일단은 밧줄을 쓰고....

테이블 다리를 벽에 세워두고 밧줄을 양손에 말아 팽 당겨본 박문대는 바로 발견될 수 없도록 벽에 몸을 가까이 붙였음
28
시청자들은 미칠 노릇이겠지
해맑게 다가오는 사람 너머로 살벌한 얼굴의 박문대가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는 게ㅠㅠㅠㅠㅠ너무 짐승 소굴에 들어가는 토끼를 보는 것 같았음ㅠㅠㅠ

- 아니 우리 문대 강아지인 줄 알고 키웠는데 늑대였냐고
- 러뷰어하면서 처음으로 내새끼가 아닌 남을 응원하고 있다..
29
- 나 진짜 너무 의문인데 박문대 왜 침착함??? 아니 백번 양보해서 침착할 수는 있어도 왜 능숙함?
- 테이블 부수는 거 보고 ㄹㅇ기절할 뻔
- 촬영 멈춰야하는 거 아니야...? 위험해보이는데ㅠㅠㅠ
- 곰머가 충격 먹으면 중단한다고는 했지만 제작진이 충격 먹으면 중단한다고는 안 함
- 윗댓 사탄임?
30
- 아아 으아아
- 더 못 보겠다
- 봐주자 문대야 살려주자 살려주자

둘의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러뷰어들은 애처롭게 달달 떨었음

👤어?

그리고 모퉁이를 돈 사람이 텅 빈 복도에 의아함을 느낌과 동시에.

- 아시발
- 옆옆
- 옆에!!!!!!!!!!!!

몸을 숨기고 있던 박문대가 살벌하게 튀어나옴
31
다른 곳을 살피는 사람의 반대편에서 나온 박문대가 등 뒤에서 팔을 뻗어 목을 노렸음
밧줄로 목이 막힌 상대의 등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제압하는 데에는 찰나의 시간이면 충분했겠지

쿠당탕! 비명도 못 지르고 순식간에 땅에 처박힌 상대가 박문대의 아래에 깔렸음

- ㆍ◇ㆍ
- ㆍ◇ㆍ
- ㆍ◇ㆍ
32
- 낵,가지금멀본ㅏ거여
- 어버법
- 이거 예능맞음?? 맞나??
- 저 사람 죽었음?
- 죽은 것 같은데
- 죽었겠냐고 얘들아ㅅㅂㅠ
- 아니 내가 뭘 본 건지 지금 좀 안 믿기는데

👤제, 제발 살려주세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3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너무 놀라고 겁에 질려버림... 그러나 박문대는 봐주지 않았음

🐶누구냐.

- <공식> 박문대 납치범한테는 초면에도 '반말'함
- <긴급> 박문대 목소리 깔면 '개섹시해'
- <속보> 나도 박문대한테 '깔리고 싶어'
- <윗댓> 니 생각은 '안 궁금해'
34
졸린 목도 제압당한 몸도 너무 아프고 박문대는 무섭고ㅠㅠㅠㅠ훌쩍거리는 상대방에 뭐 이딴 놈이 다 있나 응시하던 박문대는... 이어지는 말에 그만 올라탄 채로 기절할 뻔함

👤저... 저 이번 테스타 예능... 제작진인데요....
🐶
👤흐흑... 주머니에 명함도 있어요....
🐶
35
순식간에 얼어붙은 박문대는 떨리는 손으로 상대의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음
빳빳하게 접힌 종이가 만져지길래 꺼내봤더니 제기랄 정말 명함이었음

🐶.......

아 X발....

