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_iiii111: [괴담출근] 재난관리국 김솔음 일 잘하지만 가끔 신입티...

@jo_iiii111
23 views Aug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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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출근] 재난관리국 김솔음 일 잘하지만 가끔 신입티, 막내티 날 듯ㅋㅋ 너무 유능해서 웬만한 경력직보다 경력직 같은데... 그런 김솔음도 모르는 게 있잖아.

🚲 (무언가의 손동작)
🍎 (받고 대답하는 손동작)
🫎 ...?(눈치껏 따라감)
2
재난국도 여러 수신호가 있겠지. 어탐기에 나오긴 했는데 무슨 동작인지 자세히 서술 안 된 것도 많을 거고. 물론 지금까지는 상황 봐서 눈치껏 행동할 수 있었는데... 이런 부분때문에 상사들도 알려주는 거 까먹고...

김솔음이 할 말 있을 때는 사용 못 함ㅠㅠ
3
🫎 (여기서부터 천천히 가는 게 좋겠다는 수신호가 뭐지?)

최대한 조용히 움직여야 하는 재난. 김솔음은 류재관과 최요원의 등을 멀뚱히 쳐다봄. 저 둘처럼 간단한 수신호를 전하고 싶은데 이 양손으로 뭘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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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탐기에 나온 수신호 몇 개를 알긴 하지만 알려주지 않은 걸 신입이 쓰는 건 이상하잖아?

고민하던 김솔음은 앞 사람들 등을 톡톡 침. 둘을 끌어당겨 최대한 조용하게 속삭여.

🫎 여기부터 천천히 가는 게 어떨까요.

김솔음은 정말 진지하게 말하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없음.
5
의아하게 고개를 드니 충격 먹은 표정의 류재관과 손으로 입 막고 필사적으로 웃음 참는 최요원이 있겠지.

🍎 (후배님이 그러자는데 어떻게 할래?의 수신호)
🚲 (알겠다는 수신호)
🫎 ...(덜그럭 굳은 양손)

그 순간은 류재관도 얼굴에 손 올리고 살짝 터지려는 웃음을 참을 수밖에 없을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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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가 너무 잘 따라와 수신호를 알려주는 걸 잊어버린 충격과 별개로 저렇게 고장난 양손으로 어떡하지 고민했을 김솔음이 훤히 보여 입꼬리가 씰룩였음. 그 방법이 귓속말이라는 게 신입이고 막내다워서.

🚲 ...미안합니다.

류재관은 손을 내리며 간신히 미소를 지움.
7
최요원도 새삼 다가온 김솔음이 신입이고 막내라는 사실을 즐길 듯. 유능한 후배인 건 알지만 이런 흔치않은 모습도 역시 나쁘지 않아서.

고장난 양손을 바라보던 김솔음은 최요원이 자신을 놀리려 일부러 수신호를 썼다는 걸 깨닫고 주먹 꾹 쥐고 있었음.
8
최요원은 비실비실 웃으면서 자기 입가 톡톡 두드려. 그리고 소리없이 뻐끔거림.

🍎 (입모양)

무리없이 세글자를 알아본 김솔음이 되물음.

🫎 (입모양이면 충분하다고요?)

최요원이 씩 웃음.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니 류재관도 가능한가봐.
9
귓속말을 했을 때 왜 웃나 했더니 저 경력의 요원들은 입모양 대화가 일상이라 그랬던거구나.

...앞으로 더 말조심 해야겠다.

재난 탈출하면서 드디어 육성으로 그때 일 이야기하는데 최요원은 김솔음 머리 거칠게 헝클고 피식 웃고 있는 류재관 본 사람들은 놀람. 현무 1팀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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