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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uloeding: 나는 힐데 납치를 오래 당하면 좋겠어 오래 납치당했다가...

@syuloeding
9 views Apr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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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힐데 납치를 오래 당하면 좋겠어 오래 납치당했다가 돌아올때는 겉보기엔 멀쩡한 모습인거지 한··· 석달 열흘이 좋겠다 배저들아 타이탄들아 힐데 없는 100일을 보내보자꾸나 암튼 내가 보고싶은건 납치범들이 힐데 몸에 쇳조각이니 유리조각이니 하는것들로 상처 잔뜩 내어놓고 그거 박힌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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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신체의 회복력으로 상처가 아물게 둬서 살가죽만 찢어지지 않았다 뿐이지 속은 ㄹㅇ 너덜너덜한거 보고싶음 심지어 힐데 과거 사이비 마을에 있었을적처럼 거의 폭주 직전까지 갔으면 좋겠다 잔뜩 당하다가 힐데 납치한지 세달이 되어갈쯤 이제 그에게서 뽑아낼건 다 뽑아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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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도 감시도 관리도 모두 좀 소홀해졌음 그들이 낸 상처도 내장까지 닿을 상처는 없었음 힐데를 금방 죽이는게 목적이 아니라 살려둬야했으니까 그들도 생각을 하며 괴롭혔음 결과적으로 힐데는 방치당함으로써 정신을 차릴 정도까지는 몸을 회복할수있었음 그리고 힐데는 그 걸레짝에서 조금 나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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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회복은 않고 납치범들을 살살 긁으며 탐색에 나섰음 여태까지는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로 농락당했다고는 하나 이제 머리를 굴릴 정도로는 회복이 되었으니 받은 만큼은 갚아줘야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으로 살을 내주고 정보를 취했음 그리고······ 힐데 생각에 이만하면 됐다, 싶었던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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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9일째였음 그리고 힐데는 하루 온종일을 꼬박 납치범들을 조지는데 썼음 조직의 규모는 생각보다 컸고 그만큼 건물도 컸음 그 건물도 하나하나 뒤지며··· 챙길건 따로 모아두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부숴갔음 그들이 대피용으로 다른 공간보다 더 견고하게 지어둔 곳을 찾아내 그 안에 전리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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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쓸어넣었음 그리고 건물 밖으로 나와서··· 건물을 아예 무너트렸음 그리고 건물이 들썩이기 시작했을때부터 제보를 받은 배저들이 이제 막 도착해 건물을 향해 검기를 날리는 힐데를 봤음 겉보기에 힐데는 괜찮아보였음 딱히 피가 묻은 곳도 보이지 않았고 당사자는 뒷모습만 보이기는 하나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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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줄기줄기 날리고 있었으니까. 모두가 힐데를 사지 멀쩡히 찾은 것에 안도하며 힐데를 불렀음 그 소리를 듣고 돌아본 힐데는······ 안색이 창백했음 당장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힐데는 웃었음 더없이 밝게 하지만 힘없이 웃었음
-하하, 드디어······.
그렇게 중얼거린 힐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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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제 팔을 갈랐음 건물을 무너트리던 날붙이로 제 살을 주저없이 갈랐음 힐데의 자해에 가까운 모습을 본 배저들은 기겁했음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모습에 더 경악했음 그렇게 제 살을 가른 힐데가 그 속살을 헤집어··· 생선에서 가시를 발라내듯, 날카로운 무언가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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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음 그것들이 뭔지는 피에 젖어 잘 보이지도 않았음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 그것이 유리나 금속일거라 판단할 뿐이었음 그렇게 마구잡이로 속에 든 것을 난도질해 빼내는 힐데를 배저들이 말렸음 안에 든것도 신각하지만 이데로 길바닥에서 죄 꺼내다간 과다출혈로 먼저 일이 날 성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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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히 힐데를 말리고 본부로 이송했음 새뮤얼 앞으로 배달시킨 힐데는··· 상처를 지혈도 못하고 식은땀만 벌뻘 흘리고 있었음 솔직히 말해 눈이 뒤로 넘어가기 직전이었음 지혈을 하려면 꽉 압박을 해야하는데 그러면 몸 속에 박힌 조각에 내출혈이 생기고··· 이도저도 못하고 끙끙대는 힐데 추슬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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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데려온 참이었음 그리고 바로 검사 후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었음 CT는 안전상 못찍고 엑스레이만 찍었는데··· 힐데의 엑스레이 사진에는 징그러울정도로 몸속에 박힌 조각들이 많았음 금속만 있는것도 아닌데도 엑스레이에 걸리는 것들이 많았음 새뮤얼은 이건 한번에 끝날 양이 아니라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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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사실 보고싶었던건 이게 아닌데······. 