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솔 #요원솔음
룩키마트 그 빌어먹을 무수리마트에 대해 저는 무시하려 애를 썼으나 벗어나지 못 했으며 ...솔직히 좀 꼴리스파시토인 것도 사실입니다
루, 루, 룩키마트에 어? 어서오세요?
그게 아니라고 했을 텐데요.
그런고로 룩키마트 직원이 된 최요원을 정화 및 사육... 시도하는 김솔음
(주의, 잔인하고 충격적일 수 있음)
200화 이후인데 괴담의 농간으로 다른 세계선에 가게 된 김솔음, 거긴 김솔음 없는 어탐사 세계선이었고 최요원은 룩키마트 직원으로 기록이 끝나버린 시점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 찾았지만 도무지 최요원을 두고 갈 수 없었던 김솔음, 결국 미친 짓을 자행함
200화 이후인데 괴담의 농간으로 다른 세계선에 가게 된 김솔음, 거긴 김솔음 없는 어탐사 세계선이었고 최요원은 룩키마트 직원으로 기록이 끝나버린 시점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 찾았지만 도무지 최요원을 두고 갈 수 없었던 김솔음, 결국 미친 짓을 자행함
룩키마트에... 혼자서 진입한 것
삐끽삐끽
그렇다고 해도 무한 공간의 마트와 풍선으로 사람 모양을 흉내 낸 것 같은 직원들 사이에서 최요원을 찾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으나...... 김솔음도 생각이 있었음
햇살잡이, 김솔음 세계선에서의 최요원에게 빌린... 진실을 보여주는 선캐쳐 아이템
삐끽삐끽
그렇다고 해도 무한 공간의 마트와 풍선으로 사람 모양을 흉내 낸 것 같은 직원들 사이에서 최요원을 찾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으나...... 김솔음도 생각이 있었음
햇살잡이, 김솔음 세계선에서의 최요원에게 빌린... 진실을 보여주는 선캐쳐 아이템
김솔음은 그걸로 직원들을 하나하나 비춰보기 시작함
그러나 선캐쳐를 통해 본다고 해도 제대로 된 사람의 형태가 나오는 건 아님 대부분은... 살점을 갈아 풍선에 꾹꾹 채워넣은 끔찍한 모양새
그것만 보고 사람을 특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다행히, 그 사이에서 생전 특징이 조금 보인다
그러나 선캐쳐를 통해 본다고 해도 제대로 된 사람의 형태가 나오는 건 아님 대부분은... 살점을 갈아 풍선에 꾹꾹 채워넣은 끔찍한 모양새
그것만 보고 사람을 특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다행히, 그 사이에서 생전 특징이 조금 보인다
누군가는 생전에 찼던 귀걸이, 누군가는 눈알... 채 갈리지 않은 것 같은 일부가 특징처럼 한두 개씩은 남아있다
김솔음은 4층 비상구를 거점으로 삼은 채 토악질을 하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직원들 사이에서 최요원을 찾기 시작함
김솔음은 4층 비상구를 거점으로 삼은 채 토악질을 하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직원들 사이에서 최요원을 찾기 시작함
그리고 한 달을 룩키마트에서 지낸 끝에.
룩키마트에 어서오세요!
......살점들 사이에, 흉터가 있는 목이 낀 직원을 발견함
그 흉터의 각도와 색깔까지 정확히 기억하는 김솔음으로선 긴가민가하지도 않았음
저건 분명 최요원이다.
룩키마트에 어서오세요!
......살점들 사이에, 흉터가 있는 목이 낀 직원을 발견함
그 흉터의 각도와 색깔까지 정확히 기억하는 김솔음으로선 긴가민가하지도 않았음
저건 분명 최요원이다.
최요원, 똑똑한 만큼 간교로우나, 그 간교로움을 모두 선한 일을 위해 사용하는 어둠탐사기록의 전설적인 1세대 요원은......
정말 좋은 물건이지요?
대체 어떤 고기인지 모를 것이 피도 빼지 않은 채로 나열된 육류 코너에서, 기계적인 말을 반복하며... 고기를 파는 흉내를 내고 있었음
정말 좋은 물건이지요?
