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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
@Xileah_K
[CP X]야생동물 찍는 박문대 보고싶어요.
그들의 삶에 간섭하면 안 되니 항상 숨어 있으며 다가와도 모르는 척 해야하는데

🦌?
📷(아, 봤다.)

딱 제 쪽을 돌아본 사슴에 그 모습을 열심히 담는데, 갑자기 제 쪽으로 다가오는.

📷(오지마. 오지마.)

인간의 냄새가 배면 안되니 가만히 있는데
시레
@Xileah_K
그런 류건우의 마음도 몰라주고.

🦌(털썩)
📷......

떡 하니 제 옆에 자리 잡고 앉아 류건우에게 기대는 사슴이었으면.
심지어 한 마리가 다가가도 이상이 없으니 매번 류건우를 호기심에 보던 다른 애들도 류건우한테 갔고

📷(하아...)

덕분에 자연스러운 사진은 찍었으나 이걸 어찌빠져나갈지.
시레
@Xileah_K
또 다른 날은 독수리를 찍으러 간 류건우.
날아다니는 놈이니 일부러 장비도 더 좋은 거로 챙겨왔는데
유독 류건우 주변을 배회 하는 한 마리.

📷괜찮네

덕분에 조금 편하게 찍을 수 있겠다 생각하는 것도 잠시 어느새 근처까지 다가오고.

📷(이건...)

진지하게 저놈이 먹이로 인식하는지 고민되는
시레
@Xileah_K
그러다 다시 날아오르니 끝났나 싶어 이제 자리를 털고 일어나려 했더니.

🦅(펄럭)
📷!!

놈이 류건우를 덮치듯 쫓아오니 황급히 방어를 하는데

📷?

날개 소리는 금방이나 아프지 않다?

눈을 떠보니 놈이 무언가를 바라듯 류건우 기다리고 있었으면.

📷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팔을 뻗으니
시레
@Xileah_K
정답이라는 듯 팔 위로 앉았으면.

📷(무거워!)

물론 그것도 잠시 금방 제 갈길 찾아 떠나는 독소리와 찢긴 소매를 멍하니 바라보는 류건우.

그 외에도

🦊끼잉-
📷(하아...)

빨리 자신을 쓰다듬어 달라며 꼬리를 흔드는 여우처럼.

유독 동물에게 사랑 받는 사진 작가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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