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we have updated the app and fixed multiple bugs. We are lacking funds, request to free user not to use Adblock. Ads are non intrusive. 😊

@27272t72727: 솔음른그런 거 보고 싶은디백주사 현무 1팀 우르르...

@27272t72727
10 views Jun 19, 2026
Advertisement
1
솔음른

그런 거 보고 싶은디
백주사 현무 1팀 우르르 있는 괴담
근데 이제 진실되게 투표해야 하는

1. 가장 악한 사람은?

일제히 백사헌에게 쏟아지는 시선

🐐 왜; 왜 절 봐요;;;;

당연히 이변은 없었음
1위 하면 벌칙이 있는데... 벌칙 또한 랜덤임
그렇게 5분 음소거 되는 백사헌(🐐: X발)
2
2. 가장 단순한 것 같은 사람은?

투표 결과 강이학 1위

🐎 아하하, 이게 왜 제가 1위죠? 다들 오해가 있으신가 봅니다!
- 그치만 그쪽, 돈에 쉽게 좌우되잖아?
🐎 여기에 돈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무튼 벌칙
눈앞에 놓여 있는 돈다발 강제 10분 시청(만질 수 없음 닿을 수 없음)
3
3. 가장 선한 사람은?

...
......
아까와 달리 정적이 감돌고
투표 결과 김솔음 1위

🦅 노루야. 나 진짜 너 투표하기 싫었는데···
🦡 이건 너무 노루를 겨냥한 질문이잖아...!
(🐐: X발)
🦌 괜찮습니다. ... 그래도 좋은 거로 1위니까요.

김솔음 말 마치고 백사헌 스윽 쳐다보지
4
백사헌 억울하다는 듯 @&#*!*(~!! 상태 됐는데 음소거 상태라 뭐라 말도 못 함
그리고 김솔음이 D조 상사 둘과 대화 나누는 모습을 가라앉은 눈으로 지켜보는 현무 1팀...
5
그렇게 김솔음이 받게 된 벌칙은
고양이 귀랑 꼬리 달리기(🦌: 네?)

🦅 ... 잘 어울리네.
🦌 대리님...!
🦡 하하, 이제 노루가 아니라 고양이라고 불러야 하나?

심각한 벌칙이 아니라는 안도감에 장난치는 두 상사와

🦅 조장님, 노루 잘 어울리죠?
🦎 예. 잘 어울립니다.

아무 생각 X 조장님...
6
4. 가장 뻔뻔한 사람은?

김솔음 저도 모르게 현무 1팀 두 요원 돌아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명확히 자기를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 보며
입술 송골송골 피 맺힐 정도로 꾹 깨문 채 고개 돌림
7
음소거 상태라 개눈깔 뜨고 상황 지켜보는 백사헌
당장이라도 침 흘릴듯이 돈다발 바라보는 강이학
귀 쫑긋거리고 꼬리 살랑이다가 축 늘어뜨린 김솔음
8
김솔음의 벌칙 15분까지 지나고
또다시 전광판에는 화면이 켜졌지

5. 가장 많이 도와주었던 사람은?

은하제 두 표 이자헌 두 표...
최 요원 두 표 류재관 한 표
김솔음 다섯 표

백사헌, 진나솔, 이성해, 고영은, 장허운

저들이 왜...

🦋 여기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야 말이지.
🐬 동갑합니닷!
9
🐬 횟수 자체는 많다고 볼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는 많져.

이에 납득한 김솔음 고개 돌리는데 저를 가리키고 있는 백사헌과 딱 눈 마주침

🐐 ... 뭐요.

아니 뭐, 너도 알긴 아는구나 싶어서...
사람들이 많으므로 김솔음 말 삼키지
10
그런데......

- 그쪽은?

황당하다는 시선 보내는 최 요원
그럴 수밖에 없었음... 왜냐하면 강이학의 손가락이 그를 향해 있었으니까

🐎 예?
🐎 아~ 그때 돈 주셨지 않습니까.
- 와......