대체 어떤 고기인지 모를 것이 피도 빼지 않은 채로 나열된 육류 코너에서, 기계적인 말을 반복하며... 고기를 파는 흉내를 내고 있었음
더럽게 이상한 기분에 입안 살을 짓씹는 김솔음
한 달 내내 이건 미친 짓이라고, 당장이라도 나가야 한다고 스스로 되뇌이면서도 기어코 지금까지 버텼던 건......
저 결말이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아서.
어둠탐사기록에서 그의 끝이 기록되었을 때, 수많은 이들이 혀에 칼을 차고 찬반을 가를 때,
한 달 내내 이건 미친 짓이라고, 당장이라도 나가야 한다고 스스로 되뇌이면서도 기어코 지금까지 버텼던 건......
저 결말이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아서.
어둠탐사기록에서 그의 끝이 기록되었을 때, 수많은 이들이 혀에 칼을 차고 찬반을 가를 때,
김솔음은 그 토론에 참여하지 않았음
그냥... 지켜봤지. 오랫동안 지켜본 요원이라 정이 갔던 건 사실이지만 그는 상당히 냉정한 오타쿠에 속했음
캐릭터의 생존 여부보다 이야기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 적절한 죽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라고
그런데 지금에서야 왜 이러냐고?
그냥... 지켜봤지. 오랫동안 지켜본 요원이라 정이 갔던 건 사실이지만 그는 상당히 냉정한 오타쿠에 속했음
캐릭터의 생존 여부보다 이야기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 적절한 죽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라고
그런데 지금에서야 왜 이러냐고?
김솔음의 세계선 최요원도 아닌, 이제 인간도 아닌 저 존재를 구하려고 왜 이런 좆뺑이를 쳤냐고?
......'인간' 최요원을 보며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귀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씨발.
눈치로 작두를 타는 그는 많은 순간 김솔음을 두렵게 만들었고, 또 김솔음에게 아주 잔인하기도 했으나......
......'인간' 최요원을 보며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귀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씨발.
눈치로 작두를 타는 그는 많은 순간 김솔음을 두렵게 만들었고, 또 김솔음에게 아주 잔인하기도 했으나......
그를 원망할지언정 증오하겠나
많이 가도 애증, 대체로는 가슴이 턱 막혀 답답한 존경이다
김솔음은 이제, 어떤 세계선의 어떤 최요원이든 그 죽음과 비참한 최후를 방관할 수 없었음
그리하여 육류 코너가 잘 보이는 곳에 숨어 최요원을 지켜보던 김솔음은 곧 행동을 개시함
모든 준비는 끝났다
많이 가도 애증, 대체로는 가슴이 턱 막혀 답답한 존경이다
김솔음은 이제, 어떤 세계선의 어떤 최요원이든 그 죽음과 비참한 최후를 방관할 수 없었음
그리하여 육류 코너가 잘 보이는 곳에 숨어 최요원을 지켜보던 김솔음은 곧 행동을 개시함
모든 준비는 끝났다
김솔음은 한 달간 이 미친 무수리마트에 머물며 단순히 최요원만 찾아다닌 게 아니었음 찾은 후 어떻게 할지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그 이전에 확인해야할 요소들을 모두 확인해두었다
가끔 가망성이 있는 생존자를 발견하면 무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엔 탈출시켜주었던 알찬... 한 달이었음
가끔 가망성이 있는 생존자를 발견하면 무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엔 탈출시켜주었던 알찬... 한 달이었음
그리고 지금, 김솔음은 드디어 이곳에 온 원 목적을 이루려 함
팅.
우선, 회색 코인을 튕겼음
그리고 제3의 손에게 충분한 양의 동전을 먹여줌
작동하기 시작한 손을, 육류 코너에서 잘 보이는 메대를 향해 조종하고......
툭.
작은 기물 하나를 떨어뜨렸음
최요원의 시선이 그리로 향함
팅.
우선, 회색 코인을 튕겼음
그리고 제3의 손에게 충분한 양의 동전을 먹여줌
작동하기 시작한 손을, 육류 코너에서 잘 보이는 메대를 향해 조종하고......
툭.