내가 보고싶었던건 졸라 멀쩡한 몸으로 저벅저벅 걸어서 본부에 도착한 힐데가 아무도 자기 못만지게하고 새뮤얼 앞으로 스스로 걸어가더니 검사 하고서 새뮤얼한테 “너, 너 이새끼! 이거 다 뭐야?!”하는걸 보고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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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 없어져서 완전 걱정max였는데 스스로 나타남 심지어 오는길에 목격담도 있음 택시나 버스 이런거 안타고 그냥 걸어왔대 ?? 뭐임 미친놈임? 거기서부터 걸어와? 배저들 이거 어떻게 알았냐면··· 목격짤 떠서임 sns에······. 이놈이거 심지어 사진 요청하는 시민들이랑 같이 사진찍은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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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있었음 처음엔 슈가 먼저 그거 발견해서 선임들한테 알렸음 하필 마침 눈앞에 지나가던 릭한테······. 릭은 그거 보고 “아~ 이거 미친새끼 아냐~” 이러고··· 스카한테 연락함 링크도 보내줌 그 뒤로 소문이 쫙 퍼졌고··· 순찰 중이던 조나단한테 당장 끌고오라고 명령이 내려짐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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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오겠거니 기다리던 수뇌부 눈깔 뒤집힐 소식이 들어옴 “힐데가··· 걸어오고 있다고? 조나단이랑?” 예현이 얼터진 목소리로 물었음 아니, 끌고오라고 보내놨더니 같이 걸어와? 지금··· 위치가 꽤 멀다고 보고받은거같은데? 구석에선 스카가 조나단한테 연락하는 소리가 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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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새끼야···. 뭐든 타고 빨리 튀어 오라고······.” 스카도 답답한지 셔츠 단추를 몇개 풀었음 그걸 보면서··· 예현은 생각했음 조나단도 어지간히 남의 말 안듣는 위인이긴 하지 그래서··· 총사령관은······ 최윤을 출동시켰음 윤은 궁시렁대면서도 힐데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곧 연락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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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버보드를 타고 가겠다는······ 뭐? 뭔 정신나간새끼들아냐 거기서부터 본부까지를 자전거도 아니고 호버보드 타고 오겠단 소리를 해···. 수뇌부의 대가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했지만 최윤의 논리는 이랬음 힐데가 자기를 만지지 못하게 한다(뭐?) 심지어 새뮤얼에게 제 발로 가겠단다(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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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겉보기에 이상은 없다(그건 다행인데···.) 흡입을 썼댄다(······.) 아무튼 서있는건 괜찮은데 앉기도 눕기도 거부하니 이새끼를 안만지고 선채로 빠르게 이동시키겠다(그래서 호버보드를···.) 그렇게 반나절정도를 더 기다려서··· 본부에 도착한 힐데를··· 그와 친분을 쌓은 배저들이 반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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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이 좋아 반겼다지 그들의 반응은 좀 격했음 타이탄의 육감에도 잡히지 않는 상태인데 실종? 거기에 흡입까지??? 그걸 썼다니 몸이야 괜찮겠다만 앉지도 눕지도 않겠으며 타인과의 접촉도 거부하는 힐데를 보며··· 또 트라우마가 도진거라 생각했음 돌아온 힐데는 조금 쪽팔려보였고···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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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했으며 반사적으로 힐데의 손을 잡은 아미를 뿌리치지 않았음 안색이 좀 더 질렸다는걸 빼면··· 생각보다 괜찮아보였음 옷도 찢어진 구석은 없고? 흡입은 왜 썼던 거지? 하는 의문을 숨기고 새뮤얼에게로 데려갔음 종합검사부터 돌리려던 의사에게 힐데는··· 그냥 엑스레이부터 찍어주십사 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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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하는 의사에게 힐데는 그냥··· 잠깐 눈을 감더니······ 해보면 아실걸요···. 하고 말았음···. 그 결과··· 너이새끼 몸에 무슨짓을 한거냐는 소리를 들었고··· 상식적으로 이걸 몸에 넣고 흡입은 하지 말았어야지 않냐는 잔소리를 들었고··· 일단 등에 있는 것부터 빼고 입원하자는 결론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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