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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직전에 응어리가 팍 풀리는 일이 있으면 좋겟어...ㅠㅠ 제일 큰 방해문턱이었던 텟준 사이... 좋은듯 나쁜듯 아리송했지만 수없이 따라오는 의혹과 억측을 무시할 수도 없고 의식하면 할수록 어색해지는 쪽에 가깝고... 서로가 서로한테 ㅈㄴ 상처를 준 사이라서 이미

성즌수는 이미 대형에서 안 좋은 일로 나와서 체계 하나 없는 회사에서 선생노릇까지 하면서 어떻게든 자기 믿어준 이현성한테 보답하고 싶은데 공테성 이새끼 들어오고 걍 다 망함 왜 데려왔는지 모르겠고 말도 존나 안 듣고 보컬발성 기본도 안 배우고 지 창법 쌩목대로 부르겠다 고집부리고...

그렇다고 춤을 잘 추면 몰라 비보잉 동작 한두개 할 줄 아는 거 빼곤 걍 뚝딱이 수준이고... 팀 비주얼에 꼭 필요한 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공테성 갈구고 또 갈구면서 이미 토라진 마음에 공테성 버스킹 하던 영상 들이밀면서 이따위로 노래 하면서 니가 무슨 가수가 돼?! 이 한 마디가 ㅈㄴ 깊게

가슴에 남음 그때부터 성즌수 ㄹㅇ 좃같은 남자 로 뇌리에 박힘 그냥 사사껀껀 자기한테 시비터는 것 같고... 그러는 지는 노래를 잘하냐 그것도 아님 지도 대형에서 쫓겨난 거 이현성이 주워 온 주제에... 그렇게 생각하면서 걍 척지고 지낼 듯 왜냐면 그 버스킹은 테성이한텐 정말 큰 의미였어...

그럼 성즌수는 공테성의 무슨 말이 가장 상처였느냐 대형에서 쫓겨난 게 <뭐 이런 건 공테성은 몰라도 성즌수한테는 아무 것도 아님 대형에서 견제당할 때도 수도 없이 들었던 말이고...노래 좃도 못 부르는 게, 그렇다고 춤이 개쩌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다. 어정쩡하다. 지잘났다 이런건 암것도 아냐

그런 말은 정말 별 것도 아님 그렇게 생각하니까 공테성한테도 그런 말 아무 생각 없이 막 뱉을 수 있었던 거고 ㅋㅋㅋ 솔직히 대형에서 저런 말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근데 때맞춰 원중 먼저 데뷔하고 나 빠진 데뷔팀에 고개 숙이며 다들 저긴 다들 친해보이네여 하는 애들의 말

여기도 저기도 아닌 자기가 뼈저리게 느껴지면서... 일부러 애들 무시하고 대기실 들어와서 종일 말없이 있었음 공테성이 폰게임 뿅뿅대는거 볼륨 낮추라고 지랄하고... 애들이 과자 먹고 빨판에 흘리는 거 치우라고 구박하고, 리허설 개판낸거 혼 좀 내고... 걍 별다를 거 없는 날이었는데

뒤돌아 나가는 공테성이 담배값 쥔 손 주머니에 꽂은 채로 고개 설레설레 저으면서 에휴~ 씨벌 우리 팀도 좀 가족 같으면 좋겠네 우리가 (단합이) 안 되는 건 지때문이다 지때문ㅉ 이러고 중얼중얼 나가는 모습에 진짜 속이 턱 막히고 할 말 백개였는데 순식간에 아무 생각도 없어짐 걍...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이런 생각만 들고 멍~할듯 성즌수 자기 자신도 이거 인지한건 몇 년 뒤일 듯 아무리 분위기 좋을 때여도 리더가 이모양이라 망했다는 그 말이 자꾸 생각나서... 솔직히 대형에서 욕 처먹던 거에 비하면 많이 봐줬다고 생각하는데 잠 줄여 돈 버려 가며 도왔다고 생각했는데

팀이 성황리에 잘 풀릴 때도 둘 사이는 걍 애메모호~함 제일 전우애가 있는 애증의 사이이면서 예능 같은 데서도 많이 엮여서 추억도 많고 그러면서도... 서로를 향한 미움이 사라지지는 않는 기이한 관계 애들은 점점 마음도 몸도 닳아가고 정신적 한계인 애들도 있고 신체적 부상인 애들도 있고