여기저기서 감탄사 나옴
11
이때 갑자기 어려진 김솔음
당연히 벌칙임

내가 이걸 또 겪어야 한다고?
김솔음 인상 찡그리지만 별수 없지
그저 체념하고 20분 버틸 생각으로 고개 들었는데
이내 사람들이 저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깨닫고 굳음

🦅 귀여운데?
🦌 대리님......
🦅 왜 ㅋㅋ
🦡 노루는 아기 때 완전 천사였네~
12
🐑 괜찮으세요?
🦌 ...! 아 네 산양 씨. 정신은 멀쩡합니다···
🐑 그렇다면 다행인데요···

어째 그 모습이 익숙해 보이시네요... 고영은 뒷말은 부러 하지 않고 떨리는 동공으로 김솔음 바라봄

한편 김솔음...
자꾸만 최 요원이랑 류재관이 신경 쓰여서
최대한 그쪽 안 보려고 했는데
13
계속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잖아...
결국 두 요원이 있는 곳 힐끔 봤지

- ......
- ......

거기엔 무표정으로 저를 응시하는 최 요원과
미간 찌푸리고 있는 류재관이 있었고
... 뻔뻔하게 뭘 기대한 거지.
자조적인 웃음 흘림
14
전광판은 다시 꺼졌음
대체 기준이 뭔지...
꺼지자마자 피곤하다는 듯 눈감는 진나솔
그리고... 아까부터 김솔음에게서 쉽사리 시선을 못 떼는 장허운

🦌 ...
🐂 ...! 아! 죄송해요.
🦌 아닙니다. 아이를 좋아하시나 봐요.
🐂 아, 옛날 생각이 나서···
🦡 하하, 나도 오랜만에 동생 생각나고 좋네.
15
두 명의 말을 들은 김솔음은 아주 약간 체념했음
실컷 보십쇼···
16
...
10분이 흘렀음
김솔음의 등이 점점 축축해짐
X됐다...
어째서인지 정신조차 점점 어려지는 것 같았음
그게 아니고서야 내가 미쳤다고 이렇게 서러울까
아까 최 요원과 류재관을 보는 게 아니었는데···
하지만 후회해 봤자 늦었지
17
결국

🐑 ... 노루 씨 울어요?

눈물 뚝뚝 떨구며 두 요원 노려보는 김솔음
18
최 요원이랑 류재관도 만만치 않게 당황스러움 안 그래도 반짝반짝 용궁 때 생각나서 심란해 죽겠는데... 갑자기 운다고?
이어 작게 흐느끼는 울음소리까지 들리자...
싸해지는 D조

🦡 ... 애한테 뭔 짓을 하신 거예요?
- 우리가 뭘 했다고? 뭔 짓을 한 건 그쪽 노루겠지.
🦅 애를 울려? 개쓰레기네.
19
- 개쓰레기?

기가 차다는 듯 중얼거리는 류재관
20
그러거나 말거나... 상황 제공한 두 팀의 막내는 찔찔 울다가 벌떡 일어남
이때 이자헌이 김솔음 붙잡으니까

🦌 도마뱀···
🦡 어? 어떻게 알았지. 기억은 온전히 남아 있는 건가?
🦅 오소리야, 그래서 울었겠지.
🦡 아···
21
와중에 이자헌은 김솔음 발버둥치는데 꿋꿋하게 안 놓아 줌
안 그래도 울어서 열 올랐는데... 거기에 짜증까지 치솟으니까 미치겠지
김솔음 빽 소리 지를 각오로 고개 돌렸는데 이내 도마뱀 세로 동공 마주하자마자 히끅, 딸꾹질함
22
🦅 이상하다. 기억이 남아 있는 게 아닌가?
🦡 그러게요...
🦅 아니 그건 그렇다 쳐도··· 원래 어린애들은 잘생기고 예쁜 사람 좋아하지 않냐?
🦡 노루는 좀 유별나잖아요.

진실을 모르는 그들 눈에는 그 광경이 이상하게 보일 뿐이다...
23
아무튼 김솔음 겁먹은 것 같으니까 조장님 노루 잠깐 놔 보실래요? 제 딴에 뭐 하고 싶은 게 있나 보죠. 하는 은하제...

🦎 예.
🦌 ...!!!

이자헌이 놓으니까 김솔음 이때다 싶어서 와다다 도망감
그 광경 보면서 지X... 생각하는 백사헌
24
김솔음이 간 곳은...

- ... 뭐야?

최 요원 류재관 앞
...
은하제 1초 만에 후회함

🦅 하... 놓으라고 하는 게 아니었는데.
🐎 잡아올까요? 돈만 주신다면 1초 만에 가능합니다!
🦅 돈 줄 시간에 내가 잡아오고 말지.

