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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
@Xileah_K
[괴담출근/최솔?] 수인 괴출 세계관에 들어간 김솔음.(수달-최요원/검고-김솔음)

지금까지 김솔음이 읽어왔던 최요원은 산군을 닮아 당연히 호랑이 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 들켜버렸네~

문을 열었다 마주친 수달에 그대로 굳어버리는.

🫎최, 요원님?

챱챱 소리를 내며 김솔음에게 다가갔으면.
시레
@Xileah_K
🔪우리 포도, 내 본 모습을 봐버렸으니 책임져야겠네?
🫎네?

원래 위키는 수인물이 아니었기에 이곳에 그런 규칙이 있었나 혼란스러워하는 김솔음이었고.

🔫놀리지 마십시오.

뒤따라 들어오던 류재관이 진실을 알려줬으면.
덕분에 살짝 안심하는 김솔음. 잠깐 보고 할 게 있어 류재관이 없는 사이
시레
@Xileah_K
아직 수달 모습의 최요원에 자기도 모르게 눈길이 가는.

🔪포도야, 할 말 있어?
🫎!! 아, 아닙니다.

솔직하게 수달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게 처음이기에 만져보고 싶다는 충동이 강했고, 그렇다고 만져보고 싶다고 하면 성희롱 될까 봐 이를 참는.

기껏 욕심을 참아보려하는데 빠르게 다가온 최요원
시레
@Xileah_K
그리고는 서서 한쪽 발을 김솔음의 무릎에 올리고 이를 바라보는.

🔪정말?

최요원의 올곧은 눈동자가 저를 향하니 결국 고개를 푹 숙이며 목덜미를 붉힌채 작은 소리로 말하는 김솔음.

🫎요원님... 손, 잡아보고 싶습니다...

계속 피하는 시선에 뭐가 있나 싶었던 최요원이었는데,
시레
@Xileah_K
설마 김솔음이 원하는 게 제 손을 잡는 거라니?!

🔪당연히 괜찮지~

사실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그 감정을 숨기며 아무렇지 않게 손을 내미는 최요원이었고

🫎감사합니다

정말 조심스러운 손길로 최요원의 손을 잡는.

조물조물,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홀린 듯 계속 만지게 되었고
시레
@Xileah_K
정말로 좋은 듯 반짝이는 눈동자와 살짝 달아오른 뺨에 최요원도 차마 손을 뺄 순 없더라.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음, 솔음아?
🫎!! 죄송합니다!

결국 간질거리는 기분을 참지 못 한 최요원이 먼저 말을 꺼냈고, 그제야 자신이 뭘 하고 있었는지 깨달은 김솔음.
시레
@Xileah_K
🔪이거 나만 당하면 억울한데? 나도 포도 발바닥 조물딱 거릴래!

그러면서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며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장난 삼아 꺼낸 말이었지만

🫎저는 상관 없습니다

그러면서 작은 검은 고양이가 된 김솔음.

매번 적응이 안 된다니까.

아직 수인의 모습은 익숙하지 않지만,
시레
@Xileah_K
그래도 제 잘못이 있으니 들어주자 싶은.
그래서 차분히 제 앞발(?)을 내밀었고 어떨결에 이를 받은 최요원.

🔪......

그제야 김솔음이 왜 그리 제 손을 만졌는지 알것 같은.

솔직히 진짜 기분 좋잖아!

말랑말랑한 젤리에 부드러운 털, 적당한 온기는 그야말로 힐링.
시레
@Xileah_K
처음에는 손만 만질 생각이었는데 어색함에 쫑긋 거리는 귀를 보며 다른 손으로 솔음의 턱을 긁어 주었고.

🫎으음...

그 손길이 정말 기분 좋은 김솔음.
혼자서는 긁을 수 없으니 이런 느낌일 줄 몰랐는데, 조금씩 사심이 들어간 솔길에 저도 모르게 몸을 맡겨버린 김솔음이었고.
시레
@Xileah_K
🫎좋아...

김솔음의 말에 잠깐 손을 멈칫 한 최요원도, 계속 쓰다듬어 달라는 듯 최요원의 손에 머리를 기대는 김솔음에... 참패한 최요원.

그리고 보고 끝난 류재관이 돌아왔을 때

🔫다녀왔...

최요원 품에서 잔뜩 쓰다듬 받다 깜짝놀라 본 모습으로 돌아온 탓에 자세가 이상해져 오해를 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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