성즌수는 그런 상황에 티도 못 내고 그냥 언제나 묵묵히 끝까지 서서 처음으로, 마지막으로 스텝한테 인사하고 언제나 상황 총괄해야 되고 아파도 아픈 티도 못 내는 그런 상황에 공테성이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인데... 그냥 그 말이 박혀서 이래봤자 너한테 난 리더도 뭣도 아니고 그냥 싫은 멤버겠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개인활동 욕심 있는 멤버들도 있었겠지 근데 개인활동 제일 많았던 성즌수는 그런 문제 때문이 아니라 그냥 좀 쉬고 싶어서... 나야말로 몸도 마음도 이미 너덜너덜 한계선인데 팀을 이루면 어쨌거나 리더로 다시 우뚝 서야 하는데 그게 힘들어서... 재계약 의사도 안 밝히고

묵묵무답으로 잠수만 탐... 근데 공테성이 느끼기에는 그냥 언제나 자기한테 선 긋는 것 같은 성즌수가 나를 존나게 싫어하고 팀에 정도 안 붙고 걍 저 얼굴이면 갠활로 배우, 씨에프스타만 해도 걱정 없이 살 텐데 뭐하러 몸 갈아 아이돌하겠노 이렇게 대충 미뤄 생각하고...

재계약 전에 만나서 멤버들끼리 대화할 때도 즌수는 이런저런 이야기나 의사 안 밝히고 걍 묵묵히 듣기만 했음 우물쭈물 대는 거 보면서 답답했던 공테성 여기 니가 재계약 안 하고 싶은 거 모르는 사람 없다. 그게 이상한 거가? 나쁜 거가? 아무도 그리 생각 안 한다. 고마 솔직하게 말해라

이제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그거 말하는 게 뭐라고... 회사에 말도 안 하고 잠수 타나. 이 말 듣는데 성즌수는 정말... 내가 오만번 생각한 모든 게 공테성한테는 정말 쉽구나 다 쉽구나 싶어서 참고로 공테성은 걍 애초에 다수결 따른다-고 해둔 상황이고... 진짜 참고 참던 게 나올라그럼

이 새끼는 진짜 이런 상황에 내가 개인활동 하고 싶어서 그래 보이나 내가 예능 뺑뺑이 돌고 광고촬영장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빰히 아는 줄 알았는데 너만은 어떤 믿음까지 무너지고 배신감이 존나 듬 처음이나 끝이나 진짜 내가 니한텐 딱 그정도 리더구나 싶어서.. 꾹꾹 눌러 참고 이성적으로 말함

내가 언제 개인활동 하고 싶은 티 낸 적 있어? 배우 생각있다고 한 적 있어? 니네한테? .... 다들 묵묵무답함... 속에천불이난다 진심 니네가 보기엔 내가 안 하고 싶어 보이나보다 별로. 이러고 분위기 갑분싸됐는데 또 공테성이 발작하면서 말함 지금 니가 리더라는 건 알고 있는 거제?

상식적으로다가... 재계약 할때 제일 큰 게 리더인 거는 아나? 니 언제 이전에 우리 불러 모아서 이런 거 물어본 적 있나? 니가 진짜 리더고 우리를 팀으로 생각했으면...!! 니가 누구보다 먼저 재계약 의사 밝히고, 우리 팀을 묶으려고 설득을 해야 맞지. 아니가?!!

걍 안 그래도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아이돌이고 나발이고 팬도 멤버도 나 자신도 다 갖다버리고 싶은 상황에 공테성말이 해일처럼 몰려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음... 듣고보니 또 전부 내 탓인 거지? 싶음 그러니까... 내가 우리 팀에 안 간절해서, 그래서 이 상황이라는 얘기냐?

재계약 물어보는 팬들 보면서 자기 혼자 속 끓이면서도 그 시기쯤 멤버들은 너무 바쁘고 팀 분위기는 최저였음 조부모상부터, 부상 악화, 사생 때문에 정신병 심해진 멤버도 있고, 공테성도 성대에 무리 간 상황에 이 모든 걸 알고 상황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바빴음 이때의 성즌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