- 애 굳었는데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킬포: 신원 확인 전까지 죽어도 안 풀어주는 박문대
36
복도에 설치된 카메라로 시청하고 있던 러뷰어들은 고개 숙인 박문대의 표정을 볼 수 없었음

딱딱하게 굳은 박문대의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앞으로 벌어질 최악의 상황들이 스쳐지나가

<음습댕 사람도 잘 패네 저러다 언제 사고 크게 치겠음ㅋㅋ>
<표정봐라 무섭넹ㅠ 아이돌인 건지 깡패인 건지ㅠㅠ>
37
반박해주는 팬들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반응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물론 방송이 시작된 지금의 반응은 박문대의 예상과는 반대이긴 했음

- 박문대 당황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박문대 멋있어 섹시해 최고야 국정원 해버려
- 박문대랑 결혼하면 목숨 걸고 지켜줄 듯^//^
38
그래도 아직까지 욕설을 한 적은 없는 것 같음
생각해 보니? 제압만 했지 어디 갈기지도 않았잖아
이 정도면 납치에 대한 정당방위로 인정될 수... 있을 리가 없지 숨만 쉬어도 욕먹는 이 판에서....

🐶...죄송합니다.

생각을 마친 박문대는 숙연하게 일어나서 부축해줌
39
그 말랑한 표정에 러뷰어들 뒤집어지겠지

- 아니 순식간에 와기사과떡댕댕으로 돌아왔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와서 끼웅끼웅낑낑거리면 다냐고 어 다야
- 늑대도 개과라는 사실을 잊었음

👤제, 제가 더 죄송합니다....
🐶그, 혹시 다치신 곳은.
👤아뇨! 깔끔하게 해주셔서!

- ㅋㅋㅋㅋㅋㅋ
40
🐶거기 멍들 것 같은데.
👤아! 저 무서워서 그런데 다가오지 마시고 거기에서 말씀해 주시면 안 될까요?

- 제법 당차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박문대ㅋㅋㅋㅋ >기다려< 당한 강아지마냥 다가오다 우뚝 멈추는 거 왤케 귀엽지

🐶정말 죄송합니다.
👤아뇨 이해합니다!

박문대는 거듭 사과를 반복했음
41
사실 안 죄송함
납치에 예민한 아이돌한테 대뜸 이런 예능을 찍는다는 것도 어이없었고 자신은 분명한 위협을 감지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한 것이었음

하지만 일단 죄송해 보여야 시청자들도 납득하겠지 싶어서 일단 사과하는 곰머... 뭐 좀 세게 나간 것 같아 이 사람한테는 약간 미안하긴 함
42
여러 번 사과를 받으니 본인도 미안해진 상대방이 주절주절 예능에 대해 설명해주겠지

👤그래서 문대 씨를 납치한 건데, 잠긴 문을 열 줄은 예상을 못 해서요.
🐶...네.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도 해서 다들 도망치고 있어요. 무서워서.
🐶도망치고 있다고요.
👤아직 다 나가지는 못했을걸요?
43
박문대 눈이 번뜩임
이거... 방송분량 장난아니겠는데. 제작진들을 찾아낼 생각에 벌써 몸이 근질근질해 절대 복수심 때문은 아니었음 어디까지나 방송분량을 위해서였음

🐶다들 어디로 가셨죠.
👤다 흩어져서... 저쪽으로 두 명 정도 갔었네요.

- 아 설마
- 설마

🐶여기서 쉬고 계세요.

- 으아악
44
그때부터 박문대의 제작진 사냥이ㅋㅋㅋㅋㅋ시작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 만난 물고기마냥 건물을 쏘다니는 1군 아이돌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지겠지

👤어휴 이제 안전... 으아아아악!!!!
👤살려주세요!! 남은 사람들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아 깜짝이야악!!!!!!
45
춤출 때 빼고 이렇게 역동적인 박문대는 처음 보는 러뷰어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음

계단 뛰어내릴 때는 제작진들과 함께 비명까지 지르겠지

- 손에땀남
- 아니 이 예능 처음과 방향이 많이 바뀐 것 같은데
- 박문대 왤케 빨라??? 진짜 개임????
46
긴박한 BGM... 도망가는 제작진 뒤에서 느릿하고 짜릿하게 튀어나오는 박문대 때문에 예능은 정체성을 잃어버린지 오래였음

🐶한 명 남으셨네.

놀래서 넋을 잃은 제작진들을 두고 남은 하나를 찾으러 저벅저벅 걷는 박문대... 남은 하나는 저쪽 구석에서 입 틀어막고 구겨져있었음
47
남은 한 명의 제작진은 겁이 많아서 밖을 내다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음
비명은 들리지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지, 정말 박문대가 사람을 죽이기라도 했나 달달 떨고 있었음ㅠㅠㅠㅠ

저벅, 저벅.