기회 안 놓치는 강이학과 금방이라도 담배 물 듯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는 은하제
25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은
아~무 관심없다 동태눈의 진나솔과
신경 안 쓰는 척하지만 뭐 얻어갈것 없나? 집중하는 백사헌
타이밍 엿보는 강이학
속을 알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이자헌 이성해
안절부절못하는 고영은 장허운
서로를 경계하는 은하제 박민성 / 최 요원 류재관의 대환장 콜라보였음...
26
얘 안 데려가고 뭐 하냐는 눈빛으로 D조 쳐다보던 최 요원... 김솔음 또다시 그렁그렁해지니까
아 진짜~...;;
환장하겠다는 듯이 뒷머리 털고는 표정 휙 갈아끼우더니

- 포도 왜?

활짝 웃어 보임
27
🦌 포도···?
- 응~ 너 동글동글해서 포도야. 마음에 들지?
(🐐: 동글동글? ;;;)
🦌 네···

대화 듣고는 울그락불그락해지는 은하제 보면서 김솔음 못 보게 혀 베- 내민 최 요원

- 여긴 왜 왔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한쪽 무릎 굽힌 채 김솔음이랑 시선 맞추며 물어봄

🦌 같이 있고 싶어서···
- 어?
28
순간 망치 맞은 듯 멍해지는 최 요원... 류재관이 옆에서 선배. 하는 소리에 겨우 정신차림

- 하하, 그렇구나~ 포도가 같이 있고 싶었구나!

고개 끄덕이는 애 보다가...

- 근데 어쩌지? 보다시피 여기에는 자리가 없어서,
🦌 여기요.

또박또박 자기의 의사 밝히는 남다른 어린이 김솔음
29
그리고 김솔음이 가리키는 곳은 다름 아닌 최 요원의 다리였음
진심인가?
30
🦌 안 돼요?

아니··· 아까 울던 애는 어디 가고 의젓하게 제 의견 또박또박 내비치는 애가 왔어?
말문 막힌 최 요원...
백사헌은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음 역시 어릴 때부터 사패였잖아;
31
최 요원 결국 말똥말똥하게 눈 뜨고 있는 애 앞에서 류재관 한 번 슥 보더니...

- ... 그래.

하고 자리에 도로 착석함 김솔음은 기다렸다는 듯이 다리에 앉음
...
... 진짜 가볍네.
입술 꾹 깨무는 최 요원
32
기어코 최 요원 허벅지에 앉은 김솔음은 타깃을 바꿈
무슨 소리냐면
바로 류재관에게 손 뻗었지

- ...

류재관은··· 손 뻗으니까 움찔하지만 피하지 않아
그렇게 제 얼굴로 다가오는 손 보다가 스르륵 눈 감는 류재관
김솔음은 류재관의 찌푸려진 미간을 꾹꾹 누르며 펴줌
33
- ... 푸학!!
- ...... 요원님.

바로 옆에서 웃어 놓고 류재관의 으르렁거리는 목소리 들리니까 시침 떼는 최 요원

- 웃기십니까?
- 미, 미안?

하...... 류재관 한숨 쉬면서 김솔음 바라보는데
김솔음 말간 얼굴로 웃어 보임
더 복잡해지는 류재관
34
D조도 그 모습 보니까 말이 안 나오는 거야...... 우리 막내
어디 가서든 잘 적응할 거라곤 생각했다만...
그래도 뭔가 좀 빼앗기는 것 같고 기분이 그닥 좋진 않네
일단 행복해 보이니 그냥 두는데

- ...!
🦌 !!!!

언제 20분 지난 건지 김솔음 원래대로 돌아옴
35
김솔음 끼긱끼긱 고개 돌리니까......
제 얼굴 빤히 바라보는 최 요원 얼굴이 바로 앞에 있어서
펄쩍 뛰어오를 듯

🦌 죄, 죄송, 죄송합니다...!

급하게 몸 일으켜서 연신 허리 숙여 사과하고 제자리로 돌아옴
최 요원은 여전히 제 다리에 남아 있는 온기 느끼다가

- ...

주먹 꽉 쥐며 고개 돌렸지
36
벌칙이 끝났다는 건···
다시 전광판이 켜진다는 것
전광판의 불빛이 반짝였음

6. 가장 크게 도와주었던 사람은?

