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_assion_rout: 일레이 이놈 다이아수저 거하게 물고 태어난 유러피언 노...
@sP_assion_r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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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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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이 이놈 다이아수저 거하게 물고 태어난 유러피언 노블맨인데도 제 연인인 정태의에게 돈자랑 안 하는 거 넘 좋음
애초에 일레이 자체가 그런 성격이 아닐 뿐더러
정태의에게도 그게 썩 매력어필이 안 된다는 걸 아는 거지...
애초에 일레이 자체가 그런 성격이 아닐 뿐더러
정태의에게도 그게 썩 매력어필이 안 된다는 걸 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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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정태의가 잘 때 대충 끼어 입는 바지
정태의가 과자 부스러기나 소스 잔뜩 묻히고 다니는 티셔츠
정태의가 정원 오며가며 대충 끼어신는 슬리퍼
정태의 몸에 닿는 크고 작은 것들이 전부 다 말도 은 되는 가격인 걸 정태의가 모를 뿐인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태의가 잘 때 대충 끼어 입는 바지
정태의가 과자 부스러기나 소스 잔뜩 묻히고 다니는 티셔츠
정태의가 정원 오며가며 대충 끼어신는 슬리퍼
정태의 몸에 닿는 크고 작은 것들이 전부 다 말도 은 되는 가격인 걸 정태의가 모를 뿐인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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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나 요트 따위의, 누가봐도 거금 썼다 하는 건 정태의도 당연히 아는데
생활에서 일레이가 소소하게 해주는 것조차 저로서는 절대 사서 안 쓸 사치스러운 가격들일 거라는 점이 넘 즐거움...
생활에서 일레이가 소소하게 해주는 것조차 저로서는 절대 사서 안 쓸 사치스러운 가격들일 거라는 점이 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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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기동대놈들이 우르르 저택에 몰려왔을 때 후줄근한 차림으로 터덜터덜 내려온 정태의가
T "여어—, 왔냐들."
하고 인사 하는데 알랭이 비죽 웃으면서
"여얼—, 역시 대장의 (새끼손가락을 흔들며) 이건 다른데? 그 귀한 nnn만원짜리 티셔츠에 웹 케첩이 잔뜩 튀었어? Pommes라도 먹은 거야?"
T "여어—, 왔냐들."
하고 인사 하는데 알랭이 비죽 웃으면서
"여얼—, 역시 대장의 (새끼손가락을 흔들며) 이건 다른데? 그 귀한 nnn만원짜리 티셔츠에 웹 케첩이 잔뜩 튀었어? Pommes라도 먹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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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의는 '감자튀김 아니고 소시지 찍어먹다 그런 건데...'라고 공연히 생각하며 뒤통수를 벅벅 긁고 목 늘어난 제 티셔츠를 힐끔 내려다봄
T "아, 뭔 상관이야! 늬들 오는데 내가 정장이라도 차려 입으리? 갑자기 들이닥친 주제ㅇ, ... ... ... 잠시만, 야, 이거, ㅇ, 얼마라고...?"
T "아, 뭔 상관이야! 늬들 오는데 내가 정장이라도 차려 입으리? 갑자기 들이닥친 주제ㅇ, ... ... ... 잠시만, 야, 이거, ㅇ, 얼마라고...?"
6
정태의는 순간 제 귀를 의심함
내가 지금 독일어를 잘못 들었나. und가 너무 많았던 거 같아. 내가 잘못 들은 거겠지?
하며 동공지진 중인데
알랭은 다시 대답해주지 않고
"와—, 제 몸의 걸친 옷의 가치도 모른다고? 태이가 이렇게 몰가치한 사람이었다니... 실망인걸—?"
하고 놀리듯 말함ㅋㅋㅋ
내가 지금 독일어를 잘못 들었나. und가 너무 많았던 거 같아. 내가 잘못 들은 거겠지?
하며 동공지진 중인데
알랭은 다시 대답해주지 않고
"와—, 제 몸의 걸친 옷의 가치도 모른다고? 태이가 이렇게 몰가치한 사람이었다니... 실망인걸—?"
하고 놀리듯 말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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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의는
T "야, 일레이—!!!!!"
하고 냅다 소리를 지르며 일레이에게 달려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동대놈들이 저택에 오든 말든 배웅할 생각도 없으 제 오피스룸에서 랩탑 열어놓고 업무 보던 일레이는 돌연 문을 쾅 열고 들이닥친 정태의에 눈을 홉 뜸ㅋㅋㅋㅋㅋ
T "야, 일레이—!!!!!"
하고 냅다 소리를 지르며 일레이에게 달려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동대놈들이 저택에 오든 말든 배웅할 생각도 없으 제 오피스룸에서 랩탑 열어놓고 업무 보던 일레이는 돌연 문을 쾅 열고 들이닥친 정태의에 눈을 홉 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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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티셔츠를 가리키며) 야, 이거 얼마야."
I "(은테 안경을 벗으며) ...? 갑자기 왜."
T "아, 빨리!"
I "몰라. 기억 안 나."
T "웃기지 마! 이거 엄청 비싼 거잖아!"
