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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
@Xileah_K
[괴담출근] 소원권을 위해 김솔음이 다시 백일몽으로 돌아가게 되어 D조와 현무 1팀이 만나게 되었는데(날조多)

넓은 방과 화려한 조명, 그리고 울려 퍼지는 멜로디와 함께 마이크를 잡고 있는 최요원

🔪니가 할 말 알아. 그 말 만은 말아~

최요원의 노래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류재관과

🪶와...
시레
@Xileah_K
질린 눈으로 최요원을 바라보는 은하제.

🦡...정말 괜찮은 거 맞지?
🫎그냥, 저를 걱정해서 그렇습니다.

혹시나 본인들이 모르는 무슨 일이 있나 싶어 김솔음에게 귓솔말 하는 박민성

🦎

그리고 그냥 무표정으로 과자를 먹고 계신 이자헌까지.

🔪떠나지마 제발~ Don’t know why...
시레
@Xileah_K
절정에 치닫는 노래에 결국 참았던 한숨을 내쉬는 김솔음.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로 함께 만나는 약속을 잡은 거였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때는 바야흐로 몇 시간 전.
한 고기집에서 만났으면.

🔪이런~ 저희가 바빠서 그만 늦었습니다~
시레
@Xileah_K
이미 먼저 도착해 있던 D조 멤버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최요원, 류재관, 김솔음을 바라보는.

그리고는 은하제가 픽 웃었고.

🪶아무렴, 돈도 적게 주고 일은 일대로 시키는 공무원이니 어쩌겠습니까. 우리가 다~ 이해하죠.
🔪
🪶역시 사내 복지로 따지면 여기 만한 게 없다니까요.
시레
@Xileah_K
🪶노루야, 너도 확실히 복지는 저기보다 여기가 낫지?

난데 없이 화살이 본인을 향하니 당황하는 김솔음이었고.

🔪에이~ 돈을 많이 주면 뭐해. 사람 목숨을 종이장처럼 여기는데. 포도 요원은 여길 더 좋아해요.

두 사람의 기싸움을 보며 말을 얹는 류재관.
시레
@Xileah_K
🔫어쩔 수 없다는 거 아시는 분이 왜 그러십니까. 포도 요원도 원해서 가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무슨 소리야. 우리 노루는 처음부터....
🫎저희 이제 주문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대로면 숨막힐 것 같아 먼저 화제를 돌리는 김솔음.
그들도 눈빛을 주고 받고는 함께 메뉴판을 보는데
시레
@Xileah_K
🫎오늘은 제가 사는 거니 부디 편하게 골라주셨으면 합니다.

김솔음의 말에 이자헌을 제회한 모두가 경악한 얼굴로 그를 바라봤고.

🪶지금 우리 보고 막내한테 밥을 얻어 먹으라고?
🦡노루야, 그건 아니지.
🔪재관아, 지금 포도가 돈을 낸다는데 내가 들은 게 맞아?
🔫당신이 살 필요 없습니다.
시레
@Xileah_K
D조에서도 현무 1팀에서도 새파랗게 어리다 못 한 막내가 고마운 마음이라며 밥을 사준다고 하는데, 그걸 받아 먹는 인간이 있겠는가.

당연히 괜찮다고 할 줄 알았던 김솔음은 그들의 거센 반발에 오히려 당황했으면.

🔪어쩔 수 없다. 오늘은 내가 사도록 하지.
🪶오~ 통 큰데?
시레
@Xileah_K
🔪그쪽은 그쪽이 계산하고.
🪶사가지가...
🫎아닙니다! 두 분 모두 제가 살 테니...

서로의 무기를 쥐려고 하는 모습에 황급히 외치는 김솔음이었지만 그게 역효과였으면.

🦡괜찮아, 노루야. 네가 왜 내. 이걸 위해 있는 분이 있잖아.

그리고 이를 중재해 주는 유일한 한 사람.
시레
@Xileah_K
그런 박민성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무표정으로 모두를 바라보는 이자헌이 있는.

🦎?
🫎과장님이... 낸다는 말씀인가요?
🦎? 네.

가진자의 여유 답게 그런 건 아무렇지 않다는 듯 답하는.