🐂 크게···?
🦋 목숨 살린 거겠지.
🐬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 준 사람도 해당되져!
🦋 있겠냐?
🐬 있을지도 모르구여.

그러나 아무래도 전자일 확률이 컸지
37
/목숨을 구해준 자/
여기에서 김솔음이 목숨을 살린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공간엔 침묵이 내려앉음
38
김솔음은 무수히 저를 가리키는 손가락들을 혀 깨물고 죽고 싶은 심정으로 바라보았음

이자헌
은하제
박민성
백사헌
고영은
장허운
진나솔
이성해
강이학
...
최 요원
류재관

그러니까 몰표라고?
39
이때 시끄럽게 삐비빅!! 울리는 소리
모든 이들의 시선이 전광판을 향했고...
곧 전광판에 새로운 문장이 덧대어짐
‼️ 몰표 이벤트 ‼️
추가 미션: 이유를 밝히십시오.

이벤트인데 왜 우리가 미션을 해야 돼 X발
필요없어···
김솔음은 몰려오는 피로감을 느끼며 눈을 감았음
40
다들 입 다물고 있으니... 타이머가 째깍거리며 돌아가기 시작함
주어진 시간... 10분
10분? 충분한 것 같은데
그치만 질질 끌어 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걸 알잖아 결국 돌아가면서 한 명씩 말하기로 함
왠지 이자헌에게로 쏠린 시선에...

🦎 ? D조를 다 구해 냈기 때문입니다.
41
이자헌 뭘 묻냐는 듯 대답하지
이자헌 말 들은 은하제 박민성··· 고개 들고 자신의 상사 한 번, 막내 한 번 보며...
괜히 뭉클해져서 입안 여린 살 씹음

🦅 그냥 이쪽으로 돌죠.
🦅 뭐... 횟수로 따지면 도움 자체는 조장님이 많겠다만 노루는 내 목숨을 크게 여러 번 구해 줬으니까.
42
🦡 제 차례겠죠?
🦡 저도 마찬가지예요. 노루가 저 포기 안 해 준 덕분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거거든요.

김솔음... 사실 제 칭찬 듣는 거다 보니 제법 민망하니까 원래는 무슨 말을 듣든 어색하게 웃어 넘기려고 했는데...
43
막상 제 상사들의 진심을 듣자 울컥 치솟는 감정에 입술 꾹 깨무는 것밖에 못 할 듯
여태껏 내가 해 왔던 것들이 헛된 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44
그리고......
다음 백사헌.

김솔음 분명 좀전까지 말랑해져 있었으면서 백사헌 차례라는 거 깨닫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해짐
김솔음 백사헌 빤히 쳐다보니까···
그 시선 느낀 백사헌 알아서
어디 한 번 씨불여 봐.
로 해석함
45
사패 새X 나한테만 지X...
백사헌 속으로 온갖 욕 다 씹고는

🐐 저도 주임님께 받은 도움이 많아서요. 저택도 그렇고 산장도 그렇고··· 예에, 인어 무덤 때도......

말 마친 후 예쁘게 미소 지어 보임 반면 백사헌 말할수록 류재관 얼굴 싸늘해지지
46
류재관 흘긋 보고는 테이블 톡톡 쳐서 진정시키는 최 요원
이에 류재관 작게 한숨 쉬며 힘 들어갔던 주먹 풂

다음은 고영은

🐑 어, 뭐부터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도움받은 게 정말 많아서··· 일단 입사 시험 때 제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던 것도 옆에 노루 씨가 계셨던 덕분이겠죠.
47
🐑 그리고 음··· 저택도 저택이지만, 아무래도 마트.
- ...!
🐑 아직도 선임 생각만 하면 좀 울컥하거든요. 아무튼 살려 주셔서 감사해요.
48
고영은은 말을 마치고 김솔음을 향해 꾸벅 고개 숙임 그후 제 옆에 앉은 장허운에게 고개를 돌렸지 고영은의 시선이 닿자 장허운 잠시 허둥지둥하더니

🐂 ... 아.
🐂 감사해요 노루 씨··· 어떻게 표현해야 다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유쾌 테마파크에서 저를 구해 주셨죠.
49
🐂 노루 씨께서 해 주셨던 말씀 덕분에 잘 버텨서 마무리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첫만남 때보다 한층 밝아진 그가 말을 마무리지었음

그렇게 분위기가 훈훈해져 있자...