작은 기물 하나를 떨어뜨렸음
최요원의 시선이 그리로 향함
최요원은 잠시 육류 코너를 지키는 자신의 일과 갑자기 떨어진 비품 사이에 경중을 고민하는 듯 멈춰 있었으나......
삐긱삐끽
비품을 정리하러 움직이기 시작함
그럼 이제 김솔음이 직접 움직일 때다
김솔음은 빠르게 제 셔츠 단추를 풀어헤치고, 왼쪽 쇄골 아래 문신을 강하게 짓누름
삐긱삐끽
비품을 정리하러 움직이기 시작함
그럼 이제 김솔음이 직접 움직일 때다
김솔음은 빠르게 제 셔츠 단추를 풀어헤치고, 왼쪽 쇄골 아래 문신을 강하게 짓누름
그가 이용할 오염은 문신의 정중앙, 유별나게 거대한 두 문신 중 하나, 그를 A급 괴담으로 만들어버렸으나 사실상 위험도는 가장 낮은......
탁.
검은 고양이.
붉은 눈의 검은 고양이가 된 김솔음은 비품을 정리하는 최요원에게로 접근하기 시작함
탁.
검은 고양이.
붉은 눈의 검은 고양이가 된 김솔음은 비품을 정리하는 최요원에게로 접근하기 시작함
지금까지 김솔음은 룩키마트의 직원들이 자신의 오염된 자아들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하나하나 확인해왔음
방송인과 세광고 학생은 거의 보통의 침입자처럼 취급했고, 유치원 선생님은 규칙에 얽매인 직장인...이란 공통점 때문인지 이거 우리 종족 맞나 갸웃거리는 듯했으나 결국 쫓아오긴 했음
방송인과 세광고 학생은 거의 보통의 침입자처럼 취급했고, 유치원 선생님은 규칙에 얽매인 직장인...이란 공통점 때문인지 이거 우리 종족 맞나 갸웃거리는 듯했으나 결국 쫓아오긴 했음
흉내장이는 꺼내들기엔 위험 요소가 높고... 노란 마스코트는 이동이 너무 불편해서 시도 자체가 엄두가 안 난다
사실상 가장 완벽히 직원들과 섞일 수 있는 자아는 따로 있지
룩키마트 직원 그 자체의 자아
그러나... 김솔음은 결코 그걸 꺼내들 생각이 없었음
한 번 시도했다가 다 망할 뻔했거든
사실상 가장 완벽히 직원들과 섞일 수 있는 자아는 따로 있지
룩키마트 직원 그 자체의 자아
그러나... 김솔음은 결코 그걸 꺼내들 생각이 없었음
한 번 시도했다가 다 망할 뻔했거든
그리하여 여러 선택지 중에 검은 고양이가 선택되었는데, 선택된 가장 큰 이유는......
......
......
...갸웃.
룩키마트의 직원들이 고양이에겐 적대감을 보이지 않기 때문임 정확히는, 고양이를 뭘로 분류해야 하는지 감을 못 잡는 듯했음
......
......
...갸웃.
룩키마트의 직원들이 고양이에겐 적대감을 보이지 않기 때문임 정확히는, 고양이를 뭘로 분류해야 하는지 감을 못 잡는 듯했음
룩키마트의 직원이 된 최요원과 검은 고양이가 된 김솔음, 이 기묘한 둘의 만남 기쁘다, 가 아니라...... 김솔음은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는 최요원에게 꼬리로 어그로를 끌음
[이쪽]
그리고는 도망친다고 생각하지 않게,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함
그럼 최요원은...
...삐끽삐끽
따라온다.
[이쪽]
그리고는 도망친다고 생각하지 않게,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함
그럼 최요원은...
...삐끽삐끽
따라온다.
김솔음은 풍선 마찰하는 소리를 내는 직원 최요원을 이끌고서 마트를 가로지름 가끔 다른 직원들이 물끄러미 보긴 했으나 검은 고양이를 움직이는 비품? 정도로 인식하는 것 같았음 최요원이 따라가고 있으니 정리할 담당자가 있구나, 하고 마는 것 같고
그렇게 김솔음은 움직이고 또 움직여서...
그렇게 김솔음은 움직이고 또 움직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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