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출근X데못죽] 이 사건 이후 김솔음과 안면 트게 되었으면. 박문대 입장에서는 그게 괴담일 거라는 상상도 못 하고...

@Xileah_K
시레@Xileah_K
33 views Aug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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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출근X데못죽] 이 사건 이후 김솔음과 안면 트게 되었으면.

박문대 입장에서는 그게 괴담일 거라는 상상도 못 하고

🐶(시스템이 하나가 아니었나...)

경험을 바탕으로 예상 하지만, 어딘가 이상한.
마치 헌터물에 게이트를 이동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테스타. 준비 할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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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찜찜하더라도 어쩌겠는가. 일단 무대부터 준비해야지.

🐻다들 준비 되셨죠?
🐱yeap~!
⭐️아~ 테스타 오늘도 뭔가 보여준다!

그렇게 구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테스타.

평소처럼 공연을 하던 중 팬들 사이 박문대 눈에 들어 온 한 사람.

🐶(저 사람은,)

시스템 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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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 갔지만, 박문대가 누구인가.
그런 적 없던 것처럼 얼굴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카메라를 보며 자연스럽게 노래를 불렀고.

👥꺄악!! 테스타 멋있다아아!!!
👥사랑해!!!!

그렇게 무대가 끝난 뒤

🦅모두 수고했어.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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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빠르게 자리를 떠나는 박문대.

혹시나 싶어서 저번에 헤어졌던 장소에 도착하니 김솔음이 있었으면. 김솔음도 박문대를 발견하고는 살짝 얼굴이 밝아 졌다 다시 어두워지는.

아무래도 부담스럽긴 하겠지
김솔음은 눈치를 보더니 이내 조심스럽게 말을 거는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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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음 씨 맞으시죠?
🫎!! 네, 이렇게 갑자기 찾아와 죄송합니다. 저 다름 아니고...

무언가 싶었더니 유리병에 담긴 액체를 건넸으면.

🫎그때 도와준 답례를 하고 싶어서요.

오묘한 색상의 액체는 평범한 물약과는 달라 보였고.

🫎피로 회복제 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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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약 회사 다닐 때 구매한 것으로 비매품이지만 효과는 확실합니다. 몸이 심하게 피로하고 아플 때 이걸 복용하면 바로 회복될 겁니다

미션 성공하고 아이템을 받은 건가.
잠깐, 능력치만 오르는 게 아니고 아이템도 줄 수 있는 거였어?!

🫎일회용이라 가능하면 정말 한계일 때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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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봤던 것도 그렇고, 이놈이 가지고 있는 건 내가 없애 버렸던 것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다.

가능하면 엮이지 않는 것이 좋으나 이미 알아버렸으니 어쩌겠는가. 적어도 저게 뭔지 알고 있어야 차후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잠깐 나온 거라 금방 돌아가야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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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시다면 연락처를 알 수 있을까요?

무해한 듯 사람 좋은 미소로 웃는 박문대.

🫎아뇨, 저는 이것만 주고...
🐶아무래도 연예인이다 보니 출처를 알 수 없는 걸 받을 수는 없거든요. 물론, 솔음 씨를 못 믿는 다는 건 아니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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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거 대신 커피라도 사주셨으면 해요.

아마 물약의 효과는 진실일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문제는 출처를 믿을 수 없다는 것.

통수를 어디 한 두 번 맞아 봤어야지.

효과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저것 봐라, 저게 어디 평범한 물약의 색깔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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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간이 없어서...
🫎!!

다른 생각하기 전에 일단 번호부터 받자.
그리고 박문대의 계획대로 김솔음의 번호를 강탈(?)한 뒤 빠르게 자리로 돌아가는 박문대였으면.

🐶그럼 연락할게요.

저쪽은 괜한 짓 했다고 후회할지 모르겠지만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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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뒤 겨우 짬을 내서 김솔음과 약속을 잡았는데.
장소는 평범한 카페이나 내부에 손님은 오직 세 명 뿐.

🐶......
🔨또 뵙네요.^^
🫎안녕하세요. 그땐 정말 감사했습니다.

박문대 눈으로 '여긴 왜 왔냐' 물으니 청려도 웃으면서 '장소 빌려 줬잖아요^^' 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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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는 1군 아이돌들의 사이에 끼여 눈치 보이는 김솔음이라고.

청려가 여기 있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확실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저놈이 더 잘 알 테니, 그냥 내버려 두자 싶은.

일단 무작정 내 패를 까기보다는 적당히 저쪽에서 답이 나오도록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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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작으로 서서히 제 목적을 밝히는 박문대.

🐶그때 일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솔음 씨는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았는데.
🫎...죄송합니다. 규정 상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그게 뭔지 알아야 똑같은 일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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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괜찮습니다. 그 어둠은 한 번 성공을 하면 재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어둠?
일단 재입장이라고 하는 걸 봐서는 역시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 건 맞는 거 같고, 규정이라고 했으니 이걸 알고 있는 게 혼자가 아니라 여러 명.

🐶다른 사람이 들어갈 수 있잖아요.
🫎그걸 막는 게 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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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음의 말에 조용히 눈빛을 교환하는 신재현과 박문대라고.

🔨그렇다면 이런 비슷한 일이 한 두 번 있었던 게 아닌 것 같네요.
🐶사람이 실제로 죽는다고 했고, 이번에는 운이 좋았지만, 다음은 또 어떨지 모르죠.

두 사람의 말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식은 땀이 나는 김솔음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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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할 때마다 도대체 어디까지 말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오는. 특히나 주변에 아무도 없어 정적만 흐르니 착한 친구가 그리운 김솔음이라고.

