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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error__MM
박문대 길가다 육아예능에 찍히는 거 보고싶음 혼자 심부름하는 아이가 문대 팬이라 다가가서 이야기 막 하는데

🐶그럼 아저씨가 사줄게

이럼서 본인 아저씨라 지칭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시청자들 뒤집어짐
오류
@error__MM
시작은 혼자 토도도 뛰어가는 아이겠지 첫 심부름이라 모자에 카메라 달리고 뒤에도 카메라맨이 뒤따라다님
근데 아이가 딱 멈추더니 어..! 하는 거야 손으로는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었음

[저 익숙한 실루엣은...]

아래에 자막 뜸
이때부터 예능보던 팬들은 과자 집어먹던 거 뚝 멈춤
오류
@error__MM
저...익숙한...내 오빠의 자태...

역시나였음 테스타 무대 영상 샤샤샥 지나가고 아이가 무대 영상보면서 총총 춤추던 장면까지 다 지나감

[우주가 그토록 좋아하던...?]

이름이 우주인 아이가 냅다 달려가서 바지 콱 붙잡으니 마스크에 모자쓴 남자가 의아하게 돌아봄
오류
@error__MM
아이가 목이 꺾어져라 올려다보니 남자가 쭈그려앉음 그리고 그러자마자

👤문대다!!!!!!
🐶!

모자잡고 휙 던져버리는 우주...

[설마했던... 테스타(Testar)의 박문대!]

-...????
-?????????
-문대야????
-여기서내새끼가???
오류
@error__MM
박문대...일정 비어서 잠시 나왔는데 아이가 이름도 외쳐주고 모자도 벗겨버린 바람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봄... 표정 완전 얼빠져있겠지

👤문대 안녕하세요.

와중에 아이는 예의바르게 인사함
존댓말은 쓰면서 왜 이름은 반말로 부르는지 알 수가 없음
오류
@error__MM
🐶어 안녕....

[무슨 상황..??]

주변 사람들은 비명지르는데 그 가운데서 아이 한 명과 어른 한 명이 맞인사를 하고 있음....

그래도 카메라 때문에 사람들이 와르르 다가오지는 못하는 중이라 그제야 문대 정신차리겠지

🐶아, <엄마 어디가> 촬영 중이시라고요.
오류
@error__MM
카메라맨에게 설명을 들은 문대 어차피 다 들킨 마당에 답답한 마스크까지 벗음

-와 졸라 잘생겼다
-우주야나이스다
-내가 문댕댕을 여기서 볼 줄이야
-근데 날라간 모자는 어디감
-아까 팬들이 주워갔음
-ㅅㅂ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모자 돌려줘요
-니 모자X 문대모자O
오류
@error__MM
한편 문대... 매우 당황스러움 모자도 뺐겼어 숙소 어케 돌아가냐ㅋㅋㅋㅋ; 애한테 화낼 마음은 당연히 들지 않고 그냥 허탈하기만 함

🐶우주...라고 했나? 아저씨 알아?

-?????
-????????
-??????

👤아저씨 아니에요. 아저씨는 우리 아빤데.

-혼돈 와중 우주의 팩폭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류
@error__MM
-문대야 너가 아저씨면...난 할머니야
-난 조상님임
-니들은 뭔데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의 단호한 답에 문대 얼떨떨하게 으응 그래 하고 고개끄덕여줌 그러고 예의상 물어봐주겠지

🐶어디가고 있었어?
👤엄마 심부름이요!
오류
@error__MM
씩씩하게 답한 아이가 쪽지를 번쩍 들어올림 구깃구깃해진 쪽지 안에는 심부름 장소와 사와야할 것들이 적혀있었음

박문대는 살짝 웃어주면서 빠져나갈 각을 잡음

🐶그래 만나서 반가웠어. 우주 심부름하러 잘 가.