I "(억울) 정말 기억 안 나. 그리고,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었어."
I "(은테 안경을 벗으며) ...? 갑자기 왜."
T "아, 빨리!"
I "몰라. 기억 안 나."
T "웃기지 마! 이거 엄청 비싼 거잖아!"
I "(억울) 정말 기억 안 나. 그리고,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었어."
9
T "알랭 그놈이, 이거 nnn만원이라던데?!"
I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그 정도 했던 거 같군."
T "이 재수 없는 다이어수저 놈 좀 봐라? 그럼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 게' 아니지—!!!"
I "아니, 그게 왜 중요,"
T "그렇게 값비싼 옷인 줄 알았으면 좀 아껴 입었을 거 아냐!"
I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그 정도 했던 거 같군."
T "이 재수 없는 다이어수저 놈 좀 봐라? 그럼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 게' 아니지—!!!"
I "아니, 그게 왜 중요,"
T "그렇게 값비싼 옷인 줄 알았으면 좀 아껴 입었을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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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의문의 연속) 아껴 입으라고 사준 거 아니야. 애초에 네가 저택에서 편하게 막 입을만한 옷 필요하다고 해서 사준 건데."
T "그. 러. 니. 까! 막 입을 옷을 누가 이런 걸 사줘!"
두 사람은 영원히 좁혀질 수 없는 몰이해의 강을 사이에 두고 의미 없는 대화를 이어가다
T "그. 러. 니. 까! 막 입을 옷을 누가 이런 걸 사줘!"
두 사람은 영원히 좁혀질 수 없는 몰이해의 강을 사이에 두고 의미 없는 대화를 이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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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너 안 되겠어. 나한테 그렇게 의미 없이 돈 쓸 거면, 카드 내놔."
I "(인상 팍) (억울) 의미 없지 않았어."
T "아, 암튼! 내가 정말 필요한 게 생기면 그냥 네 카드로 확 긁어버릴라니까 그냥 카드를 줘."
하고 나서야 대화가 일단락 됨
I "(인상 팍) (억울) 의미 없지 않았어."
T "아, 암튼! 내가 정말 필요한 게 생기면 그냥 네 카드로 확 긁어버릴라니까 그냥 카드를 줘."
하고 나서야 대화가 일단락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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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게 무슨 전개인가 어물쩍거리던 일레이는 제 지갑 가장 눈에 띄는 포켓에 끼어있는 무광의 블랙 카드를 정태의에게 순순히 건네줌
정태의가 제 소비를 관리해주는 느낌이... 썩 나쁘지 않았기 때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태의가 제 소비를 관리해주는 느낌이... 썩 나쁘지 않았기 때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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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혹시 몰라 말해두는 건데, 네가 내게 물질적인 무언가를 해주는 게 싫어서가 아니야. 그저 내 기준에 과도하다시피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게 내키지 않을 뿐이라고. 알겠어?"
정태의는 야물딱지게 내뱉고는 일레이의 블랙카드를 주머니에 쿡 집어넣고 쿵쾅쿵쾅 일레이의 오피스룸을 나섬
정태의는 야물딱지게 내뱉고는 일레이의 블랙카드를 주머니에 쿡 집어넣고 쿵쾅쿵쾅 일레이의 오피스룸을 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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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정태의의 뒷모습을 보며 일레이는 테이블을 손끝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공연히 생각함
여행할 때 비행기를 퍼스트로 탄다든가, 호텔을 매번 호화로운 곳을 가는 등의 사치는 곧잘 즐기면서... 사소한 물질적 소비에는 저렇게 가성비를 따진단 말이지. 제 편리와 연관된 소비에만 관대한 건가.
여행할 때 비행기를 퍼스트로 탄다든가, 호텔을 매번 호화로운 곳을 가는 등의 사치는 곧잘 즐기면서... 사소한 물질적 소비에는 저렇게 가성비를 따진단 말이지. 제 편리와 연관된 소비에만 관대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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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누리는 사치와 누리지 않는 사치가 확실한 정태의의 성정이 웃기고 귀여워 피식 웃어버린 일레이는 포켓이 하나 비어버린 지갑을 가만히 내려다보다
I "뭐, 어차피 사줘도 또 모를 텐데."
하고 어깨를 으쓱임
I "뭐, 어차피 사줘도 또 모를 텐데."
하고 어깨를 으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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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이는 정태의를 사랑할 때 계산적인 태도를 취한 적이 없음
금전적인 소비 또한 애정 표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걸 굳이 아끼고 따질 생각은 추호도 없었음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타고나게 무한하다고 과언이 아닌 자본의 품에서 태어난 일레이는 애초에 '아껴' 사는 법을 자체를 몰랐음
금전적인 소비 또한 애정 표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걸 굳이 아끼고 따질 생각은 추호도 없었음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타고나게 무한하다고 과언이 아닌 자본의 품에서 태어난 일레이는 애초에 '아껴' 사는 법을 자체를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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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이의 블랙카드를 제 지갑 깊숙한 곳에 고이고이 꽂아두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순진한 정태의가 하나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일레이 명의의 블랙 카드가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일레이 명의의 블랙 카드가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