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yuyu2279: 베를린 온지 얼마 안된 태의 산책하다 길 잃는거 보고싶...
@yuyuyu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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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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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온지 얼마 안된 태의 산책하다 길 잃는거 보고싶음ㅠㅠ 회사 일이 바빠서 카일이랑 일레이 둘 다 출근한 저택에서 뒹굴거리다가 산책이나하자! 하고 밖으로 나온 정태의.. 경치 구경하고 사람 구경하고 그러다가 정신을 차렸는데 한적했던 거리가 복작이는 도시로 바뀌어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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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폰이랑 지갑도 두고와서 이를 어쩌나.. 하고 난감해하던차에 도시 한 가운데에 높이 솟은 건물이 있는데.. 티앤알 건물이었겠지. 차라리 같이 갈까싶어서 건물로 들어가는데ㅠㅠ 홍콩 때보다 더 한 경비때문에 문 앞에서 막히는 정태의.. 한 눈에봐도 수상해보이는 동양인을 누가 들여보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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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식당이나 카페 들어가있으려고해도 지갑이 없어서, '카일.. 아니, 제임스에게라도 연락 해주시면 안될까요?' 하면서 영어로 막 말하는데 더 수상해진거. 경비 얼굴이 점점 더 험악해지니까 쩔쩔매면서 일레이한테 연락 한 번만 해달라고. 태의 입에서 나온 이름에 경비 눈이 경악으로 물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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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 경비로써, 일레이의 이름은 모를래야 모를수가없었으니까. 더구나 회사에는 한바탕 소문이 돌고있었거든. 티앤알의 그 둘째가 왠 동양인을 데리고왔더라, 하는. 경비는 설마, 설마.. 하면서 위쪽에 연락을 넣었겠지. 곧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일레이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태의를 쳐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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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의 데리고 자기 업무실로 데려갔을거야.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니, 산책만 하려고했는데 길을 잃어서..'
'집에서 여기까지 거리가 꽤 될텐데, 걸어왔다고?'
'응. 계속 걷다보니 여기더라고.'
'정말 넌...'
쯧쯔, 하고 낮게 혀를 차는 일레이 눈빛에는 그래도 태의를 향한 걱정이 담겨있었겠지.
'아니, 산책만 하려고했는데 길을 잃어서..'
'집에서 여기까지 거리가 꽤 될텐데, 걸어왔다고?'
'응. 계속 걷다보니 여기더라고.'
'정말 넌...'
쯧쯔, 하고 낮게 혀를 차는 일레이 눈빛에는 그래도 태의를 향한 걱정이 담겨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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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이 업무실은 생각보다 크고 깔끔했겠지. '다이아몬드 수저라 이거냐..' 하고 이것저것 둘러보는데,
'정태이. 또 사고치지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
'사고라니, 내가 애도 아니고..'
'잠시라도 눈을 떼면, 봐, 이렇게 생각지도못한 행동을 하잖아.'
하면서 소파에 앉혀놓고 깊이 입맞추겠지.
'정태이. 또 사고치지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
'사고라니, 내가 애도 아니고..'
'잠시라도 눈을 떼면, 봐, 이렇게 생각지도못한 행동을 하잖아.'
하면서 소파에 앉혀놓고 깊이 입맞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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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야, 일레이.. 여기 회사.. 읍...'
말을 꺼낸 태의는 곧 들어먹히지도않을 변명이란걸 깨달았겠지. 누가 '그' 리그로우의 방에 허락도 없이 들어오겠어. 살짝 풀어져서 입맞춤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데, 곧 똑똑, 하는 노크소리와 함께 비서가 들어오겠지. 그제서야 고개를 드는 일레이와,
말을 꺼낸 태의는 곧 들어먹히지도않을 변명이란걸 깨달았겠지. 누가 '그' 리그로우의 방에 허락도 없이 들어오겠어. 살짝 풀어져서 입맞춤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데, 곧 똑똑, 하는 노크소리와 함께 비서가 들어오겠지. 그제서야 고개를 드는 일레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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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못마주치는 비서와, 고개 푹 숙여버리는 태의. 비서는 태의가 마실 차나 간단한 다과 챙겨주고 바로 나가고, 일레이는 일했겠지. 소파에 앉아서 차 마시는데, 집에서 일하는건 주로 봤어도 회사에서 각잡고 일하는걸 보는건 처음이라 두근두근할거야. 높은 건물 덕에 바깥으로 쭉 펼쳐진 배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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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히 차려입은 일레이와 꽤 잘어울렸고. 그 후로 집에가서는 정장 차림의 일레이를 하나하나 벗겨먹었겠지.
그 후로.. 일레이가 종종 태의 데리고 출근하는거 보고싶다. 국제수배범 신세여서 웬만하면 집에만 있는데, 심심해하는게 눈에 보이고, 괜히 산책한답시고 밖에 돌아다녔다가 신고당해서
그 후로.. 일레이가 종종 태의 데리고 출근하는거 보고싶다. 국제수배범 신세여서 웬만하면 집에만 있는데, 심심해하는게 눈에 보이고, 괜히 산책한답시고 밖에 돌아다녔다가 신고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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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면 곤란해지니까. 근데 그렇게 태의가 같이 출근하는덕에 카일이랑 제임스는 태의의 소중함을 더 뼈저리게 느끼는거지ㅠㅠ 태의가 일하는 모습을 꽤 좋아해서 일레이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일하는 모습 보여주거든. 그렇게 회사 안에도 일레이와 태의의 흔적이 차곡차곡 쌓여가는게 보고싶다.