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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
@Xileah_K
[데못죽X괴담출근] 크로스오버로 사슴(?) 두 명이서 만나는 거 보고싶어요-날조多

🫎저 사람은...

우연히 괴담에 휘말리게 되었는데 분명 괴담 안인데 빛이 나기에 바라봤더니 보이는 익숙한 얼굴

🦌어, 어?
🫎(테스타다.)

연예인을 잘 몰라도 테스타는 안다.

🫎(연예인은 연예인이구나)
시레
@Xileah_K
물론 괴담이 무섭긴 한데 실물로 보는 선아현은 진짜 적어도 한 번은 다시 보게 만들 정도로 잘생겼더라.

🫎(정신 차리자.)

이럴 때가 아니다. 일단 이게 무슨 괴담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자신과 선아현 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끌려왔고 주변을 살펴보니 보이는 울창한 숲.
시레
@Xileah_K
갑작스럽게 낯선 공간으로 이끌려 왔으니 당연히도 혼란스러워 보였고. 일부 소리 지르거나 도망치려는 이들도 있었고 황급히 그들을 불러 세우려는 그 때

🫎여러ㅂ...

멀리서 하얀 인영을 발견했다.
장신에 구부러진 허리, 언뜻 사람과 비슷해보이나 그 눈은 야생동물처럼 빛이 났다.

🫎(알았다.)
시레
@Xileah_K
🫎도망쳐요! 잡히면 안 돼요!

김솔음은 외침과 동시에 달리기 시작하니 어리둥절 하던 사람들도 일단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 괴담은 비슷한 스토리로 게임이 생긴 만큼 빠져나가는 법도 간단하다.

- 아침이 될 때까지 술래에게 잡히지 않기

조금 전 내가 발견했던 것이 바로 술래이다.
시레
@Xileah_K
잡히는 순간 몸은 굳어버리고 술래가 관절을 분리해 잡아 먹는다.

지금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소름 돋는 비명 소리가 바로 잡혔다는 의미다. 산채로 뜯기는 통증에 기절해도 또 통증에 깨어나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의 고통이 따른다.
시레
@Xileah_K
단순히 술래로부터 도망치는 게 전부라면 모르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밤을 버텨야 해.)

이 숲에는 저것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거다.
본격적인 밤이 찾아오면 이곳에 있는 식물들도 깨어난다. 직접 죽이진 않아도 발목을 부러뜨리거나 환각을 보이게 한다.
시레
@Xileah_K
물론 버틸 방법은 있지만 혼자서는...

부스럭-

🫎!!!!

벌써 온 건가 싶어 주변을 살피던 사이 수풀 사이로 아는 얼굴이 보였고, 그도 김솔음을 발견하고는 놀랐으면.

🦌아, 안녕하세요.

이런 상황에서도 인사를 하다니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생각해보니 이 사람 연예인이었지.
시레
@Xileah_K
여기서의 죽음은 실제 죽음을 의미하고 그렇게 되면...

🫎괜찮으시다면 저와 함께 다니시겠습니까?

김솔음의 말에 우선 고개를 끄덕이는 선아현. 마침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잘 됐다 싶으며 괴담에 대해 설명해 줬으면.

🫎제가 지금까지 봤을 때...
시레
@Xileah_K
그가 일반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일단 최대한 그럴듯하게 말을 꾸며내는데

🦌그, 그렇군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안 믿거나 믿더라도 의심할 텐데 너무나 쉽게 받아들이는 선아현에 오히려 당황한 김솔음이라고.

🦌그럼... 제, 제가 무엇을 하면 될까요?
🫎...제 말을 다 믿으십니까?
시레
@Xileah_K
연예인이라는 사람이 사람을 너무 쉽게 믿는 거 아닌가 오히려 걱정되기까지 한다고.

🦌사실을, 말했잖아요.
🫎...(끄덕)

심지어 웃는데 순간 눈이 멀 뻔 한.

그렇게 둘이 탈출을 도모하며 살기 위해 서로 도와줬으면.
시레
@Xileah_K
만약 선아현이 자신을 의심해 하나라도 다르게 행동했으면 본인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내가 해야겠지...)

솔직히 무서워서 안 하고 싶지만 선아현을 시킬 수 없어 본인이 하려고 했는데.

🦌제, 제가 할게요.

놀랍게도 선아현이 대신하는.

🫎어,
🦌이, 이 정도는 할 수 있어요.
시레
@Xileah_K
마냥 순진하고 겁이 많을 거라 생각했던 이는 예상과 다르게 강단 있었고, 본인보다 겁이 없더라.

선아현의 활약 덕분에 최소한의 희생으로 겨우 괴담을 클리어 하게 되었으면.

🫎감사합니다. 믿기 어려웠을 텐데...
🦌아니에요.
시레
@Xileah_K
왜 선아현 보고 천사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은 김솔음은 나중에 테스타 앨범이라도 사야겠다 싶은.

🦌사실 비슷한 일, 겪어 봤거든요.
🫎 네?

그 뒤 괴담이 끝난 탓에 물어보지 못 한 채 찜찜함만 남았다고.

그리고 돌아온 선아현도 평소처럼 행동하는데,

🐶선아현?
시레
@Xileah_K
사실 선아현도 마냥 김솔음을 믿은 게 아니었는데, 이미 시스템을 통해 이상 현상을 겪어 보기도 했고,
김솔음이 류건우와 비슷한 분위기 였단 점도, 무서우면서도 자신이 무서워할 까 봐 겁 먹지 않은 척 하는 것도.

🦌아, 아니야.

자신이 알고 있는 누군가와 닮아 도와줬던 거였으면.
시레
@Xileah_K
.
.
.
적는 걸 깜빡했는데 해당 괴담에 끌려간 이들은 "사슴"과 관련 된 자들로 비슷한 별명을 가졌거나 그런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던가 등으로 사냥감(?)으로 잡혀갔다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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