👤...!

- 진지한 상황에 죄송한데 이거 예능 맞죠
48
🐶거기 계시나요.
👤흐읍....
🐶지금 나오시면 봐드릴 수 있는데.
👤....

아니, 내가 많이 무섭나. 이 사람들도 방송각 뽑으려고 대충 무서운 척 하는 거겠지? 빼꼼 튀어나온 떨리는 어깨가 다 보이니 박문대도 좀 머쓱해짐
49
가까워지는 발걸음 소리에 심장이 쿵쾅거리는 그때, 돌연 소리가 뚝 멈춰

🐶...없나.

저벅, 저벅.
멀어지는 소리에 하나 남은 제작진이 참았던 숨을 몰아쉬었음. 이틈에 다른 곳으로 도망가는 게 나을 것 같아.

- 아안돼
- 나오지마!!!!!!!

그리고 고개를 돌리자마자... 잘생긴 얼굴과 딱 마주침
50
👤...! ......!!

털썩....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은 제작진이 애처롭게 떨었음

👤잘못했습니다....

- 나라도 싹싹 빌겠다
- 와 박문대 제자리걸음으로 소리 점점 죽일 때 ㄹㅇ 지릴 뻔
- 그래도 우리 애가 사람은 안 죽여....
51
그렇게 모든 제작진들을 찾아낸 박문대는 개운하게 탈출(?)할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덜너덜해진 제작진이 그래도 일은 해야 하니 인터뷰를 시도하는데 그렇게 불쌍해 보일 수가 없었음

Q.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무서운 납치범들에게서의 도망에 성공해 안심이 됩니다.
Q. 하....
52
- 도망은 너가 친 게 아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ㅜㅜ
- 곰머한테 이런 가증스러운 면이 있는 줄은 몰랐다

Q. 이번 일로 느낀 점은?
🐶실제 범죄가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이번 일로 방심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다음에 큰일이 벌어졌을 때 예능으로 착각하면 안 되니까요.

- 다음에는 국물도 없다는 거네
53
테스타 예능 박문대편은 순식간에 머글들한테까지 퍼지겠지
그러다 사람들은 뒤늦게 발견해버림
인터뷰하면서 머리를 쓸어넘기는 박문대의 팔뚝을... 테이블을 부수면서 파편에 쓸렸는지 옷 아래로 붉은 선이 그어져있어

- 아
- 아 미친
- 생각해 보니 박문대 입장에서는 찐공포아님...? 납치잖아
54
- 얼마나 긴급했으면 애가ㅠㅠㅠㅠㅠ
- 이번 예능 선 넘기는 했지
- 다른 애들로도 찍어보자는 사람들 어디 갔냐
- 저게 방송용이 아니라 찐텐이라는 게 미치겠음 진짜 반함 나

그리고 그날 올라온 테스타 SNS

[안녕하세요, 러뷰어. 저는 문대🐶 오늘은 차유진이 요리했습니다. (사진)]
55
팔의 상처는 소매에 의해 가려져서 사진에 보이지는 않았음
멤버들한테 잔뜩 둥기둥기 받았는지 얼굴이 반질반질해진 박문대가 음식과 함께 찍은 셀카에 러뷰어들 그제야 안심하겠지

- 괜찮아보이네 다행이다ㅠㅠㅠㅠ
- 저기 멀리 자세히 보면 문 뒤에서 차유진이 엄지척하고 있음
ㄴ아ㅠㅠㅠㅠㅠ
56
오늘도 잘생기고 귀여운 내새끼에 러뷰어들 그제야 안심함
(제작진이) 위험했던 이번 예능은 다시는 하지 말자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별개로 박문대의 국정원 캐해는 널리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57
- fin.
Actions
Visual Editor Carousel Maker NEW
Update Thread
What You Can Do
  • Download as PDF
  • Save to Notion
  • Export as Markdown
  • Visual Editor
  • LinkedIn & Instagram Carousel Maker
Create Free Account

Includes 7-day Premium tr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