분명 두 사람은 평범한 일반인일 텐데 어째서 청이사와 호이사를 대하는 것처럼 어려운 것인지.

...진짜 사람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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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자 고개를 들어 두 사람을 보는 김솔음.

생각해보면 어둠에서 금방 적응하는 모습 하며,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믿을 수 없는 상황과 말을 쉽게 받아 들이는 모습.

🫎...혹시 두 분 이쪽 종사자...입니까?

이상하다는 걸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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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알기로는 두 사람 다 학생, 성인 직후 데뷔를 했기에 백일몽이든 재난관리국이든 속할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어둠탐사기록>에 언급 된 적 없으니까!
만약 이 두 사람이 직원이었다면 기록되지 않았을 리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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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솔음의 생각과 달리 신재현과 박문대 입장에서는 김솔음이 말하는 게 시스템일 거라고 생각했고

🐶(끄덕) 지금은 아니지만 한 때 몸 담고 있었죠
🫎!!

경력직이라 그렇게 차분했던 건가!

김솔음은 열심히 머리 속을 뒤지며 두 사람의 특징을 닮은 네임드를 찾아보지만 떠오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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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한층 혼란스럽기만 한 김솔음이라고.

🔨그렇다면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줄래요?

여기서의 또 다른 문제.
이 두 사람의 옛 소속은 어디인 것일까. 일단 지금은 재관국 소속이기에 스파이인 거 들키면 모든 걸 망칠 수 있다.

🫎...두 분 다 소원을 이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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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음의 물음은 소원권을 타서 쓴 건지 물어 본 거였는데,
신재현과 박문대가 듣기에는 간절한 소원으로 회귀해서 그걸 이뤘냐는 질문으로 오해를 했고.

🔨맞아요. 우리 둘 다 성공했고, 이참에 그것도 없애버렸죠.

두 사람 다?
그들이 백일몽 소속(아님)에 소원권까지 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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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지금까지 본 아이돌 무대는 무엇이며, 두 사람의 본업에 혼란이 오는 김솔음.

🔨우리는 다 말 한 거 같은데, 이제 그쪽이 이야기할 차례 아닌가?^^

백일몽 선배(아님)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잠시.

🫎(잠깐)

김솔음은 지금까지 자신이 두 사람에게 했던 말들을 회상해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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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입니다.

지금 본인이 재관국 소속이라고 밝혀 놓고.

-🫎제가 제약 회사 다닐 때 구매한 것...

옛 직장이 백일몽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누구보다 잘 알 고 있을 사람에게 떡하니 백일몽 물약까지 내놓고?

🫎......

덕분에 앞으로 말 조심해야 함을 깨달은 김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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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는가. 이미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으니
결국 일부 거짓을 섞은 진실을 내뱉는.

🫎선배님일 줄 몰랐습니다. 지금은 백일몽에서 나와 재난관리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소원권까지 타신 것을 보면 두 분이 저보다 경험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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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말하는 게 좋을까.

🫎제가 알고 있는 방송국 내 어둠은 2가지로, 하나가 저번에 함께 들어갔던 C급 어둠이며 다른 하나는...

그리고 김솔음의 말이 이어질 수록 표정이 없어지는 두 사람이었으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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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잠깐...

뭔가 말이 어긋나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황급히 그를 저지하는.

🐶지금 무슨 괴담 이야기를...

백일몽이나 재난 관리국보터 알지 못 하는데 이후 김솔음이 하는 말은 무슨 나폴리탄 괴담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

그런 박문대의 반응에 오히려 어리둥절한 김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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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몽 선배님 아니십니까?
🐶네?
🫎네?
🔨🐶🫎......

잠깐의 정적이 흐른 후

🐶시스템, 아니 뭔가 무조건 해야 될 것 같고 안 하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런 적 없으세요?
🫎그건 오염되었을 때 아닙니까?

🐶(오염은 또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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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의 정보를 꺼낸 결과

🔨어둠이라. 재밌네.
🫎......
🐶(지끈)

서로 전혀 다른 헛소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런 일을 겪으셨을 줄 몰랐습니다.
🐶아닙니다. 그쪽이야 말로...

박문대 본인은 이미 시스템도 사라졌으니 상관없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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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음 입장에서 괴담에 들어가 살아 남는 게 일이라니.
어쩐지 측은지심이 드는.

🫎이건 그때 도와주셨던 답례입니다.

그리고 김솔음 또한 일단 두 사람이 자신을 살려줬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

🫎말씀드린 것처럼 따로 부작용은 없으며 약 효과는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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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포인트로 구매를 한 거라 부디 사용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신재현, 박문대 각자 회복 물약을 하나씩 받았고,
가끔 서로 안부를 주고 받으며 연락했으면.

한 번씩 김솔음의 백일몽 회사 경험담을 들으면서 그럴 때는 어떤 식으로 사람을 조지면(?) 되는지 가르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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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사주고 챙겨주기도 하는데.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도대체 무슨 소원을 빌려고.

다치고 오염되고 힘들어 하는 거 보면 참 미련하다는 생각이 드는.

🫎...돌아 가고 싶어요.
🐶?
🫎아니에요.

제대로 듣지 못 한 탓에 되묻지만 그저 지친 듯 웃으며 모르는 척 하는 김솔음이었으면.
32
.
.
.
제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앉아서 절규하는 짤)
이미 먼 강을 건너 버렸네요.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보신 거 같아 기쁩니다. 이상 여기까지가 저의 최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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