🫎하지만...
🦎회사에서 할당 한 D조 회식 비용이 따로 있습니다.
시레
@Xileah_K
하긴 예전에 다 함께 회식을 하기도 했으니까.
근데 지금 여기 있는 멤버 중 D조는 과장님 혼자 밖에 없지 않나?

🫎비용이 꽤 나올텐데요.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한 적 없기 때문에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썼는데 쓰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시레
@Xileah_K
그런 김솔음의 고민과 달리

🦎그럼 주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nn인분의 소고기를 주문하는 이자헌이었으면.

🔪저건 좀... 부럽다.
🔫조용히 하십시오.

이것만큼은 어쩔 수 없는 공무원의 비애라고.
그렇게 고기를 구우며 먹는 동안 막내 이야기가 이어졌으면.
시레
@Xileah_K
🪶어? 도대체 어떻게 된 곳이 지금까지 한 번도 어둠에서 다친 적 없던 애가 가자마자 팔 한쪽을 잃어? 제대로 하는 게 없네.
🔪아니, 그쪽이야 말로. 그쪽 상사 때문에 애가 시한부 될 뻔 한 건 몰라?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 치는 것도 정도껏이지.

이런저런 사건으로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알았고
시레
@Xileah_K
그걸로 서로를 까내리기 바쁜 은하제와 최요원이었고.

🦡노루야 이것도 먹어.
🔫포도요원, 이쪽 고기 익었습니다.

익숙하게 그런 두 사람을 무시하며 김솔음 챙겨주는 박민성과 류재관.
그리고 그러거나 말거나 묵직하게 한 쌈 만들어 한입에 넣는 도마뱀까지.

🫎하하...

개판이네.
시레
@Xileah_K
이렇게 먹어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은 뒤 이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어허, 그쪽 밥값은 그쪽에서 계산 한다며.
🔪!!!

그럴 거면 따로 주문을 하게 하던가 방금 전까지 같이 소고기를 먹어 놓고!

그러면서 씨익 웃는 은하제에 역시 간악한 백주사라고 생각하는 최요원에
시레
@Xileah_K
🫎그럼 제가...
🔪어허, 진짜 잠깐을 못 참네.

그새 본인 지갑 꺼내는 김솔음에 황급히 이를 말리는 최요원이라고. 결국 떨리는 손으로 본인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내밀었더니

👤이미 결제 완료 되셨습니다^^

친절한 직원의 미소에 벙찌는 최요원가 옆에서 웃겨 죽는 은하제였으면.
시레
@Xileah_K
🦡저희 대리님이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자업자득이죠.

옆에서 서로 사과를 건네는 두 사람이라고.

🔪어쩔 수 없다. 2차는 내가 쏜다!

그렇게 가게 된 2차가 노래방이었으면.

그리고 현재. 떠나야 하는 포도를 위한 노래라며 "ㅋㅇㅇ-이러지마 제발"을 부르는 최요원
시레
@Xileah_K
물론 이후는 평범한 노래방 타임이었고.

🫎저... 그렇게 잘 부르지는 못 합니다.
🪶이야~ 내가 노루의 노래를 다 듣네.
🔪우리 포도는 못 하는 게 없어요.

또 다시 눈치 싸움에 서둘러 부르는 김솔음이었으면.
처음엔 무슨 곡 부를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많이 들어본 곡이 좋겠다 싶어서
시레
@Xileah_K
유행이 돌아오며 다시 핫 해진 "테스타-마법소년"을 불렀고, 흥이 난 최요원과 은하제도 아는 후렴구 따라 불러줬으면.

다 끝나고 조명을 따라 잔뜩 얼굴을 붉힌 김솔음 잔뜩 칭찬하는 두 사람이라고.

🪶마법 소년이라니. 선곡 좋은데?
🔪우리 포도랑 잘 어울리는 곡이야.
시레
@Xileah_K
덩치 큰 본인과 제일 안 어울리는 주제이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것 같으니 부끄럽지만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김솔음.

그렇게 잔뜩 신나게 즐기다 결국 헤어질 시간이 오고.

🔫힘들면 언제든 찾으십시오.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 구하러 갈 테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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