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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
@Xileah_K
[괴담출근] 찐 고양이와 영혼이 바뀐 김솔음 보고싶어요.

🔪응?

현무 1팀 대기실로 향하던 중 주변을 경계하며 걷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 최요원.

🔪

고양이가 어떻게 들어 왔는지도 이상하지만, 문제는 고양이의 행동이 평범한 고양이와 다르다 보니 더욱 눈에 띄었고.

🐈(🫎후...)
시레
@Xileah_K
그리고 당사자인 고양이 김솔음. 악몽 때문에 잠을 잘 못 잔 탓에 잠깐 졸았는데 눈을 떠보니 고양이가 되어 있어 당황스러운.

일단 원래 몸이 있는 재관국으로 온 것 까지 좋으나

🐈(🫎어떻게 돌아가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아이템에 당한 건지 알 수 없었고
말 할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한
시레
@Xileah_K
그렇게 현무 1팀 문 앞에 도착한 김솔음.
길고 유연한 몸을 움직여 앞발로 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커다란 손이 검은 앞발 위에 겹쳐졌으면.

🔪여긴 관계자 외 출입금지인데~
🐈(🫎!!!)

황급히 도망치려 했지만 그대로 최요원 팔에 의해 몸 전체가 덜렁 들렸으면.
시레
@Xileah_K
🔪자, 우리 막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까요?

김솔음이 무슨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 최요원이었기에 당연히 검은 고양이를 검은 고양이라고 생각했고.

🔪응?

이제는 양손으로 잡아 들어 올리며 김솔음과 눈을 맞추는 최요원.

🐈(🫎)먉.

설마 알아 보는 건가 싶어 심장이 쿵쿵 뛰었는데
시레
@Xileah_K
🔪포도야?

김솔음은 그저 돌아오는 방법을 몰라 얌전히 잡혀 있는 것 뿐인데 최요원은 조금씩 진짜 김솔음이 맞나 의심이 됐으면.

🔪우리 아 해볼까?

뭔가 아는 건가 싶어서 최요원의 말 대로 입을 벌리는 김솔음.

🔪...?

아이템을 썼다면 입 안에 있어야 할 우표가 보이지 않는다.
시레
@Xileah_K
충분히 벌렸다 생각하고 다시 입을 다물었는데, 그 모습이 최요원이 시켜서라기보단 그냥 우연히 하품하는 타이밍과 겹쳤다는 느낌이 들었고.

🔪......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눈동자에 분명 김솔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뭔가 진짜 평범한 고양이처럼 보였고.

🔪일단 들어갈까?
시레
@Xileah_K
그러면서 그대로 고양이 김솔음을 한 손에 안아 들며 현무 1팀 대기실 문을 여는데

🔫오셨습니까.

이미 먼저 와 있는 류재관이 보였고.

🔪재관아 우리 포도...가...

최요원은 고양이가 된 김솔음을 보여주려고 몸통을 잡고 앞으로 내미는 것 까진 좋았으나.

🔫웬 고양이 입니까?
시레
@Xileah_K
왜 재관이 옆에 솔음이가 자고 있는걸까?

🔫포도 요원은 자고 있으니 조용히 데려가십시오.

제 직감이 틀렸다는 사실에 약간 당황하며 고양이와 자고 있는 김솔음을 번갈아 보는 최요원.

🐈(🫎있다!)

혹시나 제 몸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었는데 다행히 변한 건 없어 보였다.
시레
@Xileah_K
🔪너 진짜 포도 아니야?
🐈엙(🫎저 맞습니다.)

고양이와 대화를 시도해보는 최요원이었으나 문제는 그들은 고양이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더라.

🔪진짜 고양이라고?

그러면 여긴 어떻게 들어온 거지?
그리고 그 이상행동들은 무엇이고.

🔪......
시레
@Xileah_K
어딘가 찜찜함이 드니 일단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확인을 해보는 게 좋겠다 싶은.

일단 최요원은 얌전히 제 손에 있는 고양이를 바라봤고, 김솔음 또한 자신의 본 모습을 바라보며 확인을 하던 중

움찍-
김솔음의 손가락이 움직였으면.