🦋 다들 뭐 이렇게 말이 길어.

들려오는 짜증 섞인 목소리
진나솔이 눈을 뜨며 김솔음을 쳐다봄
50
🦋 유쾌 테마파크에서 구해 준 거. 그 X끼만 아니었어도 그럴 일은 없었겠지만··· 아무튼 별 기대 안 했는데 고맙다.

진나솔답게 짧고 간결한 마무리였음 물론 이 역시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일으켰지 저 사람이 감사 인사를···?
51
근데 김솔음은 잘 알아
이미 감사 인사를 받은 적도 있고... 진나솔은 효율적으로만 행동하면 만족하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렇게 따지면 감사 인사쯤이야... 물론 놀라운 건 맞지만.

아무튼 다행이었음 분위기가 너무 몽글몽글해져서 진심 민망해 죽을 뻔했거든
52
🐬 와우! 제 차례네여.
🐬 노루 주임님, 저 아직두 기억해여. 탐라행 고속열차에서 민간인 피해 최소화시키시려구 사이비 자처하신 거여.

탐라행 고속열차, 교주 자처했던 때··· 김솔음은 순간적인 아찔함에 눈을 감았다 떴음 이성해는 눈을 초롱초롱 빛내고 있었지
53
🐬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탈출했져. 노루 주임님께서 사람들 살리시려고 노력하신 거 다 압니닷! 물론 전 나쁜 사람은 죽어도 싸다고 생각하지만여.
🦅 새삼 우리 노루 진짜 고생 많았네. 지금 언급된 어둠만 몇 개야?
54
'그러게나 말입니다···'
상사의 안쓰러워하는 시선을 받으며 김솔음은 속으로 생각했음

- 우리 막내··· 하.

그리고 은하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헛웃음 치는 소리가 들려옴
그곳에는 최 요원이 있었고...
55
둘은 시선이 맞닿은 채 잠시 동안 서로를 바라보았음

- ...

이번에도 고개를 돌린 건 최 요원이었지
56
김솔음 울컥해서

'서럽다.'
'그래도 아까 울어서인지 좀 진정된 것 같기도...'
'... 물론 그만큼 지쳤지만.'

점점 생각에 잠기는데

🐎 주임님께서 제게 큰 가르침을 주셨죠.

?
제가요?

🐎 인생은 모 아니면 도다!

그러니까 제가요?

🐎 덕분에 제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57
강이학의 음성이 생각의 늪에서 끌어올려 주다 못해 현실로 돌아오라고 뺨 때려 줌

🐎 고수익을 위해서는 몸을 사리지 않아야 한다고요! 하하하!

...... 정말 어떤 의미로는 감사합니다.

'정신이 확 드네...'
58
🦋 잠시만. 그게 도움이라고?
🐎 예? 당연한 거 아닙니까.
🦋 ...

진나솔이 입을 꾹 다물고... 다시 한번 모두가 같은 생각을 공유함

'지독하게 단순하다.'
59
근데 큰일 난 점

다음 차례가
최 요원 류재관이야......

김솔음은 또다시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었음

그러니까 저 사람들은 지금... 팀을 배신하고 도망간, 아니··· 처음부터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접근했던 스파이로부터 받은 도움을 이야기해야 한다고요?
60
'대충 말해도 좋으니 빨리 넘겨주십시오···'

어쩐지 주눅이 들었지
김솔음 차마 최 요원 얼굴을 못 쳐다보겠어서 그냥 테이블에 시선 박고 있으려니...

- 룩키마트.

...!
61
- ... 고맙다. 너 아니었으면 청동이나 요구조자가 죽었을 수도 있겠지.

김솔음은 이 순간 염치 없게도 소리치고 싶었음
내가 당신의 운명을 바꿨노라고.
62
하지만 당연히 말할 수 없었지
최 요원의 운명을 알고 있던 건 어탐기를 읽었던 자신뿐이었으니까...
결국 주먹 한 번 꽉 쥐었다 펴며 목구멍 끝까지 차올랐던 말 겨우 삼켜내는 김솔음

- 그리고.

끝난 줄 알았던 최 요원의 말이 이어짐
63
- ... 네가 뭐였든 본질은 변하지 않으니까.