겨우 짬이 난 시간마저 카메라와 보낼 생각은 추호도 없었어서..
오류
@error__MM
굽혔던 다리를 펴고 일어서려는데 아이가 무릎을 답싹 잡음

👤문대도 같이 가요.
🐶아, 나는.
👤길 잃었어요!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해버린 우주]

자막 그대로였음
누가봐도 그짓말하고 있는 얼굴임

🐶…….

여기서 두고 가버리면 어케 되는 거냐..
오류
@error__MM
순식간에 길 잃은 아이를 외면한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 될 거임
1위하더니 콧대만 높아졌다고 쏟아질 악플들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군....
결국 답할 말은 정해져있었음

🐶...데려다줄게.

잘가 내 자유시간.......
오류
@error__MM
문대의 씁쓸한 마음과는 별개로 팬들은 좋아죽음 이미 다른 러뷰어들까지 몰려와서 이 방송 틀고 있었으니 말 다 함

-문대 애들한테 자상한 거 왤케 발리냐
-미치겠음 우주가 손 내밀었더니 잡은 거 봄?
-나도 어려지면 문대가 손 잡아주나
오류
@error__MM
우주랑 문대는 마트까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고 있겠지 대충 아이가 떠들면 문대가 맞장구치는 대화였음

-세상에 말수 적은 문대가 저렇게까지 많이 말하다니
-아 눈빛 따땃한 거 봐ㅠㅠㅠㅠ
-지금 머릿속으로 우주 귀엽다예쁘다하는 거 다보여~~!

아님 얘가 누구 자식이었나 생각 중이었음
오류
@error__MM
우주...우주...이우주가 누구 애였냐 만약에 유명부부 애면 모르는 것만으로도 욕먹을 것 같은데...

그렇게 박문대의 머리가 바쁘게 돌아가는 와중에도 아이는 열심히 말을 걸겠지

👤문대도 장난감 좋아해?
🐶어어... 네 나이 때 가지고 놀았지
👤뭐?? X봇 마스터 브이?
🐶탱탱볼..?

[...???]
오류
@error__MM
[세대차이가 너무 나는 둘....]

👤그럼 문대는 X닝X카드도 몰라??
🐶응.

존댓말이 불편한지 어느새 반말로 바꿔 말하는 아이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임

👤탱탱볼 재미없는데.
🐶아저씨 때는 놀 게 그거밖에 없었어.

-아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문대 몇 살이냐곸ㅋㅋㅋㅋㅋㅋ
오류
@error__MM
-그놈의 아저씨 소리좀ㅅㅂㅠㅠㅠㅠㅠㅠㅠ
-다른 놈들이 오빠 형 소리하는 건 개빡쳤지만 문대야 너는 아니야...ㅅㅂ니 나이를 생각해
-문대 때도 있을 건 있지 않았냐ㅠㅠㅠㅡ아 말하는 거 들어보면 나랑 동년배잖아ㅜㅜ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트에 도착함
오류
@error__MM
심부름받은 것들을 고르는 건 어렵지 않았음 애초에 아이가 들고 갈 수 있도록 두 세개만 시켰던 거여서ㅇㅇ
야무지게 계산까지 하는 아이를 보면서 박문대는 핸드폰 화면에 빛이 깜빡깜빡 들어오는 거 무시함
보나마나 멤버들이겠지싶음
오류
@error__MM
지금쯤 모자도 마스크도 없는 자신이 아이랑 카메라랑 돌아다니고 있다는 게 다 퍼져있을 거라서 그닥 놀랍지도 않음

하.... 은행만 갔다가 재빨리 숙소들어가 쉬려했던 야심찬 계획이...

우울하게 계산마칠 때까지 기다리는데 어째 애가 우물쭈물해
오류
@error__MM
🐶왜 그래?
👤.......

의아해서 다가가니 계산대 앞에 장난감 진열된 곳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음

어머니한테 받은 돈은 정말 딱 심부름값이라 장난감 살 돈이 없는데 사고 싶은 장난감을 발견한 것..

어차피 얼마 하지도 않아서 박문대는 쿨하게 카드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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