🐈(🫎!!!)
시레
@Xileah_K
당연히 자신은 여기 있는데, 그럼 몸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황급히 최요원의 손에서 도망쳐 깨어나기 시작하는 김솔음의 몸으로 향했고.

🔫안 됩니다.

고양이가 김솔음을 깨우는 줄 알고 일단 저지하는 류재관이었는데

이윽고 김솔음이 몸을 일으켰고.

🫎(🐈)!!!!
시레
@Xileah_K
고양이는 제 앞에 있는 낯선 사람들에 놀라 몸을 떨며 빠르게 몸을 움직여 안전하다 생각하는 구석으로 숨는.

🔫포도요원?
🔪솔음아?
🫎(🐈)캬아악!!

근데 그 모습이 누가봐도 고양이더라.
그리고 류재관과 최요원이 어안이 벙벙해 멈춰있는 동안 책장 위로 올라갔으면.
시레
@Xileah_K
🔫위험합니다!

만약 고양이였다면 충분히 숨을 수 있었겠지만, 문제는 현재 김솔음의 몸이었고, 김솔음은 평범한 성인 남성이니 책장은 김솔음을 버티지 못 하는.

그렇게 책장에서 떨어지며 또 어딘가로 도망가려던 김솔음(in 고양이)를 붙잡은 뒤 손으로 목을 고정하며 잡아 누르는 최요원.
시레
@Xileah_K
🔪솔음아.
🫎(🐈)캬악!!!!

한참을 햐악질을 하며 도망치려는 걸 무게로 누르고 있다지만, 일단 확실히 이건 김솔음이 아니다 라는 걸 짐작한.

🔫왜 이러는 겁니까.
🔪그러게. 무슨 고양이가 된 것도 아니고...

그리고 고양이라는 말에 두 사람 다 조금 전 잡고 있던 진짜 고양이를 바라봤고.
시레
@Xileah_K
두 사람의 앞 정확히는 도망치려는 김솔음을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그러다 시선을 느꼈는지 두 사람을 바라보는 김솔음이었고.

🔫...혹시 포도 요원입니까.
🐈애옭(🫎맞습니다.)

그러면서 고개까지 끄덕이니 상황을 파악하고 머리가 아픈.
시레
@Xileah_K
일단 그것도 그거고 이 난리 치는 김솔음의 몸을 진정시켜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을 때.

타박타박-
고양이 김솔음이 제 머리쪽으로 다가 갔고.

🫎(🐈)캬아아악!

그러자 김솔음(in 고양이)눈에 제 원래 몸이 눈에 들어왔으면.
시레
@Xileah_K
고양이는 제 앞에 있는 또 한 마리의 고양이를 바라봤는데, 고작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압박과 기운에 점점 움직임이 잦아 들었으면.

툭-
그리고는 작은 앞발로 김솔음의 이마를 지그시 눌렀고.
눈 앞에 있는 최상위 포식자에 겁을 먹고 얌전해 졌으면.

🔪성공, 인가?
시레
@Xileah_K
뭘 한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얌전해 져서 다행인.

🐈애옭(🫎다 끝났습니다)

그리고 더는 난리를 피우지 않을 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김솔음이 천천히 앞발을 내리며 우는.

🔫🔪......

말을 잇지 못 하는 상황에 멍하니 보다가 그제야 제정신을 차린.

🔪일단 어리신을 뵈어야 겠네.
시레
@Xileah_K
일단 무슨 일인지 부터 알아보는 게 중요하니까.
고양이 김솔음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두 사람을 조용히 따라갈 생각을 하는데

🫎(🐈)!!!

힘이 약해진 걸 깨닫고는 그대로 최요원을 밀어내며 또 도망치기 시작했으면.

🔪!! 나간다! 잡아!!!
시레
@Xileah_K
그렇게 한참을 김솔음(in 고양이)과의 술래잡기 후 겨우 붙잡았고. 그렇게 김솔음(in 고양이)는 양 팔을 각각 최요원과 류재관 손에 붙잡힌 발을 달랑 들린 채 이송됐으면

👤저거 현무 1팀 아니야?
👤신입 왜 저래?
👤오염됐나?

주변에서 소곤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얼굴을 들지 못하는 김솔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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