...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일까.
기회만 있다면 지금 당장 최 요원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었음
64
할 말을 다 했는지 입을 다문 최 요원이 김솔음을 바라봄
방금 전, 저를 보았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올곧은 눈빛.
마치 그 짧은 시간 안에 생각 정리를 마치기라도 한 듯···

갑작스레 속이 울렁거렸음
65
이어 류재관의 목소리가 난리난 속을 한껏 뒤흔듦

- 당신이 룩키마트에서 저를 구했습니다.

... 아.
김솔음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음

🦌 아니요. 그건, 그건.... 청동 요원님께서 저 때문에 못 나가시다가 그렇게 되신 것 아닙니까.
66
- 나 혼자였다면 구조가 벅찼을 것입니다.
🦌 저 말고도 다른 요원님이 투입되셨을 텐데요.
- 그렇게 해서 잘 풀렸을지는 또 모르는 일이지.

완고한 그의 태도에 결국 입을 다문 건 김솔음이었음

그런데 이때

- 윽,

...!
류재관이 피를 토해 냄
67
돌발 사태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술렁이기 바빴음
이내 전광판에 불이 켜지며
떠오른 문장

⚠️ 경고! ⚠️
‼️ 당신의 가장 솔직한 진심을 고백하세요. ‼️
68
이건 진심이 아니라는 걸까?
...
가장 솔직한... 이라고 했으니까
무언가 숨기고 있던 것이겠지

김솔음은 씁쓸해졌음
69
- 청동아.

저를 부르는 소리에 류재관이 최 요원을 돌아보았음
어렵지 않게 그의 눈에서 말하라는 종용을 읽을 수 있었지 결국 손등으로 피를 슥 닦아낸 류재관이 다시 한번 입을 엶

- 산장에서 당신을 만났습니다.

산장? 아~... 그때도 같이 있었지. 백사헌이 중얼거림
70
- 피곤했습니다. 지쳤고요.
- ... 근데 그런 저에게 당신이.

"007 요원님."
"안 죽여도 괜찮습니다."

위에서 저를 내려다보는 김솔음이

- 잠시나마 해방감을 주었습니다.
71
......
김솔음은 깊은 숨을 토해 냈음
죄책감? 아니면 고양감?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얼룩진 이 감정이 그를 들끓게 만들었음
침묵.
그리고...

보상 🎉 25분 동안 달콤한 수면에 빠져 보세요!

그대로 시야가 암전되었지
72
전광판의 불빛이 꺼지고, 이제는 익숙해진 사람들이 저마다 알아서 휴식을 취함

🦡 ... 괜찮은 거겠죠?
🦅 수면이라고 했으니까··· 위험하면 바로 깨워야지.
🦎 우선 휴식을 취하십시오.
🦡 넵.

이자헌의 말에 박민성과 은하제도 비로소 몸에 들어갔던 힘을 풂
73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고영은도 한숨을 내쉬며 시선을 뗐음 그리고 이성해와 눈이 마주쳤지

🐬 걱정되세여?
🐑 네?
🐬 노루 주임님, 마치 죽은 것처럼 곤히 잠드셨잖아여.
74
🐑 아, 네.... 이상한 벌칙만 주어지다가 갑자기 보상이라고 하니까 좀 꺼림칙하네요.
🐬 흠, 그렇져? 근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닷!
🐬 노루 주임님이잖아요.

이성해가 씩 웃으며 엄지를 척 듦
한껏 과장된 액션, 그러나 신뢰할 수 있는 말에 고영은도 긴장 풀려서 따라 웃을 듯
75
...
눈을 감고 있는 김솔음을 바라보던 최 요원이 눈가를 꾹 짓누르고 있는 제 후배에게로 고개를 돌림

🍎 괜찮아?
🚲 예, 별 이상 없습니다.
🍎 그럼 다행이고. ... 그나저나 잠든 모습 오랜만에 보네.
76
최 요원이 작게 중얼거렸으나 그 소리는 류재관에게 온전히 닿았음
류재관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함
앳된 얼굴과 잔잔하게 띄운 미소... 다행히 악몽을 꾸는 건 아닌 것 같았지
Actions
Visual Editor Carousel Maker NEW
Update Thread
What You Can Do
  • Download as PDF
  • Save to Notion
  • Export as Markdown
  • Visual Editor
  • LinkedIn & Instagram Carousel Maker
Create Free Account

Includes 7-day Premium trial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